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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비슬산[琵瑟山] 산행(1)

* 정상의 바위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 하여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대견봉(峰)의 풍경

1. 산행 지 :비슬산(1,084m),조화봉(1,058m)/ 대구광역시,경북 청도군

2. 산행일자 : 2011년 04월16일(토) / 맑음,박무

3. 산 행 자: 홀로

4. 가 는 길 : 남대구I.C -현풍I.C-유가면소재지 - 유가사(38km, 40분 소요)

5. 산행경로 :주차장-유가사-병풍듬-대견봉-마령재-조화봉-대견사지-유거사-주차장(이정표기준 약 12.4km)

6. 산행시간 : 3시간 45분(08:15~12:0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유가사 일주문

 

늘 변함없는 사천왕문과 시방루를 지나 대웅전 앞에 머리숙여.....

 

비슬산의 옛이름인 포산(包山)이란 글귀와 소월의 진달래꽃 시비가 있는 수성골로 오른다

 

어느 산님과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대견사지 갈림길에서 목교 방향으로....

 

예전에는 대형 너덜지대 였는데.....

 

기이하게 생긴 참나무

 

완경사(1.7km) 길은 어디로 가는 길인지는 모르지만 좌측 급경사(1.3km) 길로........

 

벌써 아침해가 중천으로 뜨고 비탈진 길을.....

 

년중 대여섯번쯤 오는길이지만 여전히 힘들게 하는 비탈진 너덜길이다

 

골짜기 나무계단길이 보이니 어느덧 고스락에 올라온 듯....

 

참꽃 대신 생강나무꽃이 한창이다

 

골짜기로 이어지는 등로위에 평품듬의 안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병품듬의 바위군들의 풍경이 펼쳐진다

 

골짜기 나무계단길에 오르면 병풍듬 산사면의 풍경이 아름답게 보인다

 

예전에는 밧줄을 잡고 기어 오르며 올랐던 길인데....

 

예전에 밧줄을 잡고 기어 오를때가 더 좋았는데????

 

조화봉과 참꽃군락지, 대견봉이라 불리우는 1034봉(팔각정)

 

산사면의 기암과 조화봉,1034봉,괸기봉의 전경

 

상단 나무계단길에서 잠시 쉬어면서....

 

사시사철 언제나 그지리에 그모습으로 병품듬을 지키고 있다

 

병풍듬에 올라오니 참꽃 대신에 노랑제비꽃이 한창이다

 

우가바위 주변 환경은봄이 아닌 가을 어느날의 풍경이다

 

꽃이 피어야할 시기에 가을날의 경치

 

비슬산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유가바위

 

가까이 다가가면 웅장하게 보인다

 

또다른 암봉을 옆으로....

 

 

병풍듬 옆으로 보이

는 병풍듬 옆으로 1034봉과 관기봉의 능선

 

유가바위를 뒤로하고 암릉길을 올라 ....

 

정상 언저리에 올라오면 억새와 어우러진 작은 암릉길이 이어진다

 

억새밭에 작은 암봉을 보며 넓은 평원길로...

 

 

 

 

 

 

억새밭 넘어로 보이는 대견봉의 정상석

 

비슬산 대견봉

'대견봉'인가, '천왕봉'인가.비슬산 최고봉(1083.6m)의 명칭은 현재에도 논란중이다유가사 등 사찰과 주민들은 최고봉을'천왕봉(天王峰)'으로 부르며 현재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견사지 인근의 1034봉이 대견봉이고 이곳이 천왕봉이라는 설이 전해내려 오고 있다

 

현풍읍내와 와우산성,도성암,유가사를 조망할수 있는 암봉에 올라서면...

