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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6구간(동업령-백암봉-귀봉-횡경재-못봉-달음재-대봉-갈미봉-빼재)산행

* 덕유산 백암봉(송계삼거리)에서 바라본 무룡산과 남덕유산, 장수덕유산(서봉)의 대간마루금

1. 산행 지 : 백두대간 덕유산 구간 / 전북 무주군, 경남 거청군

2. 산행일자 : 2008년 06월중순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안성탐방지원센터-4.25-동엽령-2.2-백암봉-2.75-귀봉-0.34-횡경재-1.15-싸리덤재-0.51-지봉-1.2-달음재-1.11-대봉-3.96-빼재(17.47km)

5. 산행시간 : 6시간 51분(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덕유산 안성탐방지원센터-동업령 가는길은 아직도 어두움만 드리우고....

 


칠연계곡의 아침풍경-계곡의 물소리만 들리고 주변은 적막감 그 자체인 듯....

 

칠연폭포 갈림길의 다리를 건너고 동업령으로 ....

 

동업령 오름길의 목책 계단길

동업령 가는길의 마지막 계단길인 듯


지난주에 내려왔던 동업령이 보입니다-반대편으로는 화창한 날씨간 예견되 듯 햇쌀이....

 

동업령에서 바라본 안성방향의 푸른하늘과 금남정맥의 대둔산,운장산 마루금인 듯....

 


환하게 비추어진 동업령-남덕유산 진행방향의 등산로


동업령에서 지리산 마루금을 보게 될 쭐이야-천왕봉과 반야봉,노고단의 백두대간 길


병곡리로 향하는 산줄기는 푸른빛을 더해가고..월봉산과 금원산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다시보는 우리산하 마루금

 


오늘 대간길의 첫 봉우리인 백암봉(송계삼거리)의 경치

 


백암봉의 풍경과 대간 줄기

 


1327봉에서 바라본 백암봉

 


백암봉의 경치-백암봉 넘어로 중봉이 살짝 보이고....

 


지난주 날씨탓에 보지 못했던 덕유산 주릉의 당당한 보습입니다
1327봉,동업령(좌측 흰부분),무룡산과 M자 모양의 남덕유산,덕유산서봉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리산 천왕봉과 함양골 월봉산과 금원산도 시원하게 조망할수 있어서 횡재한 것 같습니다

 


1312봉의 바위구간

 


푸른하늘과 백암봉(1,490m)의 정상의 경치
누가,언제부터 백암봉을 송계삼거리로 변경했는지 조금은 아쉬움이 남네요
백암봉 정상석도 없어지고 색다른 이정표(이정목)만 여기저기....

 


백암봉(송계삼거리)에서 바라본 중봉의 모습, 철탑 너머로는 향적봉이....

 


백암봉에서도 지리산 주릉은 선명하게 보입니다

 


함양골의 산들의 잔치-월봉산과 금원산,거망산,황석산

 


제비봉과 함양방면의 경치-저 멀리엔 합천의 황매산도 선명하게 보이고....

 


백암봉에서 본 덕유주릉(무룡산,남덕유,서봉과 희미하게 보이는 백운산,영취산,징안산)

 

 


어느 국립공원에서 찿아볼 수 없는 덕유산국립공원의 특이한 이정표
여기서 향적봉을 포기하고 횡경재로 출발합니다빼재(신풍령)까지는 11km나 남아 있습니다

 


다시 보게끔 하네요

 


지리산 천왕봉

 


다시는 보기힘든 풍경을 마지막으로 보고 떠납니다-가운데 흰부분이 오늘 출발한 동업령입니다

 


귀봉쪽으로 향하면서 바라본 백암봉과 덕유산 중봉

 


철쭉나무 숲터널을 지나고

 

 

병곡리 방향-이른 아침의 조망과 달리 시야가 점점 흐려지고 있습니다

 


병곡리 마을과 월봉산,금원산 그리고 지리산 천왕봉의 경치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의 마루금

 


귀봉과 지봉사이에 위치한 횡경재(1,350m)

 


지봉으로가는 조릿대와 숲 터널
초록풀밭과 각종 산야초가 무성하다. 싱그러운 풀내음에 가슴속까지 온통 초록빛깔로 물들고 만다. 백암봉서 빼재까지 이런 상태의 숲길이다.

 


못봉의 정상

 


못봉(1,342.7m)의 정상석
정상에 있어야 할 정상석이 이정목 밑에 .....

