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산행기

비슬산 치유의 숲길과 관기봉

1. 산 행 지 : 치유의 숲길과 관기봉(992m) / 대구광역시, 경남 창녕군

2. 산행일자 : 2023년 08월 26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호텔 아젤리아 주차장-산림치유센터-숲내음길-무릉도원길-헬기장-관기봉-조화봉 갈림길-금수암-음이온데크-풍경치유길-천천수 치유길-산림치유센터-호텔 아젤리아 주차장(도상거리 기준 약 8.0km)

5. 산행시간 : 3시간 30분(12:40~16:1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비슬산에 인접한 관기봉은 오늘이 다섯 번째 산행길이다. 모두 산림치유관이 들어서기 전 산행이었으며 2015.08.02 이후 8년 만에 다시 찾은 곳이다

오늘도 조금 땡땡이 친다. 전기차가 출발하는 주차장은 잠~시 피하고 호텔 아젤리아 주차장에서 시작을 합니다
휴양림 가는 길목에서 예전 구도로로 오른다
휴양림 가는 도로가 개통하기전 이길을 따라 꽃구경을 수차례 이용했던 길이다
치유센터 입구 바닦에 요런 글이 적혀 있네요. 지금 상태는 두근도 설레지도 않지만 오늘은 경치에 김탄을 해본다
비슬산 산림치유센터
비슬산 자연휴양림과 요산요수(樂山樂水)의 석물을 지나
우측으로 오른다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 풍욕장~헬기장~관기봉으로....
요가데크까지 숲내음길이라 한다
치유센터에서 곧장 오르는 길도 있었네!
치유센터 학습장(요가 데크)
쭉쭉 빵빵한 나무 숲속길을 오른다
전망대는 아니고 산림 치유 학습 현장이다
자잔한 암릉길도 지나....
계단이 놓여진 고스락을 오른다
직진해서 오르면 삼각점봉(596m)이 있지만 무려 40m가 더 먼길인 우측 무릉도원길~풍욕장으로....
산사면을 돌아가는 형태의 무릉도원 길이다
휴양림과 치유센터에서 올라 오는 네거리이며 안내도에는 풍욕장이라 되어 있는 곳이다
우측 고스락을 항해 한번 더 올라 간다
파란 하늘이 열리니....
관기봉 북서 헬기장에 닿는다
관기봉까지 가끔 이런 돌길도 이어지며
모두 모여서 한끼 정도 식사를 뚝딱할 수 있는 암반에 걸터 앉자 보고 .... 조금만 더 오르면
수풀에 가려진 관기봉 앞에 선다
올려다 본 관기봉
이곳에서는 올라갈 수가 없다. 예전 처럼 왼쪽으로 돌아 내려가 암봉 덩어리 좌측면으로....
3번째 관기봉이지만 실력이 되지 않아 오를수 가 없어 여기서 인증사진을 남겨 놓는다
노란색 원안의 금수암이고 대견봉~대견사~조화봉의 능선 넘어 천왕봉이 바라 보이는 곳이다. 관기봉에 올라가면 더 잘 보일수도 있지만....
좌측~너덜지대~우측으로 돌아 암봉 좌측면에 2단으로 밧줄이 놓여 있다
밧줄을 부여 잡고 오르면 8년만, 다섯번째의 관기봉이다. 관기봉에 서면 360도 주변 전경이 펼쳐지는 곳이다

관기봉은 신라 때 성사(聖師)였던 도성(道成)과 관기(觀機)의 이름에서 유래된 봉우리다. 이들은 도반(道伴)으로 지극한 우의를 나눴으며 후대에 일연이 두 고승의 자취를 따라 '찬포산이성관기도 성'(讚包山二聖觀機道成)을 지어 그들의 행적을 삼국유사에 남겼다고 한다. 포산(包山)은 비슬산의 옛 이름이다

모아 놓은 창고사진
현풍읍(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과 고령군 개진면을 휘돌아 가는 낙동강의 물줄기와 가야산이 우뚝 솟아 있네요
와우(초곡)산성
금수암과 대견봉~대견사~조화봉의 능선과 흘러 내릴듯 한 암괴류(돌강)의 모습
청도군 각북면 넘어 남산과 화악산
우측으로 한번 더 고개를 돌리면 창녕군 성산면, 고암면의 일대가 보인다
금수암은 암자가 아닌 암봉 덩어리이다

관기봉~990m봉~조화봉~대견사~임도(축지법 : 전기차 이용)~휴양림 코스가 유혹되지만 바로 보이는 금수암~음이온데크~치유의길~휴양림으로 하산 계획을 잡는다