 

유가바위 아래로 시방루의 빨간지붕의 유가사가 보인다

 

도성암

 

유가사

 

우측 앞산길의 1054봉

 

도통바위 아래 도성암과 와우산상,성말댕이의 전경

 

대견봉과 억새평원

 

春來不似春인가? 가을풍경이 연출이 되고 있다

 

조화봉과 대견봉이라 불리는 1034봉과 여인네의 유두같이 보이는 관기봉

 

비슬산 언저리의 가을색이 나는 풍경

 

 

 

 

 

당겨본 병풍듬

 

* 비슬산 산행(1) :

http://blog.paran.com/kim22300/44445419

 

 

비슬산[琵瑟山]비슬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비슬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비슬'이라는 이름이붙여졌다고 전한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비슬산이 포산(苞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비슬이란 말은 범어(梵語·예전 인도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채수목 전 달성문화원장은 "신라 때 인도의 스님이 비파 모양이라는 의미로 비슬산이라고 했고조선 때는 비슬산의 한자가 '포(苞)'를 의미하기 때문에 '포산'이라고 했다. 이 때문에 현풍(玄風)은 예전 포산으로 불렸다"고 했다.

비슬산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됐는데 비슬산만 높아서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바위의 형상이 비들기처럼 생겨 '비들산'으로 불리다가 '비슬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주장도 있다.

비슬산은 다양한 전설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역사와 신비함을 아직도 간직한 곳이다.

우리 조상들은 비슬산을 신령스런 곳으로 여기며 숭앙했다. 예전 비슬산이 호랑이·곰 ·나무 ·돌 등을 믿는 토템신앙의 근원이

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대구시민의 여가·휴식의 공간으로, 친근한 웰빙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비슬산의 3봉(峰)으로 불리는 대견봉과 조화봉(照華峰·1,058m), 관기봉(觀機峰·990m)은 저마다의 전설을 갖고 있다.

대견봉은 신라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 날 세수를 하려는데 대야 물속에서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寺刹)이 세워져 있는

모습을 본 데서 유래됐다. 당나라 황제가 중국 곳곳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자 이웃인 신라에 사람을 보내 찾은 것이 바로

비슬산 대견사지였다. 황제가 신라에 돈을 보내 절을 짓게 하고 중국에서 보았던 절이라고 해 대견사라고 명명했고 제일

높은 봉우리를 대견봉이라고 했다고 한다.

 

 

[대구의 떠오르는 명산 비슬산] 대견봉일까 천왕봉일까?

 

'대견봉'인가, '천왕봉'인가. 비슬산 최고봉(1083.6m)의 명칭은 현재에도 논란중이다. 국립지리원을 비롯해 최근 발간된 지도나 책 대부분은 정상을'대견봉(大見峰)'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사 등 사찰과 주민들은 최고봉을 '천왕봉(天王峰)'으로 부르며 현재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슬산 정상에는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이 우뚝 서있다. 1997년 현풍 유림이 이곳에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은 원래 대견사지 위쪽 봉우리에 조그맣게 세워져 있었으나 이를 뽑아내고 화강암으로 크게 만들어옮겨 세웠다. 채수목 전 달성군문화원장은 "1844년에 발간된 현풍읍지에 대견봉이 비슬산의 최고봉으로 명확하게 기록돼있다"며 '천왕봉' 명칭을 일축했다. 최근 지역에서 발간된 '비슬산'(대구시·경북대 간)과 달성마을지(달성문화원 간)등에도 최고봉을 대견봉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봉을 '천왕봉'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만만찮다. 유가사는 지난해 5월 삼국유사를 지은 보각국사 일연의 시비를제막하면서 비슬산의

주봉

을 천왕봉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도 '100인 포럼' 기고(2007년 12월호)를 통해 비슬산 정상을 '대견봉'이 아니라 '천왕봉'이라고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국장은 "산 아래 주민들이 아직도주봉을 천왕봉이라고 말하고 있고 대견봉과 대견사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조선초

사료

에 천왕봉이라는지명이 나온다"며 "비슬산의 주봉은 천왕봉이며 대견봉은 대견사지 서쪽에 있는 다른 봉우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지리산, 가야산, 계룡산, 속리산의 주봉이 천왕봉으로 불리고 있는 것 처럼 비슬산 주봉도 '천왕봉'으로 불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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