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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34구간(미시령-상봉-화암재-신선봉-대간령-마산봉-진부령)졸업산행

* 백두대간 남한구간의 끝자락, 진부령 표지석에서.....

1. 산행 지 : 백두대간 마산봉 구간 / 강원 인제군,고성군

2. 산행일자 : 2009년 09월20일(일) / 맑음,안개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미시령→3.45←신선봉→2.85←대간령→3.55←마산→5.75←진부령(포항셀파기준 15.60km)

5. 산행시간 : 8시간 25분(식사,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 알프스스키장-진부령구간 세밀도

7. 산 행 기

 

어제(09.19) 미시령으로 내려서면서 본 미시령휴게소 모습과 미시령초소뒤편 능선을 따라 대간길을 미리 봐두었다

 

미시령지킴터에 상황을 보고 차에서 내리니 "산에 가십니까"하는 물음에 놀라 도깨비 불을 켜보니상봉 들머리를 찿지못해 서성거리는 산객을 만났다.여쭈어보니 나와 마찬가지로 오늘이 졸업산행이라 하신다
반갑게 그지없다. 어듬속에서 미리바둔 사선을 같이 넘어 마지막 구간을 동행하기로.....
미시령 감시초소 뒷편 사선을 넘어 숨가프게 오르니 대간길임을 알려주는 표지판이 서있다

 

상봉 오르는 중간쯤 화암사 갈림길의 샘터에서 물모금 마시고 전망바위에 오르면 어제 하산했던 황철봉의 너덜길이 보인다

 

 

황철봉과 가리봉 능선의 운해를 배경으로.....

 

 

전망바위에서 본 설악산의 붉은기운과운해

 

 

우측으로는 가리봉 능선의 풍광이 연출된다

 

 

상봉 너덜길에 올라서니 설악산의 장엄하게 보이고 악명높은 황철봉의 너덜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상봉 너덜길에 피어난 야생화

 

너덜길에서 본 동트는 상봉의 경치

 

 

상봉 정상에서...

 

 

상봉에서 바라본 백두대간 끝자락 신선봉의 아침풍경

 

 

상봉에서 바라본 북쪽방향(향로봉인가??)의 운해

 

 

급경사 바위지대를 내려오면 넓은 안부로 된 화암재에 닿는다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오르면 암릉으로 된 신선봉이 보인다

 

 

바위틈에 꼽혀있는 신선봉의 정상석

 

신선봉 암릉의 경치

 

신선봉 주변 투구형암릉의 경치를 보며 대간령으로....

 

 

등로 우측에 군비축물자 보관지역을 지나고...

 

 

암릉 아래로 펼쳐지는 너덜길도 지나며....

 

 

잘 다듬어진 헬기장에서 잠시 쉬면서 대간령 넘어 병풍바위과 대간길을 가늠해 본다

 

 

대간령 넘어 병풍바위 전 880봉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대간령(大間嶺)

북단에 있는 신선봉(神仙峰, 1183m)과 마산(馬山, 1052m)의 안부(鞍部)로서, <새이령>이라고도 한다.서쪽사면에는, 미시령(彌矢嶺)에 이르는 계곡과 간성읍과 북면의 경계를 이루는 계곡 사이에소간령(小間嶺) 있어 이중령(二重嶺)을 이룬다

 

 

대간령에는 서낭터와 주막집이 있는 자리라고 하는데?

 

 

880봉 암릉에서 본 도원저수지와 동해바다

 

 

880봉 암릉의 경치

 

 

880봉의 정상과 뒤로 보이는 병풍바위봉의 풍경

 

 

880봉 암릉에서 본 병풍바위의 경치

 

 

병풍바위봉의 너덜길을 오르면....

 

 

아름다운 초원길이 이어진다

 

 

가끔 알바를 한다는 병풍바위봉 산사면의 암릉. 누군가가 매직으로 지미봉이라 적어 놓았다대간길은 병풍바위봉 오르기 약10m 전에서 우측 90도 방향으로 꺽어 내려가야 한다

 

가을풍경을 즐기며 가벼운 발걸음으로 백두대간 마지막 봉우리인 마산봉으로....

 

 

알프스 스키장 갈림길, 인근에 위치한 마산봉 들렀다가 다시 와야한다

 

 

마산봉의 정상

 

 

남한구간의 백두대간 마지막봉인 마산봉에서.....

 

 

남한구간 마지막 봉우리인 상봉에 올라서면 알프스스키장과 흘리마을,진부령,칠철봉이 그림같이 조망이 된다

 

 

우측으로 눈을 돌리니 진부령과 구름속에 살짝보이는 향로봉

 

 

상봉을 내려와 절개지에서비라보니 알프스스키장과 진부령의 아름다운 광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알프스스키장 리프트 철조망을 따라...가겨운 발걸음으로....

 

 

억새단지와 알프스스키장의 이국적인 풍경

 

 

향로봉대대 흘리소대에서 바라본 상봉의 전경

 

 

알프스스키장에서 부터 진부령까지는 약4km 거리이며 중간 중간에 이정목이 설치되어 있어 길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진부령 가는길의 마지막 목책계단길을 내려가면

...

 

 

백두대간 종주 기념비석에 잠시 둘러보고....

 

 

백두대간 종주자들을 반기는 곰

 

한계령-미시령-진부령구간 1박2일 여정길이.....

진부령(陳富嶺)은 강원도 인제군(麟蹄郡) 북면(北面)과 고성군(高城郡) 간성읍(杆城邑) 사이에 있는 고개.

흘리(屹里)에 진부령스키장이 있고, 이 고개에 있었던 마을 진부리에는 향로봉지구전적비가 세워져 있다

 

 

마지막 졸업산행이자 환갑기념으로 4년여 시간을 달려온 강두선님과 함께

 

 

진부령 향로봉 전적비

 

 

덤덤한 마음으로....마지막 여정을 함께하여 주신 강두선님께 감사을 드리고 인연이 닿으면 산에서뵐 기회가 있겠지요

 

 

나의 프로필

 

산에 오르기를 좋아하고
산에 올라 넓은시야를
굽어 보기를 좋아한다
산을 우러르면 고매한
기개가 있고
굽어보면 맥맥히 흐르는
마음이 좋다.

로 대신하고 쉽은 마음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