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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19구간(벌재-문복대-저수령-촛대봉-배재-묘적령-묘적봉-도솔봉-죽령)산행

*국태민안(國泰民安 : 나라가 태평하고백성이 편안함)의 깊은 뜻을 품은 도솔봉 정상석과 돌탑

1. 산행 지 : 백두대간 문복대, 도솔봉 구간 / 경북 문경시,예천군,영주시,충북 단양군

2. 산행일자 : 2008년 10월25일(토) / 맑음,개스

3. 산 행 자 : 동생과 함께

4. 산행경로 :벌재→6.06←저수령→3.98←배재→1.00←싸리재→2.60←뱀재→4.05← 묘적령→1.05←묘적봉→1.70← 도솔봉→5.80←죽령(26.24km)

5. 산행시간 : 10시간 28분

6. 산행지도

7

7. 산 행 기


이른 새벽애 도착한 벌재 - 산행 들머리는 주위는 어두컴컴, 도깨비 불 밝히면서 대간산행을 진행

 


여명을 헤치고 잘록한 안부인 들목재와 1,020봉을 넘어 약1시간 30분만에 오른 문복대
인근 석항리 마을에서는 운봉재라고도 함

 


문복대 정상석

 


문복대 정상에서 남쪽 석항리 방향의 경치
문경 동로면 소재지 넘어로 천주산과 공덕산이 솟구처 산경을 더욱 더 아름답게 꾸미고 있다

 


정상 표시기도 없는 옥녀봉을 지나 저수령 가는길의 전나무 숲길을 따라....

 


임도로 이루어진 작은 저수재(장구재)를 가로질러...

 


나무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저수령(재)에 도착한다

 


927지방도가 지나는 저수령 고개


무릅 고장으로 저수령에서 산행종료하고 벌재로 이동

 


너무 추워서 옷을 바꿔입고 홀로 저수령 표지석 뒤로하고 촛대봉으로....

 

성큼 다가온 촛대봉 정상, 사방이 탁트여서 조망이 좋은곳이다

 


촛대봉 정상석

 


촛대봉 정상에서 본 옥녀봉과 소백산관광목장의 경치

 


저수령 휴게소와 소백산관광목장의 경치
도로 뒤쪽으로 대간 마루금이 지나고 있다 우측 높은봉이 옥녀봉이 보이고 그림 가운데 불록한 천주산과 공덕산(사불산)공덕산 그 뒤쪽으로 높은산이 운달산이다. 더 멀리 첩첩이 능선이 펼쳐지는데 가늠하기가 힘드는 마루금이다

 


싸리밭 갈림길을 지나 스쳐 지나기 쉬운 투구봉의 정상

 


시루봉인가?

 


배재 직전의 전나무 조림지대를 지나

 


헬리포트장을 지나 좌측으로는 잡목지대로서 가야할 마루금은 나무가지에 걸려 어른거리고 우측으로은
전나무 조림지대가 있는 봉우리를 지나니....

 


야목마을 갈림길인 배재애 도착

 


배재지나 싸리재 가기전 전망좋은 곳에서 본 단양유황온천이 있는 단양 대강면 남조리 마을의 풍경을 감상하고

 


좌측방향으로 보니 저 멀리에 월악산이 보입니다

 


싸리재 이정목, 대간방향은 글씨가 지워저 있네요

 


오름길에서 본 흙목정상부

 


산님들의 대간표시기를 바람에 휘날리고

 


조망이 좋은 흙목정상

 


흙목정상에서 본 자구지맥 능선길(묘적령에서 분기)

 


송전탑을 지나 헬리포터장 갈대밭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대간마루금을 벗어난 곳에 누군가 쌓아놓은 돌탑이 보이길래 돌탑 구경하러 내려가보니 전망 좋은곳에 돌탑이...

 


솔봉가는길의 암릉의 풍경


갈대로 되어진 헬리포터장을 지나고 소나무 냄새가 그윽한 솔밭을 지나

 


솔봉의 삼각점

 


솔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대간길(도솔봉,삼형제봉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도솔봉과 삼형제봉, 흰봉산 방향의 경치

 


새로 단장된 모시골 이정목


묘적령 안부까지 장의자가 설치된 쉼터를 세군데를 지나야 한다

 


산딸기와 취나물 군락지를 지나

 


산님들이 여러번 알바하였다는 묘적령, 진행방향에서 갑자기 급 좌회전서 내려오면 묘적령
백두대간 묘적봉-묘적령-옥녀봉-자구산-부용산-낸정산-서천 서쪽으로 이어지는 자구지맥이 분기한는 곳이다

 


묘적령에서 도솔봉구간은 출입금지 구역
대간길 시직하면서 5번째 금지구역을 통과한는 것?????. 누군가가 대간문을 활짝 열어 놓았네요

 


묘적봉 직전의 암릉을 오르니

 


묘적봉 정상, 잡목으로 이루어져 가야할 도솔봉방향 조망은 영....

