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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17구간(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조령-마역봉-부봉-탄항산-하늘재)산행

*백두대간 신선암봉의 정상과주흘산에서 흘러내린 문경 부봉의 경치

1. 산행 지 : 백두대간 조령산,문경새재 구간 / 경북 문경시,충북 괴산군,충주시

2. 산행일자 : 2008년 10월01일(수) / 맑음

3. 산 행 자 : 동생과 함께

4. 산행경로 :이화령→2.12←조령샘→0.75←조령산→5.10←깃대봉→1.0←조령3관문→0.91←마역(마폐봉)→3.41← 동암문→1.50←주흘산갈림길→1.75←탄항산(월항삼봉)→1.82← 하늘재(18.36km)

5. 산행시간 :9시간 24분(휴식,식사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큰 새재라고도 불리는 이화령-고개아래로 보이는 3번국도와 고속도로가 지나는 괴산 연풍방향의 풍경

 

 

경상북도 道界표시석옆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7번째 헬리포터장에서 갈대와 어우러진 백화산-이만봉-시루봉 능선을 다시보고

 

헬리포터장에서 바라본 가야할 1005봉과 조령산 능선길

 


조령샘 삼거리 이정목, 동쪽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주흘관(1관문) 가는길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는 큰 버드나무와 함께하는 조령샘- 샘물 한잔에 목을 축이고 대간길을 재촉합니다.

 

 

조령샘 바로 지나 잣나무숲 지대로 경사가 한참동안 이어지고...

 


신풍리(절골)삼거리 우측으로 돌아 헬리포터장인 1005봉우리에서 지난 구간의 이만봉과 시루봉 능선
시루봉 너머로 우뚝 솟의 희양산과 구왕봉,뇌정산(좌측),속리산 마루금도 조망됩니다

 


구간 최고봉인 조령산 정상부, 큰 나무가 있으나 주흘산 방향의 조망은 가능한 곳 입니다

 


조령산(1,025m) 정상석

 


조령산 정상에서 바라본 주흘산 영봉(좌)과 주봉(중), 고깔봉인 관봉(우)의 전경

 


조령산을 지나 조망바위에서 본 동북방향 부봉의 경치
조령산자연휴양림 뒷산인 신선봉 넘머로 월악산 중봉,영봉,만수봉 능선과 포함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가야할 신선암봉과 923봉, 그사이로 보이는 깃대봉이 보이고 신선암봉 넘머로 신선봉, 월악산 영봉까지 구벼보고....

 

 

조망바위 돌탑에서 신선암봉을 배경으로....

 


923봉우리와 부봉의 경치

 

신성암봉 오르기 직전의 칼날바위에서 주흘산을 바라보며....
조령산에서 깃대봉 가기전까지는 암릉미의 극치를 이루는 곳이며 오름과 내림의 연속적으로 반복되며 밧줄타기에
조심을 기우려야 하는 대간길이다

 


신선암봉 옆사면과 923봉의 경치, 그사이로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 암릉이 보이고....

 


목을 쪼이고....신선암봉 오름길 로프구간의 소나무

 


조망대 좌측으로 본 연풍 절골방향의 가을풍경-이곳에서 촛대바위를 거쳐 조령산으로 오르는 등산객이 대부분이라 하는데...

 

칼날바위와 바위슬랩지역, 여러번의 로프를 타며 오르락, 내리락하여 도착한 신선암봉

 

깔끔하게 잘생긴 신선암봉(937m)정상석

 


신선암봉 정상석과 함께

 


신선암봉에서 바라본 깃대봉과 휴양림 넘어 신선봉. 월악산 영봉과 만수봉 능선이 확연히 조망이 됩니다

 


암봉과 문경새재골 태조왕건 촬영장도 눈에 들어오고...

 


암릉길에서 본 고사목 한그루

 


뒤 돌아본 대간길의 경치, 조령산과 889봉, 신선암봉의 모습을 뒤로한체......

