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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아들과 함께 포항 운제산 산행

* 신라 제2대 왕인 남해왕의 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는 운제산의 팔각정

1. 산 행 지 : 운제산(482m) / 경북 포항시

2. 산행일자 : 2010년 02월 27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포항I.C - 포항 오천읍-오어사-14번국도-오어사(110km, 1시간 30분소요)

5. 산행경로 :오어사-자장암-깔딱재-바위재-운제산-대왕암-헬기장-산여농장-자장암-오어사(이정표 기준 6.2km)

6. 산행시간 :2시간 35분(14:55~17: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오어사 주차장에서 고개를 들어 오른쪽 위를 보면 절벽 위에 앉은 자장암이 보인다. 오른쪽으로 길이 열려 있다


부도를 지나...


비탈진 길을 따라 자장암으로 오른다

자장암 가는길


자장암과 오어사 원효암 가는길을 볼 수 잇는 전망대에 오르면...


절벽 끝에 절묘하게 자리 잡은 신라 때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한 자장암이 보인다


자장암의 대웅전


자장암에서 오른쪽으로 난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따라...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왼쪽 숲길로 들어서면 다시 콘크리트 임도를 만나는데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진행하면 입산신고소를 겸하고 있는

산여산불감시초소에서 입산신고를 하고 오른쪽 능선으로 오른다

앞에서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열린 등산로로 접어든다


해병대신병교육대의 붉은 현판이 보인다


쉼터의자

쉼터에서 좌측으로...


왼쪽으로 길을 잡아 오르면 '도전·인내'라는 글씨가 적힌 해병대 붉은 현판이 나온다.

사실 운제산은 해병대 신병들의 기초 행군훈련 코스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헐떡이며 오르니 '깔딱재'라 적혀 있는 쉼터에 오른다


깔딱재 표지판


삼거리 갈림길


잠시 숨을 돌리는데 포항 시내의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멀리 영일만이 눈에 들고 포스코(POSCO)를 비롯한 굴지의 산업체 굴뚝마다 하얀 연기가 피어오르는 모습도 보인다.

왼쪽으로 조금 가파른 길을 오르면...

바위재에 이른다


운제산으로 오른다


또다른 쉼터를 지나고...


쉼터 구조목에서...


작은 암릉지대를 오르면...


흐린날씨에도 오어지(吾魚池)가 보인다


쉼터

쉼터의 바위


운제산 정상 바로 아래 사거리 이정표가 있다


운제산 정상아래 암릉


나무 계단을 오르면 나타나는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 운제산의 정상이다


운제산 팔각정에서...


운제산에서 바라본 시루봉 가는길의 산불감시초소봉


포항 철강단지


함월산,무장산,토함산의 운토종주길(운제산-토함산)도 보며...


운제산 산행에서 대왕암을 빼놓을 수 없어대왕으로 간다

476봉에 오르면 모 산악회에서 만든 운제산 정상석이 있다. 정상이 아닌듯....

476봉세서 바라본 대왕암과 시루봉


대왕암


일명 '천자봉'으로도 불리는 대왕암은 신라 초기 박혁거세의 왕비인 알령부인의 수호신이었다는 전설을 품고 있다

대왕암을 뒤로하고 지도 표기상 475봉인 헬기장을 거쳐 하산하기로....

헬기장 오름길에서 바라본 대왕암


헬기장의 암봉


헬기장인 475봉에서 우측 능선을 따라 하산한다


헬기장봉에서 바라본 운제산 팔각정


또다른 정상표지판. 운제산은 4군데 정상표시가 있는 곳이다

팔각정,476봉.대왕암,헬기장인 475봉등 4군데중 눈높이로 보아 팔각정 전망대가 있는 봉우리가 정상인 듯....


하산길에서 본 운제산의 정상


해병대구호 표지판


해병대 신병훈련장소인지라 등산로가 거의 참호격이다


하산길에서 본 깔딱재-바위재의 능선


송림지대에서 급격한 비탈진길을 내려온다

급비탈을 내려오면 산여계곡 임도길에서 계곡을 가로질러 오어사로 갈수 있을것 같은데 너무 늦어 자장암으로...


산여농장에서 본 대왕암과 헬기장봉


산여농장


입산신고소를 겸하고 있는 산여산불감시초소

다시 돌아온 자장암


급비탈의 등로와 대나무 군락지를 내려오면...


오어사 주차장에 이른다


어둠이 깔린 오어지



운제산[雲梯山]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와 대송면 산여리에 걸쳐 있다. 해발 482m이다.

원효대사와 혜공선사가 이곳에서 함께 수도를 하면서 구름을 사다리 삼아 절벽을 넘나들어 운제산이라고 했다는 설과

신라의 제2대 왕인 남해왕()의 비 운제부인()의 성모단이 있어 이름이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다.

가뭄이 심할 때 산 정상에 있는 대왕암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영험하다는 전설이 전한다.

동쪽 기슭에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 오어사(吾)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