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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峰]

* 불가에서는 능선을 뒤덮고 있는 기암괴석이 천 개의 불상과 같다고 해 천불산(千佛山)이라 부르는 남산제일봉의 풍경

1. 산 행 지 :남산제일봉(1,010m) /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1년 05월 08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친구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 - 해인사I.C -1084지방도- 합천 가야면 청량동(53km, 45분 소요)

5. 산행경로 :청량동 주차장 - 청량사 - 남산제일봉 - 오봉산갈림길 - 돼지골 - 치인리주차장(이정표 기준 6.6km)

6. 산행시간 :2시간 45분(05:45~08: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이른 새벽, 매표소를 지나 불가에서 천불산(千佛山)이라 일컫는 남산제일봉으로....

 

실제로 들머리의 천년고찰 청량사를 알리는 커다란 표지석에는 남산제일봉 대신 '천불산 청량사'라고 음각돼 있다

 

최치원이 짓고 즐겨 찾았다는 기록이 있어, 신라시대에 세워진 절임을알수있는 청량사 대웅전

주능선까지는 숲이 울창하고 오름길이 연속인 그저 평범한 산이다

경사가 제법 만만찮다. 길 좌우에 숲을 이룬 노송의 자태가 수려하고 아름답다.

 

우측은 출입금지구역인 홍류동계곡의 농산정으로 가는길이고 남산제일봉은 좌측 암릉을 타고 올라야 한다

전망데크에서 바라본 농산정길의 암봉

고령의 북두산과 미숭산인 듯.....

가야산이 고개를 내밀고 있다

수도-가야 능선길의 단지봉,좌일곡령,두리봉의 능선

 

처음 맞이하는 암봉에 올라서 보면....

천 개나 된다는 크고 작은 기암괴석의 아름다운 자태가 처음으로 한 눈에 들어온다

매화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고스락에 홀로 서있는 외로운 소나무

발걸음을 옮길수록 기이하고 때로는 집채만한 기암괴석의 잇단 행렬이 이어진다

 

평바위에서 잠시 쉬어가기도 하고....

 

첩첩이 쌓여 하늘을 떠받치고 있는 봉우리가 절승이다

가야산과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산세를 지니고 있는 탓에 남산제일봉을 두고 가야남산이라고도 한다

 

우리 나라 그 어떤 산과 비교해도 경관 면에서 전혀 뒤질 게 없다는 절승의 남산제일봉

70도 가량 되어 보이는 철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암봉 오른쪽으로 에돌아 가기도 한다

하늘로 가는 철계단길

기암괴석과 날카로운 암봉들이 하늘을 향해 쭉쭉 뻗으며 온 산을 뒤덮고 있다

남산제일봉 산사면과 매화산길의 능선

매화가 피어있는 형상인 매화산(954m)흔히 산꾼들은 매화산과 남산제일봉을 혼용하고 있다. 하지만 엄연히 다르다

 

능선 뒤덮은 기암괴석 천태만상을 수놓고 오묘한 암릉지대 수석 전시장 방불케 한다

오묘한 암릉지대 수석 전시장 방불케 한다

 

설악이나 월악처럼 접근조차 두려운 존재가 아니라 오묘한 수석 전시장을 방불케 하는 남산제일봉의 기암

지나온 암릉과 철계단길

 

 

 

 

 

 

암봉을 힘겹게 넘자 정면에 또 하나의 암봉이 기다린다

남산제일봉의 정상이다

매화산 능선 넘어로 보이는 두무산,오도산과 비계산 우두산(별유산)이 보인다

집채만한 암벽 옆을 따라가기도 하고 ...

숲도 잠시나마 지난다

 

철계단을 오르면.....

능선 뒤덮은 기암괴석 천태만상을 수놓다 오묘한 암릉지대 수석 전시장이다

 

보는 각도에 따라 천태만상 각양각색의 바위들이 모여있다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면.....

대여섯 평 되는 이곳 정상에도 기암괴석이 곳곳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본 가야산. 왼쪽에는 해인사가 보인다

오봉산과 수도-가야 능선길의 단지봉,좌일곡령,두리봉의 능선

 

단지봉 넘어로 보이는 수도산

 

발 아래는 매표소 바로 아래의 황산저수지와 그 뒤로는 북두산과 미숭산도.....

 

두무산과 오도산, 비계산과 우드산(별유산)의 풍경

 

남산제일봉과 혼동되고 있는 매화산

 

 

 

남산제일봉 정상의 암봉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해마다 단오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고 한다

 

하산은 반대편 철계단으로 내려선다

 

한번쯤 가보고 쉽은길, 단지봉을 거쳐 고운암 또는 별유산 의상봉으로 가는 능선 종주길이다

 

오른쪽 나무계단으로 이어지는 산길로 내려선다

 

이전과 달리 부드러운 숲길이다, 오봉산 갈림길에서 돼지골로.....

 

돼지골릐 괴목

 

나무다리를 건너면 치밭골과 만나는 계곡 합수점이다

 

돼지골과 치밭골 합수점의 암굴

 

계곡에서 잠시 전열을 가다듬고...

 

주차장에서 바라본 비봉산

 

해인관광호텔을 지나 치인리 버스주차장에서 택시를 타고 청량사로 이동

 

가야산의 전경

 

돼지골 탐방지원센터

 

 

남산제일봉[] 높이는 1,010m로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한다.가야산국립공원에 속하며 가야산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산이다. 홍류동계곡을 끼고 있는 산으로 영남지역산악인들에게는 매화산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기암괴석들이 불상을 이루는 듯한 모습 때문에 천불산으로불리기도 한다.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이루기도 한다. 예로부터 화재를 일으키는 산이라고 해서 해마다 단오 때 해인사에서 소금을 묻는 행사를 갖는다. 산행코스는 농산정에서 출발하여 능선삼거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안부를 경유하여 신부락으로 내려오는 코스와

청량동에서 출발하여 청량사를 경유하는 코스와 해인관광호텔에서 출발하는 코스가 있으나 농산정 코스는 아직까지

출입금지 구역이고청량동에서 출발하여 청량사를 경유하는 코스는 2009년 10월31일부터 재개방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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