 


못봉에서 바라본 지리산 주릉의 조망

 


못봉에서 조망한 거창 소정리마을(송계사)의 경치와 주변 산군들

 


못봉에서도 사면으로 주변 산군들을 조망할 수 있습니다
월봉산과 금원산도 보이고 그너머로 지리산 천왕봉도 보입니다

 


ZOOM-덕유산 향적봉대피소와 향적봉, 우측으로는 설천봉 상제루와 스키장 리프트 시설물도 보이고...

 

못봉에서 조망한 백암봉(우)과 덕유산 중봉과 향적봉 설천봉 상제루까지의 마루금

 


향적봉과 설천봉, 그리고 우측으로는 칠봉까지의 능선도 선명하게...

 

거창 소정리(송계사 가는길)마을의 풍경

 


소정리마을의 풍경과 합천의 황매산도 보입니다

 


가야할 갈미봉과 거창 가조면의 의상봉 우두산, 미녀봉의 조망

 


초록빛의 소정리 마을 풍경

 

 


대봉(1,263m) 정상입니다-이정목만 정상을 지키고 있습니다

 


갈미봉(1,210.5m)

 

 


수령(빼재)의 표지석

 

수령(빼재) 덕유산(해발 1,614m) 산줄기와 덕유삼봉산(해발 1,254m - 전북과 경남의 경계)을 잇는 백두대간 상의 고개 이름이빼재이다. 다시말해 국도 37호선 점북 무주와 경남 거창의 경계에 자리하고 있다대부분의 고개이름이 한자어로 명명되어 있음에도 지도상에 특이하게도 우리말인 빼재로 명기된 데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다.

 


빼재(신풍령)의 모습

 


다시보는 지리산 천왕봉과 반야봉의 마루금

 

* 산행후기

 

덕유산은 정상으로 치고있는 향적봉의 해발이 1614m, 주릉 40리 길도 일천미터 이하로

내려가지 않는 품이 아주 넉넉하고 큰 산이다. 내륙 고원인 ‘무진장’의 중심으로 유명하다.

동엽령에서 빼재구간은 경남 거창군과 전북 무주군이 걸쳐 있다. 도상거리13.5㎞로 6시간 정도의

산행시간이 필요하다. 덕유산은 주봉인 북덕유산인 향적봉으로 연결이 되지 않고 덕유평전의

백암봉에서 동쪽으로 마루금이 크게 휘어지면서 흘러 나간다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귀봉과 지봉을 거쳐 빼재에서 고도를 낮추지만 빼재의 해발이 920m의 만만찮은 고도이고 보면

이 구간 능선은 1500m 사이를 오르내리는 큰 산줄기임엔 틀림이 없다. 그런만큼 지나는 능선의 품도

크고 숲이 우거져 짙다. 숲 속에는 온갖 식물들이 무성히 자라 상큼한 풀내음 덕에발바닥에

힘을 실어 가벼운 마음을 더해 준다. 품은 크고 지나는 곳에 봉들이 솟아 있지만 험한 곳이 없어

지나기에 부담감은 없다. 숲터널을 지나서 간간히 나타나는 시야 트인 조망대를 만나면 덕유의

우람한 체구가 코 앞에 다가선다. 초록의 빛깔을 엷게 흐리며 멀찌감치에서도 큰 모습으로 지켜선

남덕유산과 장수덕유산(서봉)으로부터 꿈틀대며 달려드는 덕유의 능선들이 볼만하다. 백암봉에서

비껴서 지나 저만치에 있는 중봉과 산장이 있는 북덕유산(향적봉)이 대간 마루금에 끼어들지 못한

것이못내 아쉽기만 하다.

빼재로 향하는 능선 능선에서 덕유산을 측면에서 전체를 바라보는 모습 또한 장관이다.

장엄하고 장대한 덩어리에 힘에 겹도록 가슴이 메어온다.

백암봉에서 길게 빼 올린 중봉과 향적봉을 멀리서 바라보는 다양한 모습 또한 장관이다.

힘들지는 않은 이 구간은 무엇보다 덕유를 다른 각도에서 진면목을 을 살필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위안거리다

지난주 덕유산 전구간을 하루에 답파하기로 생각하고 산행에 나섰으나 2.5km의 거리를 2시간

가까이 알바한 덕택으로 동업령으로 하산한 쓰라린 기억을 생각하며 오늘 덕유산 구간을 마무리하고

신경준의 산경표와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에 언근된 덕유100리의 마지막 구간인

삼봉산(일명:덕유삼봉산),삼도봉(초점산)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