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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팔공산 서봉과 칼날능선

* 팔공산 주봉 서편으로 수많은 선돌들이 모여 능선을 이루어 펼처진 칼날(톱날)능선의 풍경

1. 산 행 지 :팔공산서봉/ 대구광역시, 경북 군위군, 칠곡군

2. 산행일자 : 2011년 07월 30(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친구와 함께

4. 산행경로 : 부인사-이말재-삼성암지-서봉-칼날능선-가마바위봉-상여바위봉-마당재-부인사(산행안내도 기준 9.2km)

5. 산행시간 :5시간 10분(05:10~10:2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이른아침 부인사 절간우측 계곡의 포장길을 오른다

 

울창한 소나무 숲길과 괴목 한그루와 바위가 있는 이말재와 목교를 지나 우측 삼성암지로 오른다

 

독불사’의 암자로서 옛 절터에서는 한 보살이 30여년째 움막 절 지어 사는 중이라고 하는삼성암지(三省庵址)

두군데의 기도처중 하나는 팔공산 정상부 삼성봉(서봉) 바로 아래의 삼성암(三聖庵) 터이다

 

우중충한 날씨에 습도까지 높고 등로는 까탈스럽고..... 시간만 지체되어.......

용머리(용바위)를 지나 서봉으로 가야하는데 잠시; 착각하여 그만 이길로....

 

젙터인지 집터인지는 모르지만......

 

삼성골 골짜기가 끝이날 무렵 또한번의 곤욕을 치르면......

 

삼성암터에 오른다. 6년전 팔공산 종주때 길을 잘못들어 마주한 곳이기도.....

 

예전에는 밧줄을 잡고 기어 올라던 곳인데......

 

신라시대 3성인이 득도했다는 전설이 있는 서봉(1,150m)

 

서봉에서 바라본 비로봉 정상의 풍경

 

비로봉과 장군메기, 동봉

 

우측 동봉을 위시해 삿갓봉과 관봉의 동부능선

 

낙타봉과 신림봉(케이블카 승강장)넘어로 운무에 쌓인 환성산과 초례봉

 

신무동과 올록볼록의 응봉,응해산,도덕산의 전경

 

수태못 상류 공간을 크게 양분하는 능선(삼성봉-1000m봉-수태못)상의 용의 머리를 닮았다여 붙여진 용머리(장군바위)

 

서봉 언저리에서 바라본 칼날능선과 가마바위,상여바위봉,장꼬방봉,파계봉의 서부능선

 

암릉구간에 들어서면 바위틈에 돌나무꽃이 지천에 피어있다

 

물기가 있어 조금은 미끄럽지만 바로 아래 등산로와는 또다른 맛이 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청운대와 오도암

 

잠자리가 주변을 맴돌고 있는 동산계곡과 송골봉 능선의 경치

 

지지루한 등산로는 피하고 암릉을 타고 서부능선으로......

 

 

계단길의 칼바위

 

잘 정비된 나무계단길

 

톱날능선,가마바위봉,상여바위봉,장꼬방봉,파계봉의 능선

 

본격적으로 암릉을 타고 진행해야 한다

 

 

죽어버린 소나무를 부여 잡고....

 

암릉에서 바라본 서봉(삼성봉)과 비로봉의 송신탑,청운대가 보인다

 

소나무가 즐비한 너럭바위애서 잠시......

 

소나무 넘어로 보이는 들뫼능선

 

너럭바위에서 주 등산로를 벗어나 칼날능선으로.....

 

칼날능선길의 암릉

 

 

 

 

 

 

 

 

거대한 암봉이 버티고 있어 도저히 진행하지 못하여 좌측 절벽길로....

 

 

 

 

 

 

톱날능선이 바위병풍을 연상케 해 그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하는 병풍재

 

가마바위봉 부근 암릉에 밧줄을 잡고 오른다

 

너무나 흐린 날씨에.....

 

가마바위봉에서 바라본 팔공산 톱날능선과 서봉(삼성봉),비로봉,청운대의 경치(2010년 07월 24일)

 

가마바위봉

 

가마바위봉 끝자락에서 본 상여바위봉,헬기장, 978봉.장꼬방봉(파계봉)의 능선

상여바위봉

 

칼날능선이 끝나는 마당재에서 용무골과 부인사로 하산한다

 

푸른초원과

 

용무골 계류를 지나.....평탄한 등로를 내려오면....

 

이말재에 이른다

 

 

고려 헌종때부터 문종때까지 도감()을 설치하고 고려 초조대장경()을 판각한 곳으로도 유명한 부인사

 

하산길의 해바라기

 

 

 

 

팔공산

고려 태조 왕건을 지키기 위해 신숭겸을 비롯한 8명의 공신들이 목숨을 바쳤다는 설에서 그 이름이 유래됐다는 팔공산 은 군사시설이 놓인 정상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동봉(해발 1,167m)과 서봉(해발 1,150m)이 자리를 잡고 있다.

옛 문헌에는 비로봉(정상)과 염불봉(동봉), 삼성봉(서봉)으로도 기록돼 있으나 지금은 팔공산, 동봉, 서봉이라는 명칭으로 통용된다.
부산·경남지역에서 자주 찾는 팔공산의 산행루트는 동화사가 있는 동봉쪽으로 집중돼 있다. 특히 입시철을 앞두기라도 할 량이면 갓바위봉에서 치성을 드리려는 학부모들로 인해 팔공산 동봉 쪽 산행루트가 몸살을 앓을 지경이 되기도 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서봉 일대는 팔공산 산행 루트에서 생략되기 일쑤다. 간혹 팔공산을 종주하겠다고 나서는 산꾼들만 찾는 코스로 전락한 이 코스가 덜 알려진 건 이 때문이다.
하지만 팔공산에서 서봉을 지나 파계봉까지 이르는 능선은 단풍을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경치뿐만 아니라 산을 타는 맛까지 선사한다. 이 능선에서 톱날처럼 끊임없이 펼쳐지는 암릉은 비록 안전문제로 인해 다 넘어가 볼 수는 없다고 해도 몇몇 구간을 넘어가는 것만으로도 짜릿한 맛을 유감없이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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