 


깃대봉 가는길의 또 ,또,또 줄타기

 


치마바위봉을 지나면서 본 부봉의 경치, 조령산에서 마폐봉 가는길까지 따라올 작정입니다

 

 

조망처에서 본 주흘산의 영봉과 주봉 고깔봉(관봉)의 모습

 


치마바위봉 내림길에서 바라본 붉은 단풍과 깃대봉, 그너머로 신선봉이 조망되네요

 


문바위-바위사이로 로프가 매여있는데 내려가라는 것인지 올라오는 곳인지?????
문바위에서 로프를 타고 올라와 잘록한 바위 안부에서 오늘 점심 끼니를 때우고.....

 


깃대봉 가는길 전망바위에서 본 월악 영봉과 만수봉 능선길...

 


웅장함을 더해주는 부봉(제6봉)의 위용을 잠시보며....

 


마지막 앞면에서 본 주흘산의 영봉,주봉,관봉의 모습

 


암릉에서 본 월악영봉과 만수본 능선

 


깃대봉 오르기전 삼거리-대간길은 우측 3관문(우측) 쪽인데.... 깃대봉 정상석을 한번 보기로하고

 


깃대없는 깃대봉 정상, 육십령 직전의 깃대봉과 사뭇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영취산과 육십령 사이의 깃대봉의 테극기를 휘날릴 수 있는 깃대가 있었는데 여기에는 나무사이로 월악산 영봉만조망할 수 있는 그냥? 봉우리인것 같네요오름길에 비얌도 보고.....

 


깃대봉(835m) 정상석

 

 

깃대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간길의 경치, 울퉁불퉁 마루금을 지나왔다니?????

 


깃대봉 삼거리에서 조령3관문 가는길은 조령 산성길을 따라 내리막의 연속입니다

 

최근에 설치한 계단길을 따라 내려가면

 

산신각 앞에 일년내내 마르지 않는다는 조령약수터에서 한잔하고 조령관에서 잠사 휴식을.....

 


대간길 마루금인 영남제3관문(조령관)
성문 좌측으로는 괴산방향이고 우측은 새재길인 문경방향입니다, 대간길인 마역봉은 성벽을따라서 직진....

 

조령관 -영남제3관

 

새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숙종 34년 : 1708) 때 중창하였다.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陸築)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도에 홍예문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으며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 4.5m, 폭 3.2m, 길이 185m이고 성벽의 높이는2~3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400m이며 대문의 높이는 3.9m, 폭 3.56m 두께 19㎝이다.

 

 


조령관 쉼터에 새겨진 아름다운 글

 

조령관에서본 잔디밭과 부봉(4,5,6봉)의 경치


문경새재와 주흘산, 대미산,황장산의 고지도 - 비변사인병안지도 문경현 부분(출처:규장각)


옛 군사들의 군막터를 지나 조령산성을 따라 마역(마폐)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부봉(1~6봉)과 주흘산의 경치

 


지나온 울퉁불퉁한 대간길을 다시보며.....

 


산성길을 옆으로 두고 로프를 타고 된비알을 오르면 나타나는 마역봉(마폐봉) 정상
마폐봉은 암행어사로 유명한 박문수가 조령관 위 봉우리에 마페를 걸어놓고 쉬엇다고 해서 붙은이름이라....

 


마역봉(927m) 정상석
이곳 문경지방에서는 마폐봉이라고 부르는곳이다

 

 

마역(마폐)봉에서 바라본 월악 영봉의 모습

 


마폐봉 정상에사 북암문 내림길에 설치된 출입금지구역 표시판
친절하게도 좌측으로는 지릅재(탐방지원센터)가는길, 북암문과 부븡은 직진하라고 친절하게 안내해주니....사선을 넘어 직진해야 하네요

 


지릅재와 동화원, 북암문(일명 계립령성)갈림길

 

동암문(일명 달마산성)부봉과 탄항산,하늘재 가는길은 계속하여 산성길을 따라서 직진...