관기봉에서 바라본 360도 영상

봄에 꽃필 무렵에 장관인 꽃터널을 지나
등로 우측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990봉~비슬리조트 능선길
우거진 수풀을 헤치고 나아가면
조화봉 갈림길에서 좌측 금수암(0.4km)으로....
초원지대를 지나면 암릉이 섞인 등로가 이어진다
전망바위
금수암 가는길 내내 바위가 섞인 까칠한 등로가 이어진다
주의지점. 금수암 길은 우측으로 진행한후 하산은 되돌아 나와 살짝 우측으로 꺽어 내려가야 한다
금수암 주변에 데크가 설치되어 있는 금수암 정수리
먼서 좌측 데크를 내려 가보면
암반속에 물이 떨어지는 금빛약수가 있다. 음용은 불가할 듯
금수암 정수리에 올라 보면 관기봉이 보이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주고 있다. 금수암 전망대에 오른다
관기봉 전망대에 올라 서보면
현풍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와 고령군 개진면을 휘돌아 가는 낙동강의 물줄기와 자연휴양림 입구가 내려다 보이며
와우(초곡)산성과 비슬산 천왕봉과 대견봉
천왕봉과 대견봉~대견사~조화봉의 능선
조화봉~990봉으로 이어지는 비슬지맥 능선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전망대를 내려가 임도~휴양림으로 하산길도 있지만 거리가 가까운 길을 택하여 하산 한다
왔던 길을 조금 되돌아가 우측길로 하산 한다. 붉은색은 조금전 조화봉 갈림길에서 금수암으로 진행하였던 길이다
초입에는 길이 있을까? 하는 의심이 들지만 조금 내려가면 깔끔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이길은 자연휴양림에서 금수암 전망대를 바로 연결하는 길이며 휴양림 인근까지 풍경치유길이라 붙혀저 있다
정돈이 아주 잘된 길이다
가끔은 산사태 지역이 나타나지만 대체로 훌륭한 길이다
두개의 골짝이에서 많은 수량이 내려가고 있다
계곡에서 잠시 제정비한 후 음이온 데크에서 한참 쉬어간다
길게 이어진 와폭 형태의 계곡이다

와폭의 물소리

목교를 지나면 이정목이 있는 삼거리를 만난다
헬기장 아래 헬기장~관기봉 가는 삼거리 길에서 우측으로
한동안 이어지는 이길은 풍경치유길이라 한다
다시 자연휴양림 계곡이 있는 천천수 치유길로....
물소리가 우렁차게 들리는 천천수 치유길이다
자연휴양림 계곡
계곡을 건너는 목교가 출입통제가 되어 다시 등로로 올라서며
치유학습장(요가데크)~풍욕장~헬기장~관기봉의 초입길을 지나 내려가니
산림치유센터 뒤 족욕장이다
산림치유센터에서 바라본 천왕봉과 대견봉 정수리가 보이며
호텔 아젤리아로 가는 길에 음각이 되어 있는 바위덩어리가 있어 잠시 훌터 보니
김해수(金海秀)? 라고 음각되어 있다
비슬산 자연휴양림 입구를 지나
호텔 아젤리아 주차장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면 천왕봉과 대견봉이 보며 마무리....

※ 비슬산 산림치유센터

도심에서 접근이 용이하고 자연경관이 수려한 비슬산 내에 조성된 치유의 숲과 산림치유센터는 피톤치드, 음이온, 향기와 같은 숲의 다양한 요소를 이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며 산림치유는 숲에 존재하는 다양한 환경요소를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키는 활동이며 질병의 치료행위가 아닌 건강의 유지를 돕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유활동이라 한다.
치유의 숲길은 4개 코스 5.15km로 조성되어 있다

비슬산은 연중 산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주로 대견사에서 정상인 천왕봉 코스를 많이 가고, 반대편인 관기봉 코스는 몇 사람 만나기도 힘들 정도로 한적한 코스다. 관기봉 일대에 군락을 이룬 진달래와 주위 조망이 일품인 곳이다.
관기봉은 신라 때 성사(聖師)였던 도성(道成)과 관기(觀機)의 이름에서 유래된 봉우리다. 이들은 도반(道伴)으로 지극한 우의를 나눴으며 후대에 일연이 두 고승의 자취를 따라 '찬포산이성관기도 성'(讚包山二聖觀機道成)을 지어 그들의 행적을 삼국유사에 남겼다고 한다. 포산(包山)은 비슬산의 옛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