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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33구간(한계령-서북능선삼거리-대청봉-희운각-마등령-황철봉-미시령)산행

* 희운각산장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봉)의 경치

1. 산 행 지 : 백두대간 설악산 구간 / 강원 양양군,인제군,속초시,고성군

2. 산행일자 : 2009년 09월19일(토) / 흐림,안개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한계령→2.33←서북능선삼거리→4.05←끝청→1.75←대청봉→1.9←희운각→3.10←1275봉→2.10←마등령→4.35←황철봉→1.65←1318봉→2.5←미시령((포항셀파기준 23.73km)

 

5. 산행시간 : 14시간 24분(식사,휴식시간 포함)

6.산행지도

6. 산 행 기

 

안개 자욱한 한계령 국립공원 직원이 2시에 산문을 열어준다기에 30분동안 한계령에 머뭇거리다 세찬바람과 안개속에 산행길을 나선다

 

 

어둠속에 탐방지원센터와 위령비을 지나 주변조망이 불가능하여 등로만 보며 걸음을 재촉한다위령비 한계령 공사시 "죽은이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라 한다

 

 

대청봉의 일출을 기대하며 한계령에서 1시간만에 도착한 귀때기청봉 갈림길인 서북능선삼거리

 

 

휴식시간 없이 돌길을오르고 개선문을 지나면끝청에 닿는다

 

 

중청대피소를 지나 일출을 기대하고 대청에 오르니 안개가 자욱하여 주변조망은 불가능하여 허탈한 마음으로 내려온다2년전 여름에 한계령-끝청-대청-오색으로 산행중 주변경관은 아른거리지만....

 

 

중청을 향해 내려오다 원래의 대간길인 죽음의계곡 입구에 출입금지 표지판을 보며....

 

 

중청을 지나 소청 가는길의 계단길

 

 

봉정암과 백담사 갈림길인 소청의 넓은안부

 

 

희운각 가는길에서 본 고사목과 구름에 가려진 천불동계곡,화채봉

 

 

길고긴 철계단과 돌길을 내려오면 붉은단풍이 눈을 즐겁게 한다

 

 

희운각 주변의 가을풍경

 

 

희운각 도착전 전망대에서 본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신선대의 풍경

 

 

희운각산장 입구의 아름다운 아치형 다리

 

 

희운각(喜雲閣)산장천불동(千佛洞)계곡과 가야동(伽倻洞)계곡의 경계인 무너미고개 바로 북쪽에 위치한 대피소동쪽으로는 천불동(千佛洞)계곡, 서쪽으로는 가야동(伽倻洞)계곡, 남쪽으로는 대청봉(大靑峰), 북쪽으로는공룡(恐龍)능선으로 갈라지는 교통의 요지이다.

 

 

신선대를 배경삼아...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암릉의 풍경

 

 

전망대에서 본 가야동계곡과 옥녀봉의 경치

 

 

공룡능선이 시작되는 무너미고개우측은 천불동계곡,소공원 가는길이고 좌측은 가야동계곡과 백담사 가는길이며 공룡능선은 직진길이다천불동(千佛洞)계곡과 가야동(伽倻洞)계곡의 경계에 위치하여 내 ·외설악(內 ·外雪嶽)을 구분지으며물을 넘는다(건넌다)란 뜻의 무너미를 한자(漢字)로 수유(水蹂), 수월(水越)이라고도 표기한다고 한다

 

 

신선대 오르는 암릉길

 

 

신선대의 꼬마산객(7살)전날 대청봉 등정후 희운각에서 1박한후 아침일찍 공룡에 올라 신선대에서 식사중에 있다공룡능선을 타고 비선대로 하산 한다고 하니 대단한 꼬마산객이다

 

신선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의 경치(노인봉,1275봉,천화대,우측 끝자락에 범봉)

 

 

천화대와 범봉의 풍경

 

 

1275봉 오름길에서 돌아본 신선대(봉)의 경치

 

 

가을이 다가오는 공룡능선길의 경치

 

 

공룡능선 산사면의 풍경도 즐기며....

 

 

암릉사이를 넘으면....

 

 

바위사이로 보이는 모습이 창문밖으로 보는 풍경과 비슷한 암봉이 눈에들어온다

 

 

공룡능선 암릉의 경치, 암릉사이로 지나가는 산객들이 보인다

 

 

공룡의 등뼈같이 보이는 1275봉 오름길

 

 

헉헉거리며 오르니 1275봉의 기암이 눈에 다가온다

 

 

1275봉 안부에서 잠시휴식을 하며..... 아직도 마등령까지 2.1km가 남았다

 

 

1275봉에서 나한봉 가는길의 풍경

 

 

공룡능선 나한봉의 전경

 

 

구름에 가려진 마등령 정상봉(1326봉)과 세존봉의 풍경

 

 

암벽사이로 보이는 세존봉과 울산바위

 

 

공룡능선 끝자락의 가을풍경도 즐기며....

 

 

급경사 암릉길을 오르고 내리고....

 

 

마등령 이정목이 있는 안부에서또한번의 숨을 가다듬어 본다

 

 

나한봉 산사면의 작은 암봉

 

 

마등령까지 마지막 오름길이라 생각하고 쇠봉을 잡고 오른다

 

 

마지막이 아닌가?