 

부봉과 주흘산(대간길) 갈림길의 이정목백두대간의 봉우리인 것이 확실하니까 늦었지만 부봉에 오르기로.....

부봉 오름길은 밧줄타기와 바위습랩지역을 통과해야....

 


묘지와 함께하고 있는 부봉(제1봉)의 정상
암릉미와 조망의 극치라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데 주흘산 방향조망은 최고인 듯....

 


부봉(제1봉)의 정상석
부봉는 1~6봉까지 이어진 봉우리이며 제2봉이 제일 높은곳이라 하는데...6봉이 가장 인상적으로....(본인생각)

.

 

부봉에서 바라본 주흘산 영봉과 주봉의 모습을 뒤로한체......어둠이 내리기전에 퍼뜩 하늘재로 향합니다

 


부봉에서 본 다음구간인 포함산과 대미산 능선을 보고...

 


나무사이로 보이는 월악영봉

 

 

주흘산길림길과 평천재가는 암릉길길이 아닌곳(낭떠러지 구간)에 대간길을 이어주는 밧줄을 타고.......

 


주흘산 삼거리959m)
평천재로 내려서는 대간길과 주흘영봉과 주흘산으로 가는 갈림길로서 한숨 돌리고 쉬어가는 길목인 곳야비하게도 대간길(평천재,탄항산,하늘재)은 가리킴이 없네요.어느 산님이 매직으로 대간길을 알려주곤 하네요

 


탄항산(월항삼봉) 정상
나무 숲으로 조망은 별로지만 시원하게 느껴지는 곳 입니다

 

탄항산(월항삼봉) 정상석

 


탄항산에서

 


탄항산 내림길 조망바위에서 본 또 다른 느낌을 주는 주흘산의 관봉과 주봉의 모습

 

2단바위로 되어진 굴바위를 지나서...

 

요놈이 굴바위 아닌가?????

 


하늘재 가는길의 모래언덕

 


모래언덕을 넘어서 바라본 다음구간 첫봉우리인 포암산의 웅장한 모습

 


사선을 넘어 하늘재로,,,, 미륵리 방향의 하늘재 길

 

태초에 하늘이 열리고 길의 역사가 시작된 곳2000년(서기 156년 신라 아달라왕 때)의 세월을 간직한 하늘재(괴산 미륵리 방향)예 고지도에서는 계립령, 대원령이라고도 함

 


옛 고지도에 나타난 계립성과 계립천의 지형도(국립지리원)
오늘 돌아온 북암문, 동암문, 탄항산,하늘재까지.....

 


대간꾼의 쉼터인 하늘재산장

 


하늘재(계립령) 휴허비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고 다시 돌아온큰 새재(이화령)
주변은 어두컴컴..... 차량의불빛만.......

* 산행후기

 

조선시대때 가장 큰 고개로서 명성을 드날렸던 문경새재 하늘재는 기록상 백두대간에서 가장 먼저 열인 고갯길이요 이화령은 일제시대에 신작로가 뚫리면서 지리적으로 중요한 역활을 했던 고개이다 암릉미의 극치를 이루는 곳, 슬랩지역, 밧줄타기등 지나온 대간길중 가장 어려운 구간이 아니었나? 역사,문화적으로 유익한 대간길......

