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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32구간(조침령-북암령-단목령-오색삼거리-점봉산-망대암산-한계령)산행

* 정상일대에 펼쳐진 원시림과 희귀식물, 온갓 산나물이 자생하는 남설악의 맹주, 점봉산 정상의 풍경.

1. 산행 지 : 백두대간 점봉산 구간 / 강원 양양군,인제군
2. 산행일자 : 2009년 09월06일(일) / 맑음,개스
3. 산 행 자 : 대구마루금산악회 회원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조침령터널→1.30← 조침령→7.25←북암령→3.10←단목령→4.50←오색삼거리→2.00← 점봉산→1.40←망대암산→5.65←한계령(포항셀파기준 25.20km)
5. 산행시간 : 10시간 45분(식사,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가로등 불빛이 빛을 발하는 조침령터널(인제방향)
 

 
조침령터널에서 어둠속에 임도길을 오르면 지난구간 종점이었던 조침령 표지석이 반긴다
 

 
photo point라는 조망처에서 보니 주변경관은 가늠할 수 없고 둥근 달만이 휘영청하다
 

 
어둠속에 키작은 잡목숲을 헤치고 숨가쁘게 오르니 양양양수발전소 상부탬에 이르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1136봉을 지나 평탄지의 잡목숲을 내려가면 북암령에 닿는다
 

 
4거리 안부인 북암령"아무 생각없이 직진하면 무조건 알바하는곳" 이라는 산행기를 접한탓에 문제가 없는 구간이다단목령으로 진행할때는 이정표 되로 직진하게 되면 무조건 알바하는 곳으로 좌측길도 설피마을,직진길도 설피마을 가는길 이므로 대간길(단목령)은 우측 북암리 이정표따라 진행하여야 한다
 

 
북암령의 물푸레나무 군락지 지나면....
 

 
야생화 군락지 답게 금강초롱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나즉막한 능선을 지나오니 출입금구역이란 표지판이 있는것을 보니 여가 875봉 인것 같다이곳 875봉에서 단목령-점봉산-한계령구간 14여km가 생태보전구역으로 충입이 금지되어 있는 구간이므로 조심숨을 죽이고 발소리도 없게끔 초소안의 통태를 살핀후 단목령으로 진입한다
 

 
피리부는 국공파가 지키고 있는 단목령(檀木嶺)
감시초소와 대장군 여장군의 장승이 사이좋게 서 있고오색초교와 설피마을 갈림길이다
대부분 대간꾼들이 단목령전 갈림길에서 계곡으로 진입해서 설피마을-너른이골-오색삼거리로 우회하거나남진하는 분들은 오색삼거리-너른이골-설피마을-북암령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택하고 있다07시30분전에 통과하면 국공파와 조우할 수 없다는 얘기를 듣고 나름대로 부지런이 달려왔던 것이다주변 동태를 살핀후 잽싸게......
 

 
856봉 오름길의 통나무 계단길을 힙겹게 오르면
....
 

 
넓다란 평탄지 굴참나무 아래에서 잠시 휴식을 하고...
 

 
숲길을 오르고 머리숙여.....
 

 
사람이 족히 들어갈 수 있는 괴목나무
 

 
너른이골과 설피마을,오색갈림길인 사거리 안부
 

 
등로 우측에 특이하게 생긴 구멍나무를 지나면 점봉산까지는 급경사의 오르막길이 시작된다
 

 
고목이 딩구는 점봉산길. 넘어 가기에는 높아보여 나무 아래로....
 

 
이름모를 야생화
 

점봉산 능선길의 특이한 괴목을 지나고....
 

너른이골 갈림길인 오색삼거리 안부에 닿는다
 

 
급경사의 너덜길과야생화 군락지간간이 붉게 물들고 있는 단풍나무 군락지도 눈에 들어오지만 힘이들어 대충보며 오른다
 

 
가을색으로 변해가는 등로 주변의 숲길과 푸른하늘이 보이는 점봉산에 닿는다
 

 
가을색으로 조금 변하고 있고 곡선미가 아름다운 정상석이있는 점봉산의 정상설악을 지척에 두고 이런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또한 일색이며 대간 마루금이 뚜렷하고 좌우 사방으로거느린 풍경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렵다
 

 
벌써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점봉산의 억새풀과 건너편에는 설악산 대청봉과 서북능선이 장쾌하게 눈에 들어온다해발이 높고 정상에는 나무가 없어 조망이 최고다.설악을 지척에 두고 이런 높은 산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또한 일색이다
 

