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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용(龍)이 반석을 이루었다는 의미에서 유래한 경산 반룡산

1.  산 행 지 : 반룡산(630m) / 경북 경산시, 청도군

2. 산행일자 : 2023년 10월 02일(월)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육동마을행복센터-지능지-왕재(정자 쉼터)-석현교 갈림길-전망데크-대천리 갈림길-왕재-삼각점봉-발백산 갈림길-반룡산-반룡사-용전지-용전마을-용문교-육동마을행복센터(안내도 기준 8.1km)

5. 산행시간 : 3시간 00분(12:30~15:30)

6. 산행안내도

참고 : 국제신문 등산지도

7. 산 행 기

10여전 반룡사에 잠시 들른 이후 반룡산 산행은 처음이다. 근래 미답산을 찾아 다니다 보니 이곳 반룡산까지 찾아 가는 걸음을 하게  되었으며 왕이 다녔다는 전설이 깃든 반룡산과 왕재 코스를 찾아보기로 한다

육동마을행복센터에서 보니 오늘 산행할 반룡산(좌측 송전탑 옆)이 보이며 우에서 좌로 넘어가는 산행길이다
육동마을행복센터

(구)용강초등학교(1934~1995)와 경산학생야영장을 리모델링하여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지역 특성에 맞는 먹거리 판매장과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하여 조성된 센터라고 한다.

도로를 따라 용전마을 쪽으로 ~~
마을길을 따라 진행하다 보면 우측에 "왕재 등산로 입구"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용천 2교와 축사를 지나 ~~~
넓은 임도길을 오르면 ....
지능지(저수지) 둑방에 이른다
폰 화면을 축소하면 지능지 전부를 담을 수 있다
몇몇 낚시꾼에게 방해가 안되게 조심해서 둑방길을 가른다
언덕 배기에서 우측으로 획~~ 돌아 올라....
"산행문화 개선 캠페인" 현수막이 걸려 있는 수렛길 수준의 임도를 오른다
처음 마주하는 이정목을 지나 ....
왕재 지명유래 안내판과 쉼터(정자)가 있는 개활지에 닿는다
육각정자
왕재 안내문

왕재는 경산시 동쪽 끝의 구룡산과 반룡산이 이어지는 7부 능선에 있으며 경산시 용성면과 청도군 운문면을 연결하는 옛길이라 한다.

좌측은 지름길, 우리는 능선길로 ~~~
능선길이라 해도 거의 평탄한 길이 이어지며 잘 가꾸어진 묘지를 지나면 ....
석현교 갈림길 이정목에서 좌측 능선길로 오른다
능선길이라 해도 별 무리가 없는 길이다
전망대 0.8km 이정목
전망대를 가야 하기에 능선길로 오른다
니무 계단이 놓여 있지만 별 어려움이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다
하늘금이 보이는 것을 보니 거의 다 올라온 듯?
운문호가 조금 보이는 엄청 넓게 만들어진 전망데크에 오른다
운문호와 서지산. 옹강산이 보이고 뒤로는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이 보이는 반쪽짜리 전망대
전망데크를 내려가 반룡산으로 GO ~~~~~
이곳이 왕재인지? 우측 청도 대천리 갈림길 이정목이 있지만 좌우 어느 곳도 길이 보이지 않는 묵은 길이다
왕재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이곳이 왕재인가!

왕재 둘레길은 신라인들이 신라의 승전을 맹세하고 삼국통일의 꿈을 다졌던 곳이다. 신라 태종무열왕이 외손자인 설총을 보기 위해 넘어 다녔다는 전설도 전해지는 곳이다

길이 잘 보이지 않아 이리~저리 .... 닥치고 GO 해보니 로프가 등로를 안내하고 있다
3~4곳의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을 지나 ....
참나무 옆으로 시야가 트이는 곳이 있다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작은 바위전망대가 있어 가보니 기대 이상의 조망권이 열리는 곳이다
운문호와 옹강산 넘어로 문복산, 가지산, 운문산, 억산까지 조망이 되는 곳이다
멧돼지 넘들이 파혜친 길을 오르면
리본이 달려있는 지도에 표기된 577.8m 봉우리다
잠시 내려 가다가 옛날 성터 비슷한 길을 오른다
송전탑을 옆에 두고 ~~~
보이지 않은 등로에 풀숲을 헤치고 오르면
오늘 구간 최고봉인 삼각점봉(667m)에 닿는다
또 한번 푹 꺼져 안부에 내려선다
우측은 발백산 가는길, 이정목이 필요한 지점인데....
사면길을 돌아 가보니 엉뚱하게도 발백산 이정목이 서있다. 조금전 갈림길에 있어야 할 이정목인데 ~~~
한번 더 짧은 길을 오르면 반룡산에 닿는다
반룡산(630m)

문무대왕때 원효성사가 구룡산 자락에 반룡사를 창건 하셨다. 그후 대가람을 품은 산을 반룡산(盤龍山)으로 불렀다고 정상석 뒷면에 적혀있다

반룡산(630m)

반룡산(盤龍山)은 630m이며 용이 반석을 이루었다는 의미에서 유래한다. 용성면 용천리의 육동마을 주산으로 산 아래에는 신라 시대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는 반룡사가 있으며 북쪽으로는 발백산과 구룡산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용산 및 소룡산으로 연결되는 곳이라 한다

반룡사 하산길, 잠시 머뭇거려 .... 좌측으로 내려간다
하산길을 항상 즐거운 법 ....
1km 정도의 길을 내려가면
임도길에 내려선다. 임도에서 이리저리 왔다가 ~~ 갔다가 해보지만 반룡사 절간 가는 길이 보이지 않아 아랫길로 닥치고 GO
반룡사 대웅전 지붕과 용전마을이 내려다 보이고
천불관음상이 있는 곳으로 내려선다
원효가 다녀간 그길에 서보며 ~~~
소원을 빌어보고 ....
대웅전
대웅전(석가모니불과 지장보살, 관음보살)
삼층석탑과 누각
반룡사
반룡사 전각 배치도

반룡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 교구 은해사의 말사이다. 신라 때 원효(元曉: 617∼686)가 창건하였다고도 하고 헌덕왕(재위: 809∼826)의 아들인 왕사(王師) 심지(心地)가 창건하였다고도 한다. 예로부터 관음기도처로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가을색으로 한츰 더 변하고 있는 들녁
용전마을 길로 내려간다
용전지에서 바라본 반룡산
고성 이씨 재실인 망운제를 지나 ~~~
용전마을 회관에서 좌측으로 ~~~~~
도로를 따라 약 1.5km를 내려가야 한다
용문교
오늘 돌아 다넜던 능선과 반룡산을 보며
육동마을행복센터로 ~~~~
출발지였던 육동마을행복센터(경산학생야영장)에 도착
육동마을행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