 

하늘재는월악산 미륵사지 3층석탑을 조금 지난 왼쪽으로 작은 오솔길이 하나 있다.황장목(적송)과 떡갈나무, 해송 등의 운치있는 풍경을 마주하며, 청량한 하늘 아래시원한 바람길이 열리는 이 길은
일명 '하늘재'.
얼핏보면 하늘과 맞닿아 있다고 해서 이름지어진 하늘재(해발 525m)는 이름처럼 높지는 않다.
충북 충주시 상모면 미륵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를 잇고 있는도 경계로서 미륵리에서 30∼40분(2㎞)
정도 걸어 오르면 곧바로 문경 관음리로 연결된다. 울퉁불퉁한 비포장 길은 하늘재 고갯마루에 이르러쭉 뻗은
아스팔트 길로 이어지는데 서쪽으로 문경 대미산(해발 1,115m) 정상이 아스라히 시야에 들어온다.
겨릅산, 계립령, 대원령으로도 불리는 하늘재는 우리 나라 최초로 뚫린 고갯길. 신라 제8대 아달라(阿達羅)왕이
재위 3년(156년)에 북진을 위해 길을 열었다.죽령보다 수년 먼저 개통된 하늘재는 남한강의 수운을 이용, 한강 하류까지 일사천리로뻗어나갈 수 있는 지리적 요충지이다.신라는 일찍이 하늘재를 교두보로 한강으로진출하였고, 백제와 고구려의 남진을 저지했다.
이처럼 중요한 전략거점이다 보니 하늘재는 전쟁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
고구려 온달과 연개소문은 하늘재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쟁을 시도했으며 고려시대 '홍건적의 난' 으로 공민왕이
몽진할 때도 이 길을 이용했다. 신라 망국의 한을 품고 마의태자와 그의 누이 덕주공주가 금강산으로 향할 때
피눈물을 머금고 이고개를 넘었다 한다. 하지만 하늘재는 조선태종 14년(1414년)에 지금의 문경새재인 조령로가
개통되면서 군사적 요충지와 사통팔달의 아성을 한꺼번에 조령에게 넘겨주게 되었다.
문경새재는

 

1.문경새재의 유래 백두대간의 조령산 마루를 넘는 이 재는 예로부터 한강과 낙동강유역을 잇는 영남대로상의 가장 높고 험한 고개로 사회 문화 경제의 유통과 국방상의 요충지였다. 새재(鳥嶺)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 옛 문헌에 초점이라고도 하여 「풀(억새)이 우거진 고개」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 사이의 "새(사이)재" 새로 된 고개의 「새재」 등의 뜻이라고도 한다. 임진왜란 뒤에 이곳에 3개(주흘관, 조곡관, 조령관)의 관문(사적 제 147호)을 설치하여 국방의 요새로 삼았다. 이 곳은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유서 깊은 유적과 설화·민요 등으로 이름 높은 곳이다. 이 곳에는 나그네의 숙소인 원터, 신구 경상도관찰사가 관인을 주고 받았다는 교귀정터만 남아있는 것을 1999년 중창하였고, 옛날에 산불을 막기 위하여 세워진 한글 표석 "산불됴심" 비(지방문화재자료 제226호)가 남아있다.

 

 

그리고 역사에 얽힌 갖가지 전설을 비롯하여 임진왜란과 신립 장군, 동학과 의병이 남긴 사담이 골골이 서리어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이 일대를 1974년 지방기념물(제18호), 1981년 도립공원으로 지정, 보호하고 있어 전국에서 관람객이 많이 찾고 있는 곳이다.

 