 


동판으로 되어진 묘적봉 표시기와 돌탑


묘적봉을 조금 내려오니 전망 좋은곳에서 본 도솔봉의 위용

 


조망처에서 본 풍기읍내

 


급경사 내리막,오르막을 거쳐 안부에서 본 도솔봉의 위용, 마의 계단길이 보이고

 


출임금지 구역에 도솔봉 암릉에 설치된 계단(107계단)

 


계단길에서 바라본 풍기읍내와 20년간 살았던 영주시내도 보입니다

 


바위 전망대에서 본 도솔봉 정상부

 


85계단길

가짜 도솔봉 정상과 정상석

 


가짜 도솔봉에서 바라본 진짜 도솔봉

 

이 시기에 어울리는 글귀 국태민안 글귀가 새겨진 도솔봉 정상석과 돌탑

 

도솔봉 정상석

 


도솔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간길


도솔봉에서 본 가야할 삼형제봉과 능선

 


도솔봉에서 본 죽령과 소백산 송신탑이 보입니다

 


다음구간 가야할 죽령과 송신탑,천체관측소와 비로봉과 국망봉이 보이고


도솔봉의 돌탑을 뒤로한체 삼형제봉으로,,,

 


삼형제봉 대간을 벗어난 흰봉산

 


삼형제봉의 계단길

 


삼형제봉에서 바라본 지나온 도솔봉

 


지나온 대간마루금도 다시보고..

 


흰봉산 갈림길의 이정목, 여기서부터 죽령고개까지는 내리막길이라 1시간이면 충분

 


죽령가는길의 조릿대를 지나, 최고의 시속으로 진행

 


갈대밭을 지나

 


도솔봉 샘터, 그냥 여기에서 구경만하고....어느 산악인의 추모비도 있고

 


죽령가는길의 전나무 숲길을 내려가니


올해 마지막이 될듯한 단풍도 보며...

 


전나무 숲길을 따라서...

 


죽령에 도착


죽령고개에서

 


영주방향의 주막집

 


죽령고개(단양방향)

 

경상북도 도계표지석 아래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다. “죽령(竹嶺) 경상북도 영주시 풍기읍 수천리 해발 689m,소백산 허리, 구름도 쉬어 간다는 아흔아홉굽이 죽령은 영남과 기호를 넘나드는 길목 가운데서도 가장 유서깊고 이름난 중요한 관문이다. 이 고개는 신라 아달라왕 5년(서기 158년)에 신라사람 죽죽(竹竹)이 길을 개설하였다고하여 죽령이라 불리어 왔으며, 한때는 고구려와 국경이 되기도 하였다. 고려와 조선조 시대는 청운의 꿈을 안은선비들의 과거길이었고, 온갖 문물을 나르던 보부상들과 나그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아 숱한 애환이 서려 있는곳이기도 하다.”
대간길에서 빠져나와 영주쪽 죽령(죽령주막 있는 곳) 공터에는 다음과 같은 죽령 옛길에 대한 안내문이 있다.
“죽령(竹嶺) 옛길 안내, 장장 2천년 유구한 세월에 걸쳐 우리나라 동남지역 교통 대동맥의 한 도막이었던 이 길은근래 교통수단의 발달로 행객이끊겨 수십년 숲덩쿨에 묻혀 있었던 바, 이제 옛 자취를 되살려 보존하는 뜻에서이 길을 다시 열었다. 소백산맥에 나란히 자리한 여기 죽령과 문경새재·추풍령을 일러, 영남과 기호지방을 통하는관문의 삼형제라면 죽령은 바로 그 맏형격이니, 그 연대, 그 자리, 그 높이, 그 구실이 단연 으뜸인 때문이다.소백산 제2연화봉과 도솔봉이 이어지는 잘록한 지점에 자리한 해발 689미터의 죽령. 삼국사기 아달라왕 5년(서기 158년) 3월에 비로소 죽령길이 열리다라 했고, 동국여지승람에는 아달라왕 5년에 죽죽(竹竹)이 죽령길을개척하고 지쳐서 순사(殉死)했고, 고개마루에는 죽죽을 제사하는 사당(竹竹祠)이 있다고 했다. 개척연대가 사기에 분명히 전하는 고개는 오직 죽령만이리라.
유구한 유서와 온갖 애환이 굽이굽이에 서려있는 죽령은 삼국시대 한동안 고구려의 국경으로 신라와 대치,
삼국의 군사가 뒤엉켜 치고 쫓기고 엎치락 뒤치락 불꽃튀는 격전장이기도 했다. 고구려가 죽령을 차지한 것은장수왕 말년(서기 470년경), 신라 진흥왕 12년(서기 551년) 왕이 거칠부 등 여덟 장수에게 명하여 백제와 함께 고구려를 공략, 죽령 이북 열 고을을 탈취했으며, 그 40년 뒤인 영양왕 1년(서기 590년) 고구려 명장 온달장군이 왕께 자청하여 군사를 이끌고 나가면서 죽령 이북의 잃은 땅을 회복하지 못하면 돌아오지 않겠다는 등의 기록(삼국사기)으로 당시 죽령이 얼마나 막중한 요충이었음을 짐작할만 하다.

 

 

* 산행후기

 

길고도 먼지만 아기자기한 문경구간 산군을 만끽하고 아쉬움을 뒤로한채 이제 소백산군에 들어섰다 20년간 설았던 곳이라 반갑기도 하고,,,, 도솔봉을 정점으로 좌우로 펼처진 골산을 오르락 내리락에 힘이든 산행이었지만도솔봉에서 본 죽령고개와 연화봉,비로봉,국망봉을 보니 한결 편안한 산행이었다는 생각???? 다음구간인 죽령-고치령 한구간과 고치령-도래기재 구간을 1박2일 예정으로 끝을내고 쉽은데... 눈내리전 태백산 넘어 화방재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