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걷기여행길

친구들과 함께한 낭만여행(경주 남산 금오봉 산행)

1.  산 행 지 : 경주 남산 금오봉(468m) / 경북 경주시

2. 산행일자 : 2023년 10월 22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친구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삼릉탐방지원센터-배동삼릉-선각육존불-석조여래좌상불-상선암-바둑바위-금오봉-약수곡 마애입불상-약수곡 제 2사지-약수골 입구(이정표 기준 5.1km)

5. 산행시간 : 3시간 00분(12:00~15: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순수 경주 남산은 4번째 산행길이다. 최근 산행은 지난달 열암곡 마애불상~칠불암~고위봉 산행길 이후 한 달 만에 다시 찾은 남산이며 금년 5월 선운산 낭만여행 이후 5개월 만에 다시 친구들과 낭만여행길을 나선다. 장소를 물색하다 보니 경주가 세 곳에서 만나기 좋은 장소이기에 오래간만에 bustago를 이용하여 경주로 이동 ~~ 무리하지 않게 땡땡이 치는 수준에서 짧은 산행길을 오른다

삼릉주변 식당에서 든든히 아점(칼국수+파전+막걸리)후
삼릉에서 남산 보물찾기와 역사 탐방길에 들어선다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삼릉탐방지원센터
삼릉탐방지원센터에서 우측으로 들어가면
배동 삼릉

경주시 배동에 있는 능 3기이며 사적 제219호로 지정되었다.
경주가 시로 승격되기 전, 즉 배동이 배리였던 시절에 지어진 명칭인 배리 삼릉(拜里 三陵)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으며 명확한 기준 없이 여기저기서 혼용되어 표기되다가 공식명칭은 2011년 7월 28일 고시로 배리삼릉→경주 배동 삼릉으로 변경됐으며 8대 국왕 아달라 이사금 박아달라, 53대 국왕 신덕왕 박경휘, 54대 국왕 경명왕 박승영의 능이라고 전한다. 이 세 왕의 공통점은 모두 박씨 성이다

삼릉을 나와 보물찾기와 역사탐방길로 ~~~~
보물지도
제1사지
탑재와 석물을 모아 놓았다
국립공원 답게 다수의 젊은 등산객들도 눈에 띤다
삼릉계 제2사지 석조야래좌상

석조여래좌상은 1964년 계곡 옆에서 발견돠어 현 위치로 옮겨졌다. 불두는 결실되었으며 대좌와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이나 훼손이 심해 정확한 형태는 알 수 없다

등로변 우측에동굴이 있어 가보니 무속행위를 했던 곳이라 한다
좌측으로 조금 들어가면 마애관음보살상이 있다고 하는데 깜박하고 지나처 오른다
마애관음보살상(인터넷)

이 불상은 돌기둥 같은 암벽에 돋을새김한 것으로 연꽃무늬 대좌(臺座)위에 서 있는 관음보살상이다. 머리에는 보관(寶冠)을 쓰고 있으며, 만면에 미소를 띤 얼굴은 부처의 자비스러움이 잘 표현되어 있다. 손에는 보병(寶甁)을 들고 있어 보관과 함께 이 불상이 현세에서 자비로써 중생을 구제한다는 관음보살임을 알 수 있다. 불상 뒷면에는 기둥 모양의 바위가 광배(光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자연미에 인공미를 가한 느낌이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삼릉계곡 선각육존불에 이른다
제작 도면 : 경주 남산연구소

자연 암벽의 동서 양벽에 각각 마애삼존상을 선으로 조각한 6 존상으로, 그 조각수법이 정교하고 우수하여 우리나라 선각마애불 중에서는 으뜸가는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오른쪽 삼존상의 본존은 석가여래좌상이며, 그 좌우의 협시보살상은 온화한 표정으로 연꽃을 밟고 본존을 향하여 서 있다. 왼쪽 삼존상의 본존 역시 석가여래로서 입상이며, 양쪽의 협시보살상은 연꽃무늬 대좌 위에 무릎을 꿇고 본존을 향해 공양하는 자세이다. 이 2구의 마애삼존상은 만들어진 시대나 조각자가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대체로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되며, 오른쪽 암벽의 정상에는 당시 이들 불상을 보존하기 위해 법당을 세웠던 흔적이 남아 있다.

