1. 산 행 지 : 화랑의 언덕~단석산(827m) / 경북 경주시
2. 산행일자 : 2023년 09월 23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OK 그린 청소년수련원-화랑의 언덕-명상바위-그린전망대(방주교회)-652봉-689봉-당고개 갈림길-단석산> 그린전망대-임도-청소년수련원 주차장(안내도 기준 8.0km)
5. 산행시간 : 2시간 40분(13:50~16:3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2009년과 2013년 두 번 모두 흐린 날, 신선사에서 시작하여 단석산에 이르는 짧은 구간 산행 이후 이번에도 땡땡이치는 걸음걸이로 푸른 초원을 보고 걷고자 화랑의 언덕(OK 그린목장)에서 단석산 산행을 시~작 합니다. 역시나 오늘도 날씨는 흐림이네요
하동 지리산 의신계곡의 서산대사 명상바위와 근교 구룡산~관룡산의 명상바위가 있지만 JTBC "캠핑클럽" 촬영으로 인해 가장 핫한 명상바위로 자리 잡은 곳이다
단석산(斷石山)은 신라시대에는 화랑들의 수련장소로 이용되었던 산이다. 산 이름인 '단석산'은 바위를 잘랐다는 뜻으로, 김유신이 화랑이던 17세 때 이 산의 어느 동굴에서 수련하던 중 깨달음을 얻어 바위를 칼로 내리쳐 쪼갰다는 이야기가 삼국사기, 동국여지승람, 동경잡기에 기록되어 있다. 김유신이 쪼갰다는 바위는 지금도 정상에 있다.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지만 말 그대로 노천 박물관 소리를 듣는 남산이나, 불국사와 석굴암이 있는 토함산에 비해서 인지도가 낮고 등산객도 약간 적은 편이다. 하지만 단석산에도 국보 제199호 경주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등 전국의 흔한 산에서는 보기 힘든 문화재가 곳곳에 있다.
경주 화랑의 언덕은 단석산 주변에 있는 언덕으로, 화랑들의 심신 수련 장소였다고 하여 그 별칭이 붙었다.
해발 620M의 이 언덕에는 한때 풍성한 놀 거리와 볼거리,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았던 'OK 그린 오토캠핑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운영하지 않고 대신 'OK 그린 청소년 수련원' 며잉이 바끼어 운여하고 있다. 45만 평의 넓은 일대가 보는 것만으로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장소로 유명하다. 또한 수의지 호수가 있어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산책하기에 좋으며 곳곳에 위치한 목장도 함께 구경할 수 있고 밤이 되면 하늘을 수놓은 수많은 별까지 함께 볼 수 있어 힐링하기 위해 친구 혹은 가족 단위로 찾는 관광객들이 많다. 이외에도 잔디밭, 조각공원, 야외공연장, 자연학습장, O/L 훈련장, 수상훈련장, 서바이벌 게임장, 눈썰매장 등 다양한 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600m~ 전망대와 단석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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