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대니산(407m) / 대구광역시 달성군
2. 산행일자 : 2023년 07월 22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구지면행정복지센터-체육쉼터①-체육쉼터②-대니산-활공장-헬기장-갈림길(수리리~자모리~오설리~석문산성~다람재)-전망바위-도동서원(도상거리 약 11.5km)
5. 산행시간 : 3시간 40분(12:20~16:0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폭우와 폭염이 반복되는 날씨에 우산이라도 쓸고 갈 요량으로 인근에 위치한 달성 대니산으로 go...
대니산은 10 여전 이후 두 번째 산행길이다
도동서원은 조선 시대 유학자인 한훤당 김굉필(寒喧堂 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자 세운 서원이다. 소수서원, 병산서원, 도산서원, 옥산서원과 함께 우리나라 5대 서원 중 하나이며, 고종 때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도 보존된 전국의 47개 서원 가운데 하나이다. 선조 1년(1568)에 쌍계서원이란 이름으로 현풍 비슬산 기슭에 세워졌지만 임진왜란 때 불타버렸다. 그 뒤 선조 37년(1604)에 보로동서원이라는 이름으로 지금 이 자리로 옮겨 다시 세웠으며, 광해군 2년(1610)에 ‘도동’이라는 사액(賜額)을 받았다. 도동서원은 5대 서원인 안동의 병산서원 도산서원, 영주 소수서원, 경주 옥산서원과 함께 1871년 대원군이 서원을 철폐할 때 존속된 47곳 가운데 하나다. 도동서원에 배향한 한훤당 김굉필은 연산군 때 갑자사화에 연루돼 극형을 당했고 이후 오현에 추증됐다. 현풍은 그의 증조부가 터전을 마련한 곳으로 한양서 태어난 김굉필은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 서원 왼쪽 산길로 올라가면 낙동강을 정면으로 내려다보는 자리에 그의 묘소가 있다. 전체가 사적인 도동서원에서도 중정당과 사당, 담장이 함께 보물로 지정됐다. 서원 앞 수령 400년을 넘은 은행나무는 서원의 오랜 역사를 대변한다. 대니산이라는 독특한 이름도 김굉필에서 유래했다. 대니산이라는 이름은 원래 있었지만 한자가 바뀌었다. 대니산(代尼山)이란 이름은 김굉필이 이곳에 살면서 공자의 자인 중니(仲尼)에서 니(尼)는 두고 대신할 대(代)를 일 대(戴)로 고쳐 ‘공자를 받드는 산’이라는 의미인 대니산(戴尼山)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달성군 구지면민에 한하여 도동서원~구지면까지 수요 응답형 택시(1,400원)가 운행되었지만 올해부터 폐지되었다고 문화해설사께서 설명해 주신다. 할 수 없이 구지택시(053-615-3399)를 호출하여 구지면 행정복지센터로 돌아간다
달성 대니산은 높이 407m이며 정상은 현풍면 오산리에 있고 능선은 서북방향으로 뻗어 낙동강이 곡류하는 도동리에서 멈춘다. 북쪽에 낙동강이 곡류하여 대니산을 휘감아 남쪽으로 흘러가며 산세는 삼각형의 형상이 뚜렷하고 주변은 평지이기 때문에 현풍읍 일대 전망이 뛰어나며 원래는 대니산(代尼山)이었는데 조선 연산군 때 한훤당(寒喧堂) 김굉필(金宏弼·1454~1504)이 이곳에 거주하면서 성현인 공자의 자(字)인 중니(仲尼)에서 니(尼)를 살리고 ‘대신할 대’(代)를 ‘머리에 일 대’(戴)로 고쳐 ‘공자를 받드는 산’이라는 의미인 대니산(戴尼山)으로 바꿨다고 한다. 이름에 걸맞게 대니산 반경 4㎞ 안에 서원과 향교는 물론 세거지·종택·정려각·누정 등 문화유산이 둥지를 틀고 있다. 서북쪽 낙동강이 곡류하는 지점에는 도동서원(道東書院)과 조선 전기 때 성리학자로 이름이 높았던 김굉필(金宏弼) 묘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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