계곡을 지나 다시 오른다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방향으로 ~~~
삼릉계 제6사지
등로를 조금 벗어나 암릉길을 오르면 ....
삼릉계 선각여래좌상이 보인다
삼릉계 선각여래좌상

경주 남산 서쪽 사면 삼릉 계곡의 넓은 바위 면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바위 면의 중간쯤에 가로로 깊이 파여 있는 균열선을 배려하여 그 윗부분에 결가부좌(結跏趺坐)한 불신을 부조하고 그 아랫부분에 연화대좌를 배치하였다. 전체적으로 볼 때, 얼굴과 손 그리고 상체의 옷자락 부분만 얕은 돋을새김을 하고, 나머지는 모두 선각(線刻 : 선으로 새김)으로 간략하게 처리하였다. 조각 솜씨는 치졸한 편이다.

선각여래좌상 뒷편에 석실안에 제단이 놓여있다
옆에서 본 선각여래좌상
주변 안내도가 있지만 수풀이 가려져 전혀 알아볼 수가 없다
예전에 하산했던 길~~ 오늘은 올라가는 길이다
데크 계단을 오르면 상선암 이른다
경주 남산에서 가장 높은곳에 위치한 암자인 상선암
삼릉계 제9사지 안내문을 지나
모두 살펴보기 어려울 정도의 유적과 유물이 있을터 인데 .... 주변을 두리번 거리며 ~~~
삼릉계 제9사지 마애여래상 안내문
삼릉계 제9사지 마애여래상

삼릉계곡 마애석가여래좌상이 있는 바위 뒷면에 새겨진 마애불이다. 머이에는 크고 높은 육계가 있다. 이목구미는 희미하고 삼도가 있다 원형 두각이 있으나 균열과 마모로 세부 표현은 알 수 없다,좌상일 가능성이 높으며 제작시기는 통일신라시대로 추정된다고 한다

시야가 크이는 곳, 전망바위에 서본다
내남 들녁 넘어로 단석산과 오봉산
망산과 벽도산, 선도산
옥녀봉과 송화산, 안태봉 자락과 경주시가지의 전경이 보이는 곳이다
한고비 더 올라 ....
바둑바위에 올라 서보면 .....
금오봉과
우측에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이 내려다 보인다
상선암 마애석가여래좌상

높이 8.80m. 198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높이 7m, 너비 5m의 자연석의 거대한 바위벽에 새겨진 불상으로 머리에서 어깨까지는 입체적으로 깊게 조각한 반면, 몸체로 내려올수록 얕은 선각(線刻)으로 조각한 특이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러한 수법은 고려시대의 마애불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기법이다. 둥글고 넓적한 얼굴에 반쯤 뜬 눈이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눈·코·입의 표현이 뚜렷하고 균형이 잡혀 있다. 귀는 길어 어깨에 까지 닿아 있다

아직 이른 단풍철, 거대한 암벽을 돌이 나간다
상사바위라 한다

국사골 정상 해발 390m 지점에 상사바위(想思巖)가 있다. 바위의 규모는 높이 11m, 폭 20m로 웅장하다. 바위의 남동쪽 아래에 제단이 마련되어 있고, 주변에는 돌무더기가 있다.

데크 계단을 오르면 금오봉까지는 평탄한 길이 이어진다
통일전 갈림길
금오봉(468m)

남산(南山)은 경북 경주시 인왕동, 탑동, 배동, 내남면에 걸쳐있는 산이다. 북쪽의 금오봉(金鰲峰, 468m)을 금오산(金鰲山), 남쪽의 고위봉(高位峰, 494.6m)을 고위산(高位山)으로, 각각 독립된 이름으로 부르기도 한다. 보물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등 불상 80여 체, 탑 60여 기, 절터 110여 개소가 산 곳곳에 흩어져 있다.

