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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아들과 함께 창녕 함박산,종암산 산행

* 창녕군 도천면에서 바라본 함박산,종암산,덕암산의 경치

1. 산 행 지 : 함박산(501m),종암산(547m) / 경남 창녕군

2. 산행일자 : 2010년 02월 20일(토) / 맑음과 개스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영산I.C - 창녕 영산면 호국공원(만년교)(55km, 40분소요)

5. 산행경로 :만년교-호국공원-함박산-512봉-490봉(철탑)-종암산-활공장-쉼터-부곡하와이(이정표 기준 8.7km)

6. 산행시간 :4시간 45분(12:45~17: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보물 제564호이며 1780년(정조 4) 영산 남천()에 가설된 다리로 속칭 만년교[萬年橋]라고 한다


만년교를 지나 호국공원으로 오른다


아침 가야산의 설경풍경과 사뭇 다른 봄 풍경이 모습이다


전국 최초로 호국공원이며 3대 국란호국의 성지()로서, 임진왜란의호국충혼탑, 3·1운동 봉화대 및 기념비

6·25전쟁 영산지구 전적비가 있다

호국공원에서 바라보니 신선봉과 영취산,병봉(고깔봉)의 풍경이 눈에 들어온다


연지못과 영산면의 경치


3.1독립선언문 탑

기미년 영남지역에서 최초로 영산에서 만세운동을 펼쳤다는 24인의 결사대를 기리기 위해 세웠다는 탑


경상남도 최초로 3·1운동이 일어났던 곳임을 기념하는 3.1 독립기념비

3.1 독립기념비 뒤로 함박산 산행길이 열려있다

왼쪽으로 멀리 영취산과 병봉 정상의 우람한 암릉을 보면서대나무 숲길로 걸어간다


대나무 숲길을 오르면 능선 안부에 사각정자와 쉼터기 있다


함박산 가는길에서...

작은 능선을 넘으면 팔각정과 함박산의 전경이 눈에 들어온다


팔각정에서 잠시 쉬면서....


정자 옆으로 첫 번째 이정표가 보인다. 이정표 왼쪽은 악수암과 약수터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이곳에서 사면길로 직진하는 길과 왼쪽 능선으로 치고 올라가는 길이 갈리는 지점이 나오는데 그만 직진하고 말았다

왼쪽능선을 치고 올라야 하는데......

사면길을 따르다 보니 함박산 주변을 맴도는 등로이다


계속 직진하다보니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너덜지대에서 보니함박산 정수리가 보이는것 같다


너덜지대에서 잠시 쉬면서


함박산을 좌측에 두고 사면길을 따른다


너덜지대에서 본 길곡방향의 풍경


조금더 진행하면 두번째 너덜지대가 나타난다


두번째 너덜에서도 함박산 정수리가 보인다. 치고 올라갈까 하다가 사면길을 따른다


인공동굴을 지나...


함박산과 종암산으로 이어지는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함박산인가? 좌측으로 오른다


급경사 지역을 오르니 헬기장이 있는 함박산 정상이다


함박산

함박산에서 종암산 정상까지는 제법 길이 길다

다시 삼거리 안부를 내려와 직진하여 종암산 산길로 접어든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본 도덕봉과 석천산의 풍경


512봉에 오르면 가야할 철탑봉과 좌측에 종암산이 보인다

전망바위에 오르니 신선봉,영취산,병봉(고깔봉)의전경이 보이고


병봉 우측으로는 종암산-화산산 종주 능선길이 보인다

송신탑 넘어로 보이는 490봉

함박산을 지나 512봉을 넘으면 아래로 상당히 꺼진 안부를 지난다. 이 구간이 가장 깊이 꺼졌다가 솟아오르는 지점이다

475봉을 넘어 철탑 하나를 지나고 또다시 490봉이 나온다.

490봉을 넘어가면 나타나는 불조심 표지판. 표지판 바로 다음이 472봉이지만 비슷한 봉우리가 잇따라 나타나므로

그리 뚜렷하게 구별되지는 않는다


앞쪽으로 마침내 종암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이 지점부터는 오른쪽으로 약간 빙 둘러 오른다는 느낌으로 능선을 타고 간다


앞쪽으로 멀리 부곡 C.C와 온천단지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된비알을 올라가면 거대한 암봉과 창녕군이 붙여놓은 부곡온천 가는 길 안내판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가면...

준희님의 종암산표지만 나뭇가지에서 산객을 반긴다.


정상 부근의 기암괴석이 인상적이고 큰 볼거리는 없지만 종암산은 부곡온천을 품고 있는 산이다


다시 돌아와 암봉에서 좌측 부곡온천길로 하산한다. 군데 군데 안내판이 붙어 있어 길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하산길 중간에 이정표가 하나 보이지만 갈림길이 아니므로 헷갈릴 염려는 없다. 그대로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함박산-종암산 코스는 산행 초입에 비해 하산길이 부드럽다.

부곡온천 뒷산인 덕암산을 바라다 보며 종암산 능선을 내려가는 맛이 평지를 가듯 색다르다

평탄지의 송림길


.행글라이더 활공장으로 사용되기도 했다는 넓은 지점에 이정표가 서 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부곡온천단지로 갈 수 있다. 직진하면 큰고개가 나온다.

큰고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도 부곡온천단지로 갈 수 있다. 더 가면 덕암산까지도 산행이 가능하다

석천산인가 도덕봉인가???


급비탈의 송림길을 내려오면...


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는 쉼터에 닿는다


임도수준의 등산로

갈림길에서 오른쪽길을 잡아 정수장길로 내려간다


양지바른무덤군에서 본 부곡하와이를 감싸고 있는 덕암산


하늘에는 비행도 하고


마을입구의 괴목을 지나면 부곡온천단지에 내려선다



함박산과종암산

북쪽으로 계성면(), 서쪽으로 남지읍, 동남쪽으로 도천면()과 각각 접한다.
남서쪽과 북서쪽에 이웃 면에 연속되는 평지가 열리고, 동부에 영취산(:681.5m)·함박산,종암산() 등의

높은 산지가 있으며 서부에는 100m 이하의 구릉군이 산재한다. 종암산에서 발원한 도천천()이 남서류하면서

하곡과 유역평야를 발달시키고 남서부에는 장척호()가 있어 주변의 농지를 관개한다.

특산물로 양파·시설원예,단감,송이버섯 등이 생산된다.

면의 서부를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달리고, 여러 지방도를 연결하는 교통의 분기점이 되고 있다.

신라 때 비사벌()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보물을 비롯하여 유형·무형의 문화재가 많이 남아 있다.


낙동강이 서쪽과 남쪽으로 흐르고 있는 경남 창녕에는 화왕산(756.6m)을 제외하곤 별다른 산이 없다고 한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맞는 말이지만 또 달리 보면 화왕산이 그만큼 걸출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실제로 등산을 위해 창녕을 찾는 사람들은 화왕산이 목적지인 것이 대부분이다.

창녕의 산길 역시 이 산을 중심으로 거미줄처럼 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화왕산 등산로를 벗어난 몇몇의 산은 산행 동호인들의 관심에서 상대적으로 멀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