 
점봉산의 고사목과 설악산 대청봉의 풍경지나온 조침령등의 대간 마루금이 뚜렷하고 좌우 사방으로 거느린 풍경이 말로 표현하기가 어려운 곳이다
발아래로는 작은점봉산,곰배령,가칠봉 능선이 아른거리는 곳이기도 하다

 

점봉산에서
 

 
점봉산에서 본 지나온 대간길과 양수발전소 상부댐의 전경
 

가을이 익어가는 점봉산 산사면의 풍경
 

 
주전골 건너편으로 보이는 다음구간인 설악산 대청봉
 

점봉산에서 바라본 가야할 대간마루금의 전경
발아래로 펼처보이는 원시림과 불쑥 튀어나온 망대암산, 서북능선의 귀때기청봉이 아련하게 보인다
 

 
펑퍼짐한 원시림과 구름에 살짝 가려진 가리봉의 풍경
 

 
망대암산 가는길에 오랜 풍상을 견딘 고사목
 

바위로 이루어진 망대암산
 

 
망대암산 바위자락에 자라고 있는 야생화
 

 
망대암산의 고사목과 44번국도인 한계령도로, 끝청,중청,대청봉의 전경점봉산아래 위치한망대암산은 과거 북쪽에 엽전을 주조하던 주전골이 있었는데, 이를 감시하던 봉우리라고 하여망대암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망대암산의 초가을과 서북능선과 귀때기청봉의 경치
 

 
망대암산의 암릉
 

망대암산의 비박굴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잠시 휴식을 취하고....
 

 
망대암산에서 바라본 점봉산의 전경
 

 
망대암산의 야생화
 

 
주전골,흘림골의 등선대와 설악산 대청봉의 풍경
 

산죽군락지를 지겹게 지나오면 산행기에 자주 접했던 UFO 바위를 지나고....
 

대청봉 아래 주전골에 자리잡은 암릉이 등선대인가?
 

 
좌측으로는 필례약수터 가는길이고 우측으로 오르면 1158봉이다
 

바위지대 틈새를 통과하여 오르고 밧줄을 타고 암봉에 올라서면....
 

 
한계령 만물상 암릉과 설악산 서북능선과 중청,대청봉의 모습이 연출된디
 

 
두번째 암봉에서 본 첫번째 줄타기하여 오른 봉우리
 

 
가까이에서 찍은 암봉의 모습
 

 
만물상 암릉의 경치
 

 
만물상 바위지대에서....
 

칠형제봉인가?
 

만물상 끝봉에 올라서니 필례령 허리가 잘린 가야할 대간길이 선명하게 들어온다필례약수터 방향의 451지방도와 44번국도와 한계령휴게소,귀때기청봉이 시원하게 보이다
 

능선안부. 우측길은 공원지킴이초소가 나오는 길이므로 필례약수터 방향으로 직진한다
 

 
미리 부착된 리본을 따라 내리막길을 숨죽이고 내려오면서 본 주변 경관
 

대간길을 잘라 451지방도로 만든 필례령
필례약수터 방향 철조망 끝을 빠져나와 도로를 따라 한계령으로 유유히 걸어간다
 

 
예전 공원지침이초소가 있던자리
 

 
구절양장의 한계령길
 

 
필례약수터 삼거리를 지나면
...
 

 
한계령 고갯길과 서북능선의 안산이 보인다
 

한계령휴게소에 위치한 한계령[寒溪嶺]의 옛말인 옛오색령 표지석
 

한계령휴게소의 경치
한계령은 내설악과 남설악의 경계에 있어 두 지방을 잇는 산업도로로서,그리고 관광도로로서 많은 길손들이이용하고 있으며 옛날에는 소동라령(所東羅嶺)이라 불렀다
 
 
 
조침령-한계령구간은 원래 홀로 남진할 계획이었으나 대구마루금산회 회원,동생과 함께 산행하게 되었다홀로 남진 했으면 새벽에 한계령에서 들머리 찿기가 어려웠을 것이고 1158봉까지 한두시간 알바는 기본이요단목령을 통과하는데 부담감을 가지고 오색삼거리-너른이골-설피마을-북암령으로 이어지는 계곡트레킹과설피마을의 벌떼와 개님들의 만남. 구간 종주는 커녕 중간에 탈출했어냐 할 구간인것 닽다같이 동행한 일행분과 혼케이 허락하시고 대간길을 집어주셨던대장님에 감사를 드린다이제 어려운 구간의 숙제를 해결하니 그리움의 설악의 대청봉이 오라 손짓하고 설악의 맹주 공룡의 등뼈를넘어야 한다. 한계령-미시령 구간은 15시간 정도 예상을 하고 미시령 인근에서 1박후 진부령까지 대간종주를 마칠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