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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청도 남산[南山]

* 옛날, 이서국의 도읍지였던 남산(南山·870m)은 청도의 진산(鎭山)이자 주산이다

1. 산 행 지 :남산(870m) / 경북 청도군

2. 산행일자 : 2011년 09월 17일(토) / 흐림,안개

3. 산 행 자 : 친구들과 함께

4. 가 는 길 :성서I.C - 청도I.C - 청도군청-대동저수지-낙대폭포 주차장(74km, 1시간00분 소요)

5. 산행경로 :주차장-낙대폭포-804봉-봉수대-삼면봉-남산-장군샘-신둔사-은왕봉고개-낙대폭포-주차장(안내도 기준 11.0KM)

6. 산행시간 :4시간 50분(05:40~11: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너무 이른시간에 왔나? 낙대폭포 주차장은 아직 어둠에 깔려있다

 

낙대폭포 물줄기 소리만 들고 휴대폰 손전등을 이용해 좌측 암릉길을 따라 오르니 신둔사,남산 갈림길인폭포골삼거리에서 날머리로 남겨두고 직진하여 오른다

 

 

또다시 신둔사,남산 갈림을 만나고........

 

 

안개자욱한 고개 갈림길에서 이리저리 방향을 잡지 못하다가 좌측으로 가면되껬지 생각하면서......웅장한 거북바위 암릉에 오르니 정상정인 등로임을 확인하게 된다

 

대포산과 봉수대능선길과 마주하는 804봉에서 잠시 봉수대로 내려가본다

 

남산봉수대, 청도읍을 조망알 수 있는 봉화대이지만 보이는 것은 안개와 구름뿐이다

 

봉수대의 초라한 억새풀

 

봉수대에서 아침상과 한잔의 술을 더하고......

 

다시 804봉으로 올라와 좌측 능선길로.......

 

 

804봉 갈림길 이후 남산 최고의 풍광이 펼쳐진다

 

 

암릉 구간의 시작이 되며깎아지른 절벽도 짜릿하지만 ......

 

노송과 어우러진 암릉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이다

 

일부러 쌓아 놓은 듯한 칼날 능선의 평반석과 휘늘어진 노송과의 조화

 

칼날능선길을 지나면....

 

전망바위에서 또 쉬어......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청도의 최고봉 화악산은 안개에 가려져 있다

 

아래 화악산과 철마산도......

 

 

미나리광으로 유명한 한재마을

 

한재마을과 신둔사 갈림길인 한재고개을 가로질러......

 

너덜지대와 로프가 걸린 암봉을 올르면......

 

3개면의 꼭짓점에 있다고 해서 이름 붙은 삼면봉

 

삼면봉의 정상, 삼면봉에서 진행 방향 왼쪽으로 내려서면 밤티재로 해서 화악산으로 향하는 길이다

 

2개의 로프가 걸린 암봉을 올라.....

 

삼면봉 지척에 있는 남산의 정상

지나온 봉수대능선은 가야 할 신둔사 방향이나 그 너머 낙대폭포가 있는 폭포골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는 곳인데...

 

남산의 억새도 영.....

 

신둔사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석 오른쪽 나무데크길.......

 

 

죽림사 갈림길을 지나면.....

 

바로 핼기장에 오른다

 

 

 

오른쪽 아래로 뚝 떨어지는 지능선 길을 따르면

 

두번째 전망바위에 오르면.....

 

가까스로 청도 화양읍이 잠시나마 보인다

 

장군샘

 

 

다시 샘터 아래로 난 외길을 따라가면....

 

남산골 상류에 내려서게 된다, 등산로가 훼손됐지만 계곡을 건너가기엔 별 어려움은 없다

 

진행 방향 반대쪽 시멘트 오르면 신둔사에 닿게 된다

 

1173년(고려 명종 3)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하고 봉림사()라고 불렀던 신둔사(寺)

 

낙대폭포로 가는 길은 절 경내 종각 뒤로 열려 있다

 

신둔사 경내의 모습

 

등산로 C, D코스 분기점 D코스 방향(왼쪽 위쪽)으로 이어진다

 

된비알로 오르는 고갯마루(은왕봉 고개)까지 15분쯤 걸린다

 

 

은왕봉고개에서 낙대폭포는 좌우 능선이 아닌 정면의 계곡 아랫길로 연결되며 새벽에 지나왔던 길과 마주한다

 

대기암괴석의 깊은 계곡에 울창한 나무들이 숲을 이룬 가운데 깍아지른 듯한 절벽에서 떨어지는물줄기는 물소리와 함께 일대 장관을 이룬다는 청도8경중의 하나인 낙대폭포(布)

 

10여km 정도 거리었는데 무척이나 길게만 느껴지는 산행이었던

 

낙대폭포 주차장

 

남산[]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과 화양읍 및 청도읍에 걸쳐 있는 산
높이는 870m이다. 청도읍에서 남서쪽으로, 밀양시에서는 북서쪽으로 솟은 화악산은 이 일대에서는 가장 높은 산이다.이 산은 화악산의 북쪽, 같은 능선에서 솟은 산으로 산 북쪽에는 신둔사가 있고 동쪽에는 적천사가 있다.옛날 청도에는 이서국이란 부족국가의 도읍지가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나라의 수도였던 곳에 있는 남산이 청도에도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전하는 이서국은 한때 신라를 공격해 위기에 빠뜨릴 정도의 강국이었으나결국 신라에 합병되었다. 그때 이 산에는 신라 군사들에 쫓긴 이서국의 왕이 숨어들었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는은왕봉이 있다.서울과 경주, 개성의 남산이 300m 정도인 데 비해 청도의 이 산은 800m대의 높이를 자랑하며 등산로도 여럿 있다.산 곳곳에 뛰어난 암릉 전망대를 품고 있으며 정상 북쪽에는 비구니 사찰인 죽림사가 자리잡고 있다. 이곳 명소 가운데하나인 약수폭포는 상부의 저수지에 물을 저장하고 있다가 여름에 풀어내 절경의 극치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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