약수골로 하산전 한~참 쉬면서 .... 이바구
약수골 입구까지는 약 2km 남짓
고위봉과 이무기 능선
단석산
주변에는 조금씩 색깔이 변하고 있다
가파른 등로를 따라 ....
데크계단 끝머리에 약수계곡 마애입불상이 보인다
약수계곡 마애입불상

높이 8.6m. 남산 약수골의 약수터 앞쪽의 높이 17m의 거대한 암벽의 남쪽 면에 새긴 통일신라시대 후기의 마애불로 경주 지역에서는 가장 큰 불상이다.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신체 비례로 보아 전체 높이는 10m 이상으로 추정된다.거대한 바위 면의 양옆을 깎아 내고 방형(方形)의 거대한 불신(佛身)을 조각하였다. 하지만 신체 전면은 촘촘한 평행 옷주름만 보일 뿐 몸의 굴곡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단석산이 바라보이는 전망대에 올라 ....
똥폼 한번 잡아보고~~~찍사는 사진찍기에 바쁘다
내리막이 끝날때쯤 약수곡 제4사지 자리에 역시 목이 잘린 석조여래좌상이 조각난 채로 나열되어 있다.
약수곡 제2사지
약수골
약수곡 입구인 포석로 도로변에 내려와 산행은 종료한다

버스 승차시간이 남아 cafe에서 차 한잔하고 차차하여 대릉원을 지나 저녁식사와 함께 이슬 두어잔~한곡조 부르고~버스타고~집으로 GO

경주 남산은 경북 경주시에 있는 불교 유적과 관련된 산이다. 금오산이라고도 하며, 북쪽 금오산과 남쪽 고위산 사이의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 한다. 금오산 정상의 높이는 466m,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삼국유사』에 의하면, 이곳에서 모임을 갖고 나랏일을 의논하면 반드시 성공했다고 하여 남산에 얽힌 전설과 영험의 사례가 풍부하고 다양하다. 박혁거세가 태어난 곳이 남산 기슭의 나정이며, 불교가 공인된 528년(법흥왕 15) 이후 남산은 부처님이 상주하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존숭되어 왔다.금오산(金鰲山)이라고도 하며, 일반적으로는 북쪽의 금오산과 남쪽의 고위산(高位山)의 두 봉우리 사이를 잇는 산들과 계곡 전체를 통칭해서 남산이라고 한다. 금오산의 정상의 높이는 466m이고, 남북의 길이는 약 8㎞, 동서의 너비는 약 4㎞이다.

지형은 남북으로 길게 뻗어내린 타원형이면서 약간 남쪽으로 치우쳐 정상을 이룬 직삼각형의 모습을 취하고 있다. 북으로 뻗어내린 산맥에는 상사암(想思巖)·해목령(蟹目嶺)·도당산(都堂山) 등의 봉우리가 있고, 남으로 뻗은 산맥에는 높이 495m의 고위산이 있다.

남산의 지세는 크게 동남산과 서남산으로 나뉜다. 동남산쪽은 가파르고 짧은 반면에, 서남산쪽은 경사가 완만하고 긴 편이다. 서남산의 계곡은 2.5㎞ 내외이고, 동남산은 가장 긴 봉화골[烽火谷]이 1.5㎞ 정도이다.

동남산과 서남산에는 각각 16개의 계곡이 있고, 남쪽의 2개와 합하여 모두 34개의 계곡이 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물·유적의 숫자로 보면 서남산쪽이 동남산보다 월등히 많다. 이 계곡들에는 석탑·마애불·석불·절터 등이 산재해 있으며, 각 계곡별 유물·유적 현황은[표]와 같다.

경주 남산 보물지도
남산 문화유적답사코스와 유적, 유물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