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 행 지 : 관호산성 둘레길과 작오산/ 경북 칠곡군
2. 산행일자 : 2023년 11월 04일(토) / 흐림→비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왜관소공원-호국의 다리-칠곡보-관호산성 둘레길-칠곡보 오토캠핑장-칠곡보-중지교차로-칠곡호국평화기념관-작오산(자고산)-흥국사 갈림길(체육쉼터)-헬기장-애국동산-왜관소공원(도상거리 약 9.8km)
5. 산행시간 : 3시간 20분(12:40~16: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이번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어 망설이다가 예전 관호산성 둘레길과 작오산(자고산)을 개별적으로 다녀간 기억이 있어 10여 년 만에 두 곳을 연결하여 걸어보고자 호국의 다리(구, 왜관철교)~관호산성 둘레길~칠곡보~작오산을 경로로 출발해 봅니다
호국의 다리로 불리는 '칠곡 왜관철교(漆谷 倭館鐵橋)'는 일제가 1905년 군용 단선 철도로 개통한 철교로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의 남진을 저지하기 위해 폭파되었던 곳이다. 그때를 기억하기 위해 폭파되었던 교량의 상부를 재건하지 않았고, 이어진 다리의 상부 곳곳에는 포를 맞은 흔적이 북한군과 유엔군의 격전지였음을 알려주는 중요한 상징물로써 역사적인 가치가 있다. 건설된 지 100년 이상 된 이 철교는 근대 철도교에서 보기 드문 화려한 장식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교량사와 철도사적인 가치도 지니고 있어 2008년 10월 1일에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군립 기념관으로, 2009년 낙동강 호국평화벨트 조성 계획의 일환으로 건립이 추진되어 2015년 개관하였다. 6.25 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고 평화를 기념하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건축연면적 9,461.61㎡ 규모에 지상 2개 층, 지상 4개 층으로 이루어졌으며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 전시실과 체험실을 갖추었다. 한국 전쟁과 낙동강 방어선 전투 관련 무기, 모형, 멀티미디어 영상 등을 전시한다.
경북 칠곡군 왜관읍 석전리와 석적읍 중지리에 걸쳐 있는 작오산(鵲烏山)이 6.25 전쟁 희생자와 항일 애국지사 추모비와 위령비, 기념비가 잇따라 들어서 호국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낙동강과 인접한 해발 303ｍ의 야트막한 작오산 정상에는 칠곡군과 대구지방보훈처, 주한미군 등이 6ㆍ25 전쟁 60주년 기념사업의 하나로 한ㆍ미 전몰장병 추모비를 건립했다.
* 관호산성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일원의 도보여행코스인 관호산성 둘레길은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적인 현장을 두루 둘러볼 수 있다. 칠곡군 약목면 관호2리(옛 왜관마을)에 위치한 관호산성 내성 석축을 따라 총 2㎞ 구간을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보여행길이다. 칠곡보 입구에서 관호산성을 오르면 정상에 낙동강을 바라보며 평화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은 관평루가 있으며, 탁 트인 관평루에서 칠곡보와 낙동강의 전체적인 전경을 조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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