 

 

힘들게 오르고 내림을 반복해서 공룡능선을 넘어오면 마등령 인근에 가을단풍에 고행길이 잊혀 버린다

 

 

오세암 갈림길인 마등령 안부에 닿고 공룡능선이 끝이난다마등령안부 이정목에는 출입금지구역인 황철봉과 미시령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다. 비선대 방향으로 가야한다

 

 

비선대 갈림길에는 황철봉 가는길을 안내하고 있는 출입금지 안내판잠시 눈치도 보고... 10여명의 대간꾼들이 내려오고 있다. 다들 고생한 모습들이다미시령에서 여기까지 8시간 걸렸다는데....나도 8시간이나 남았다는 얘긴가?

 

 

삼각점이 있는 마등령 정상봉인 1326봉

 

 

대간 산행기에 자주 등장하고 가끔알바한다는마등령 정상정상을 지나와서 뒤돌아보면 좌측길은 마등령에서 올라온 길이고 우측 노란 리본이 있는길이 황철봉 가는길이다

 

 

1326봉을 넘으니 너덜길이 시작된다희운각산장,공룡능선길, 마등령 안부등 잠시 쉬면서 미시령가는 동행분을 찿았으나 비선대 또는 오세암으로 하산 한다는산객들이 대부분이다. 안개길.초행길,알바가 잦은 황철봉 너덜지대....이런 날씨에 홀로 가기에는 벅차고....잠시 쉬면서 고민하던차에 2명의 산객이 내려오고 있다빨리 내려 오십시요? 하니 국공파로 오인하여 머뭇거린다.

 

 

천안에 거주하고 있는 박태근님과 미시령까지 동행이라 그저 즐거울 따름이다. 주변 풍광이나 보며 즐기고....

 

 

너덜길을 내려가고...

 

 

1326봉 내려서면서 있는 너덜지대

 

 

1249봉의 암릉

 

 

1249봉 바위 틈새 통과지점이다

 

 

1249봉 너덜길을 오르는 태근님

 

 

1249봉 너덜길에 피어난 야생화

 

 

1249봉에서 저항령가는 너덜길의 풍경

 

 

안개 자욱한 저항령길의 대형 너덜길

 

 

발바닥이 얼얼할 정도의 아픔을 이기고 내려오면 저항령(低項嶺)이다동쪽으로는 정고평(丁庫坪)에 이르고, 서쪽으로는 길골(路洞)을 거쳐 백담사(百潭寺)에 이른다

 

 

큼직하게 생긴 바위들로 뒤덮인 황철봉 정상부의 모습이다

 

 

암릉과 너덜지대로 된 황철봉의 정상

 

 

황철봉을 내려오면길 옆에 곱게 물든 단풍의 모습

 

 

바위와 너덜로 이뤄진 1318봉과 키작은 구상나무

 

 

1318봉의 삼각점

 

 

1318봉 정상에서 미시령방향의 초대형 너덜길.700~800m의 너덜지대가 한동안 이어져 있고, 야광봉과 붉은색화살표, 흰밧줄이 대간길을 안내하고 있다수림지대로 들어서면 중간쯤에 작은 봉이 있는 삼거리가 있고 다시 능선을 타고 내려가면 미시령이다

 

 

너덜길에서 보니 미시령은 안개에 쌓여있다

 

 

1318봉을 내려서는 너덜지대에는 물이 고인 바위가있다

 

 

수림지대로 들어서면 중간쯤에 작은봉우리를 넘으면 미시령이다

 

 

잘록이 미시령엔 좌측에 인제군 용대리에서 올라오는 도로가 나있고 앞쪽에 높게 솟아오른다음구간 등로가 확연하게 보이고 상봉이 버티고 있다같이 동행한속초에 거주하고 있는 태근님의 동생이 미시령까지 와서 미시령 상항에 대해전화를 주고 받은후 국공파가 차를타고 이동했다는 전화 연락을 급히 내려가기로.....

 

 

미시령 철망에서 본 휴게소와 다음구간인 상봉가는길의 경치. 유심히 보며 내일 산행 들머리도 확인하고철망을 유유히 돌아 콧노래를 부르며 미시령 고개로 내려온다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북면(北面)과 고성군(高城郡)의 경계에 있는 미시령(彌矢嶺)고개 표지석설악산 관광의 중심부에서는 벗어나 있으나 계곡과 산세가 수려한 내설악의 일부이다. 미시령을 넘어동해 사면의 외설악 쪽에는 울산바위에 오르는 길이 있다

 

 

미시령휴게소와 미시령지캄터

 

 

미시령 고갯마루에서 본 울산바위

 

미시령 너덜길에서 만난 박태근님을 덕분에 서로가 의지하고대간길 걷는데도 서로 확인해가며 알바없이 가장 어려운 구간을 가장 쉽게 지나왔던 것 같다가장 어렸다는 한계령-대청봉-공룡능선-마등령-황철봉-미시령 산행길 너무 간단하게 지나왔던 것 같다박태근씨 동생분의 차량도움으로 속초 장사항에 들러 더더욱 맛있는 회,매운탕까지 대접받고 한계령까지 태워주신다다시 속초로 내려와 영랑호 주변 찜질방에서 오늘 산행길과 내일 남은구간을 정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