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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비슬산[琵瑟山]

* 대견사지 뒷편 1034봉 부근 30여만평의 거대한 참꽃군락지의 풍경

1. 산행 지 :비슬산대견사지,조화봉(1,058m)/ 대구광역시,경북 청도군

2. 산행일자 : 2011년 05월01일(일) / 흐림,안개,황사

3. 산 행 자: 친구와 함게

4. 가 는 길 : 남대구I.C -현풍I.C-유가면소재지 - 비슬산자연휴양림(35km, 40분 소요)

5. 산행경로 :주차장-휴양림-염불암지-1034봉-대견사지-조화봉-대견사지-휴양림-주차장(도상거리 약7.5km)

6. 산행시간 : 2시간 50분(06:40~09: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3개의 돌탑과 안개에 쌓인 휴양림계곡의 풍경

비슬산 자연휴양림

암괴류 탐석로의 돌탑
오늘 산행은 휴양림, 염불암지, 1,034봉을 지나 대견사지와 조화봉,휴량림으로 돌아오는 순으로....

염불암지와 연못 갈림길에 이른다. 이정표가있으며 이곳에서 연못 쪽으로 내려서서 시멘트길을 조금 지나,대견사지로 오르거나, 조화봉으로 오르는 길을 택할 수가 있다

염불암지에는 4층 석탑 하나가 덩그렇게 남아 있다

등로는점점 가팔라지며, 안개에 쌓인 암릉길이 이어진다

비에 젖은 참꽃이 군데군데 보이곤 한다

안개에 쌓이고 비에 젖은 암봉을 넘어야 한다

대견벙이라 불리는 1034봉에 오른다

맑은날미면 현풍시가지와 주변 조망이 좋은 1034봉....

1034봉에 올라오니 간혹 안개가 걷히기 시작한다

 

1034봉의 전망데크

 

 

안개가 걷히면서 잠시 보이는대견봉

1034봉의 팔각정에 오니 잠깐이나마 햇살이 비추기 시작한다

 

안개속에 희미하게 보이는 대견사지

 

안개때문에 보이는 것이 너무 없어 조화봉으로 가보자

청도군에서 새해맞이 라는 해맞이 제단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988m봉과 이어져 있는 조화봉

 

비슬교와 기상청 강우 레이더기지

 

톱(칼)바위

 

대견봉과 월광봉

 

 

잠시나마 햇살이 비추니 대견사지와 조화봉으로 가보자

 

 

대견사지

 

관기봉과 비들산의 전경

 

참꽃군란지와 대견봉의 전경

 

대견사지(址)9세기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의 황제가 이곳에 절과 3층석탑을 짓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하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어 지금은 빈터에 주춧돌과 석축만 남아 있으며, 석탑도 도괴되어 부재가 흩어져 있던 것을
1988년 달성군에서 복원하였다고 한다

 

1034봉 사면에는그래도 참꽃군락이 볼만하다

 

 

 

참꽃군락지의 전망데크

 

 

 

 

 

 

 

 

 

 

 

대견사지 삼층석탑[]

 

대견사지의 암석군

 

 

대견사지 삼층석탑[]

 

마애불

 

안개와 황사로 인해 볼것이 없어 자연휴량림 방향으로 하산

 

신라 헌덕왕 때 중국 당의 황제가 이곳에 절과 3층석탑을 짓고 대국에서 본 절이라 하여 대견사라 이름 지었다고 전한다

하산길에서 바라본 대견사지 삼층석탑

 

삼층석탑과 오늘 산행한 암릉길과 1034봉

 

비슬산 자연휴양림

 

 

 

 

 

 

 

 

 

비슬산[琵瑟山]비슬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비슬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비슬'이라는 이름이붙여졌다고 전한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비슬산이 포산(苞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비슬이란 말은 범어(梵語·예전 인도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채수목 전 달성문화원장은 "신라 때 인도의 스님이 비파 모양이라는 의미로 비슬산이라고 했고조선 때는 비슬산의 한자가 '포(苞)'를 의미하기 때문에 '포산'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현풍(玄風)은 예전 포산으로 불렸다"고 했다. 비슬산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됐는데 비슬산만 높아서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바위의 형상이 비들기처럼 생겨 '비들산'으로 불리다가 '비슬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주장도 있다. 비슬산은 다양한 전설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역사와 신비함을 아직도 간직한 곳이다.우리 조상들은 비슬산을 신령스런 곳으로 여기며 숭앙했다. 예전 비슬산이 호랑이·곰 ·나무 ·돌 등을 믿는 토템신앙의 근원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대구시민의 여가·휴식의 공간으로, 친근한 웰빙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비슬산의 3봉(峰)으로 불리는 대견봉과 조화봉(照華峰·1,058m), 관기봉(觀機峰·990m)은 저마다의 전설을 갖고 있다.대견봉은 신라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 날 세수를 하려는데 대야 물속에서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寺刹)이 세워져 있는모습을 본 데서 유래됐다. 당나라 황제가 중국 곳곳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자 이웃인 신라에 사람을 보내 찾은 것이 바로비슬산 대견사지였다. 황제가 신라에 돈을 보내 절을 짓게 하고 중국에서 보았던 절이라고 해 대견사라고 명명했고 제일높은 봉우리를 대견봉이라고 했다고 한다.

 

[대구의 떠오르는 명산 비슬산] 대견봉일까 천왕봉일까?

 

'대견봉'인가, '천왕봉'인가. 비슬산 최고봉(1083.6m)의 명칭은 현재에도 논란중이다. 국립지리원을 비롯해 최근 발간된 지도나 책 대부분은 정상을 '대견봉(大見峰)'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사 등 사찰과 주민들은 최고봉을 '천왕봉(天王峰)'으로 부르며 현재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슬산 정상에는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이 우뚝 서있다. 1997년 현풍 유림이 이곳에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은 원래 대견사지 위쪽 봉우리에 조그맣게 세워져 있었으나 이를 뽑아내고 화강암으로 크게 만들어 옮겨 세웠다. 채수목 전 달성군문화원장은 "1844년에 발간된 현풍읍지에 대견봉이 비슬산의 최고봉으로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며 '천왕봉' 명칭을 일축했다. 최근 지역에서 발간된 '비슬산'(대구시·경북대 간)과 달성마을지(달성문화원 간) 등에도 최고봉을 대견봉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봉을 '천왕봉'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만만찮다. 유가사는 지난해 5월 삼국유사를 지은 보각국사 일연의 시비를제막하면서 비슬산의

주봉

을 천왕봉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도 '100인 포럼' 기고(2007년 12월호)를 통해 비슬산 정상을 '대견봉'이 아니라 '천왕봉'이라고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국장은 "산 아래 주민들이 아직도주봉을 천왕봉이라고 말하고 있고 대견봉과 대견사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조선초

사료

에 천왕봉이라는지명이 나온다"며 "비슬산의 주봉은 천왕봉이며 대견봉은 대견사지 서쪽에 있는 다른 봉우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지리산, 가야산, 계룡산, 속리산의 주봉이 천왕봉으로 불리고 있는 것 처럼 비슬산 주봉도 '천왕봉'으로 불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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