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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30구간(진고개-신선목이-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산행

*두로봉,비로봉,상왕봉,호령봉과 함께 오대산이라 불리우는 동대산의 정상

1. 산행 지 : 백두대간 동대산 구간 / 강원 강릉시,평창군,홍천군,양양군

2. 산행일자 : 2009년 07월25일(토) / 비

3. 산 행 자 : 친구와 함께

4. 산행경로 :진고개→1.60←동대산→6.95←두로봉→8.15←응복산→5.30←약수산→1.50←구룡령(포항셀파 기준 23.5km)

5. 산행시간 : 10시간 15분(식사,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비만 오면 땅이 질어지는 고개의 특성때문에 지명이 되었다는 비내리는 진고개(진부방향)의 풍경
엄청 쏟아지는 있는 빗줄기가 그치도록 기다리다가 먼길을 달려왔는데 그냥 돌아갈수 없어 비를 맞으며 대간길에 오른다
진고개는 고개가 길고, 또는 비만 오면 도로 포장 이전에는 발이 빠질 만큼 질퍽거린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동대산 들머리, 얼마전까지는 자연휴식년제로 통제구간이었으나 헤제가 되었다고 합니다

 

 

진고개에서 동대산(1,433m) 오름길은 돌계단과 키작은 산죽, 이름 모를 들꽃들이 평화로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비내리는 동대산 가는길의 풍경

 

 

동대산 직전 동피골 갈림길의 이정목에서 우측으로 오른다

 

 

높이 1,434m. 북쪽의 두로봉(), 북서쪽의 비로봉() ·상왕봉(), 서쪽의 서대산(西) ·호령봉()과동쪽의 노인봉() 등과 함께 백두대간의 줄기를 이루는 오대산맥 안에 솟아 있는 비내리는 동대산[]의 정상

 

 

등로에 누워버린 나무를 지나고...

 

헬기장의 물먹은 푸른초원지대

 

 

바위틈새에 죽어버린 고사목에서

....

 

 

굴참나무에 기생하고 있는 황금버섯도 보며....

 

 

등로 우측에 사람키 두배쯤 되는 흰돌덩이 서너개가 있는 차돌백이

 

 

두로봉 가는길에 특이히게 생긴 구멍 뚤린 굴참나무

 

 

등로 좌측에는 위급사항 발생시 사용하라는 1인용 대피소가 있다

 

신선이 놀고 갔다는? 신선목이

 

 

가슴 두근거리며 상황봉 갈림길인 두로봉 표지목에 도착하니 공원지킴터가 있다.예전에는 무인대피소였다는데 지금은 대간꾼을 지키는 초소로 바뀌었다. 초소에 귀웃거리며 보니 아무도 없어 안도에 한숨을 짓는다여기가 한강기맥이 분기하는 곳이다. 한강기맥은 두로봉에서 분기하여 오대산 상왕봉,비로봉,호령봉,계방산을 지나 태기산,오음산,용문산을 거처 북한강과 남한강이 합쳐지는 두물머리에서 맥을 다하는 제법 긴 산줄기를 말한다북한강과 남한강을 가르는 굳센 산줄기임에도 여느 정맥들이 지니고 있는 하구(河口)를 가지지 못해했기 때문에산경표에선 이름을 얻지 못했다

 

 

오대산 두로봉 공원지킴터이곳을 08:30전에 통과할려고 새벽 2시반에 구룡령을 출발한 산악회도 만나고....대간 마루금은 두로봉에서 평창고을 대신 서쪽으로 홍천고을과 동쪽의 양양고을의 능선을 이어간다

 

 

공원지킴터를 지나가면 두로봉[]의 정상이다

 

출입금지 안내판, 여기서 부터 신배령까지 약 4km 출입금지구역이다점심식사를 해야하는데 금지구역에서 해결하자니 그렇고 해서 신배령 넘어서 해결하기로 하고 신속히 이동해야 한다우측에 산림청에서 세운 안내판과 좌측10m아래 공단의 출입금지 안내판이 있고 양쪽모두 등로가 보인다이쪽 저쪽을보고 산림청 안내판을 보니 " 이길로 가면 알바 3시간짜리" 되어있고 공단의 출입금지안내판에는홀대모 회원이 " 이길이 대간길이다" 라고 친절하게 매직으로 설명해 놓았다

지난구간 진고개-대관령 출입금지구간에서 보았던 노란 야광표지판이 친절하게 대간길을 안내하고 있다

 

 

등로옆의 고사목

 

 

이구간은 대간꾼 이외에는 인적이 전혀없는 지역으로써 멧돼지들이 온 산천을 헤집어 놓아 온전한 구석이 었는 곳이다

 

 

빠른걸음으로 진행하니 출입금지구역을 벗어나 어느덧 신배령에 도착

 

 

A1~A8까지 출입금지구역이며 A8지점을 지나오니 오대산국립공원출입금지안내판이 있는것을 보니 오대산 구역을 지나왔다출입금지구역은 두로봉에서 신배령 넘어 1,210봉까지 약 5.1km

 

 

만월봉 1.3km의 이정목을지나....끼니를 해결해야 하는데 비가 계속내려 마땅한 장소가 없어 계속 진행....

 

 

만월봉 직전 너덜지대에서 비을 맞으며 점심을 해결하고 오르니 백두대간 안내도와 쉼터의자가 있는 만월봉이다

 

안내판에는 " 약 200년전 어느 시인이 이 봉을 바라보고 시를 읇었는데 바다에 솟은 달이 온산에 비침으로만월(滿月)이 가득하다 하여 만월봉(滿月峰·1,280.9m)이라 한다" 라고 적혀있다

 

만월봉 정상의 쉼터

 

 

통마름 갈림길의 이정목에서 대학생으로 보이는대간꾼도 만나 잠시 이야기도 나누며.....

 

 

통마름 갈림길의 이정목을 지나 축축한 등로를 오르니 삼각점이 있는 응복산[

]

의 정상이다

 

 

응복산 오름길 비탈길에 멧돼지들이 파헤쳐 놓은곳에 81mm 인마살상용 고폭탄을주워 응복산 정상에 숨겨넣고 하산해서 신고하기로....(07월28일 폭팔물처리반에서 회수하였다고 통화함)

 

 

명개리 갈림길을 지나 운치있는 쉼터가 쉬어라고 손짓을 한다

 

 

마늘봉 정상의 쉼터, 마늘처럼 맵게 올라와야 하는지?

 

 

1261봉 오름길의 풍경

 

 

듬직한 굴참나무 사이길로....

 

 

약수산 직전의 쉼터를 지나....

 

 

응복산 오름길의 목책계단길을 힘들게 오르면

....

 

 

정상에는 주목 한 그루와 있고 전망이 좋다는

응복산[]의 정상이다

 


응복산에서 구룡령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길이다

 


동물생태이동통로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면 구룡령이다

 


우측에 산림휴양관을 두고 운치있는 구룡령길을 따라서....

 

 


커다란 구룡령 표지석이 우리를 반긴다

 


나도 한장

 

백두대간 구룡령 표지석

구룡령에 도착하여 몰골을 정비하고 미리 예약해둔 민박집 차량을 이용하여 홍천군 명개리로 이동하여 하루의 여장을 푼다

 

 

대간꾼들의 쉼터인 홍천군 내면 명개리 승희민박(033-434-9454, 011-9654-8461)집의 전경
숙박비 : 30,000원
식 비 : 저녁,아침,다음날 점심(주먹밥)-10,000원구룡령-민박집 왕복 택배비 포함하여 풀셋트로 비용이 40,000원이니 아주 저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