2.조령산성임진왜란 때 신립 장군이 충주 달천에서 배수진을 쳤으나 패하자 조령로를 막지 못한 것을 크게 후회하고 방비가 없음을 한탄하였다. 명나라 측에서도 선조가 안주에 파천하여 있을 때 백상루에서 유원외가 선조에게 조령관 설비의 필요성을 역설하게 하였다. 그렇지만 전란에 따른 물자의 결핍으로 인해 중국 산해관처럼 하자느니 조령만이 천험은 아닌데 다른 곳은 설관하지 않아 되겠느냐는 등 논의만 거듭하게 되었다. 결국 평안감사 이원익, 병사 신집, 우승지 유몽정, 주서 김상설, 검열 조유한 등의 논의로 죽령과 조령에 설관하기 위한 자료수집차 화공 12인을 중국에 파견토록 선조의 지시가 있었으나 파견이 중지되었다. 선조 26년 12월 영의정 류성룡이 성에 의지하여 승전한 경험을 들어 조령 설관을 다시 주장하여 선조도 조령 설관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되었다. 류성룡은 수문장 신충원의 조령지세와 설관 및 설관 후 파수 계책에 대한 것을 듣고 선조 27년(1594) 2월에 상주하게 하였다. 축성공사는 문경현감 이중창과 영비 손명대에 의하여 수마석과 잡석소편으로 쌓아 가자)되었다. 그러나 숙종 38년 5월에 축성상태가 부실하여 무너졌다는 서종태의 보고에 의하여 현감과 영비는 삭탈 당하고 논죄됐었다. 그 규모는 기록에 따라 다르나 남북 18리 18,509보인가하면, 남북 8리에 둘레 18,509보로도 기록되고 있다. 성이 3곳의 골짜기를 막고 있는데 하나는 고개 정상에 있어 충청, 경상 두 도의 경계를 이루며 조령관이라고 하고, 하나는 응암에 있는데 신충원이 쌓은 옛 성으로서 조동문이라 하며, 하나는 초곡에 있는데 주흘관이라 한다. 위의 세 곳은 모두 홍예문이 있으며 대로를 통하도록 되어 있다. 성내에서는 여러 갈래의 개천이 있고 항상 맑은 물이 흘러간다.제1, 2, 3관문은 양쪽 산골짜기에 위치하고 있다. 관문 좌우의 성벽은 능선을 따라 우회하며 높이 솟은 봉우리 6부 능선쯤에서 끝났다가 다음 골짜기로 이어져 있다.

 

1)주흘관 -영남제1관

 

남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숙종 34년(1708)에 설관 하였으며 영남 제1관 또는 주흘관이라고 한다. 정면 3칸(間)과 측면 2칸 협문 2개가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며 홍예문은 높이가 3.6m, 폭 3.4m, 길이 5.4m이며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은 높이 4.5m, 폭 3.4m, 길이 188m이고, 부속 성벽은 높이가 1~3m, 폭 2~4m이다. 길이는 동측이 500m, 서측이 400m로 개울물을 흘러 보내는 수구문이 있으며 3개의 관문 중 옛 모습을 가장 잘 지니고 있다.

 

 

2)조곡관 -영남제2관

 

선조 27년(1594)에 충주인 신충원이 축성한 곳으로 중성 이라고도 한다. 숙종조에 관방을 설치할 때 옛 성을 개축하였으나 관은 영성( 3관문)과 초곡성(1관문)에만 설치하고 이곳에는 조동문 또는 주서문을 설치하였다. 그후 1907년에 훼손되어 1975년에 복원하였다. 이렇게 복원한 문루를 옛 이름 조동문이라 하지 않고 조곡관이라 개칭하였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고,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가 3.6m, 길이 5.8m이다. 대문의 높이는 3.6m, 폭 3.56m, 두께 11㎝이다. 좌우의 석성 높이는 4.5m, 폭 3.3m, 길이 73m이고, 좌우의 성벽의 높이는 2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100m이다.

 

 

 

3)조령관 -영남제3관

 

새재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쪽의 적을 막기 위하여 선조 초에 쌓고 숙종(숙종 34년 : 1708) 때 중창하였다. 1907년에 훼손되어 육축(陸築)만 남고 불탄 것을 1976년도에 홍예문및 석성 135m와 누각을 복원했다. 누각은 정면이 3칸, 측면 2칸이며, 좌우에 협문이 2개 있으며 팔작(八作)지붕이다. 홍예문은 높이 4.5m, 폭 3.2m, 길이 185m이고 성벽의 높이는2~3m, 폭 2~3m, 길이는 동측이 400m, 서측이 400m이며 대문의 높이는 3.9m, 폭 3.56m 두께 19㎝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