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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13구간(비재-갈령삼거리-형제봉-속리산 천왕봉-문장대-밤티재-늘재)산행

*푸른하늘과 속리산 비로봉,입석대,문장대 암릉구간의 경치(속리산 천왕봉에서)

1. 산행 지 : 백두대간 속리산 구간 / 충북 보은군, 경북 상주시

2. 산행일자 : 2008년 08월30일(토) / 오전-흐림과 안개, 오후-맑음과 개스

3. 산 행 자 : 동생,후배와 함께

4. 산행경로 : 비재→4.15←갈령삼거리→0.7←형제봉→1.56←피앗재→5.66←천왕봉←2.58→신선대←1.17→문장대←4.45→밤티재←3.3→늘재(23.57km)

5. 산행시간 :11시간 55분(휴식,식사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이른 새벽에 출발하여 지난구간 끝내지 못했던 비재-갈령삼거리구간 출발점인 비재에 도착



비재에서 가파르게 510봉 봉우리을 향해 암릉길을 지나는 동생의 뒷모습

 


532봉우리 근처 조망바위에서 한폼잡는 후배의 늠름, 기상한 후배의 모습을 한장....

 


운무가 살짝가려진 가야할 형제봉을 바라보는 산꾼?

 


가야할 형제봉을 뒤로한체 초체한 얼굴로......

 


부지런한 발걸음으로 벌써 충북알프스 갈림길에 도착(장고개을 거쳐 구병산으로 가는 길....)

 

 

못재산정에 천지처럼 움푹한 못재(천지)이다백두대간상 유일한 습지인 못재(천지)라는 작은 연못이며 천지는 사방이 다 막혀있는 천연으로 된습지로서 면적은 200-300평 정도가 되고 물이 고여있는 부분운 10여평 정도유입수가 없고 강우에만 의존하가 때문에 마를 때가 더 많다고 한다


또 다른 충북알프스 갈림길


전번 제12구간 하산이 계획된 갈령삼거리, 형제봉 700m라......


형제봉아래 멋진 암봉(할배바위)
지고있는 짐이 무거워서 그런지 형제봉에 올라가지 못하고 우득커니 서있는 모습이다

 

갈령삼거리에서 대간에서 붙어 내려선후 경사진 암봉을 올라서면 형제봉 정상이다정상은 큰 바위봉 위에 올라보면 작년에 설치된 새로운 정상석이 있다. 날씨만 좋으면 속리산 능선을 한눈에볼수 있는 좋은 조망터인데 안개로 인해 사방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운무로 가득하다

 


형제봉(832m) - 멀리선 보면 두개의 봉우리로 보여서 형제봉이라....

 


운무가 가득한 형제봉에서...

 

 

속리산 천왕봉 5.8km를 알려주는 만수계곡 갈림길인 피앗재(해발639m)

 


피앗재에서 완만한 등로를 따라 667봉우리에서 바라본 충북알프스 구병산의 모습


전방바위(667)에서 바라본 운무가 가득한 속리산 주릉의 모습
이제 속리산은 더 가까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오름과 내림을 반복하는 등로

 


천황봉으로 향하는 길에서 본 충북알프스 구병산의 모습


대목리 갈림길에서 천황봉 오름길은 짧지만 급경사의 계단길로 30여분 찐땀을 빼고서야 정상에 오를수 있다
한남금북정맥 시발점으로 지금은 출입금지구역으로...

 


드뎌 속리산 천왕봉에 도착
2007년 6월 16일에 법주사-천황봉-문장대-법주사 등반이래 1년 2개월만에 다시 찿은곳

 

 

속리산 천왕봉(1.058m)문장대(1,054m)가려져 속리산 주봉 역활을 하지 못한다는 얘기도...최고봉인 천황봉을 중심으로 비로봉, 길상봉, 문수봉등 6개의 봉우리와 문장대, 입석대, 신선대등 8개의 대천황석문 , 상환석문등 8개의 석문이 속리산을 이루고 있다속리산 천황봉에서 분기하여 말티고개와 선도산, 청주의 상당산과 자구산과 보현산을 지난뒤 칠장산까지 이어지는 147.5km의 한남금북정맥의 시발점이 되는곳이다

 


천황봉에서 바라본 가야할 속리산 북릉길의 경치, 좌측 뾰족봉으로 보이는 문장대

 


문장대 좌측편으로 보이는 충북알프스 구간인 관음봉과 묘몽, 상학봉의 경치

 


법주사 방향의 수정봉( 저수지 바로아래가 법주사)

 


가야할 속리산 암릉길을 배경으로....

 


속리산 천황봉과 이별을 하고 점심을 먹으로,,,,,,

 


천황석문 가기전 암봉(상고석문?)으로 이루어진 석문에서굵고 든든한 후배의 모습

 


암봉과 푸른하늘, 그리고 굴참나무 한그루.....

 


여기서 오찬을 즐기니 밥맛이 절로.....


허기진 배를 채우고 천황석문을 지나 문장대로.....

 

 

천황석문을 지나 조릿대 길 좌측으로 좌불상 같은 바위(비로봉)

 


조릿대 밭에서 바라본 한남금북정맥 마루금

 


뒤 돌아본 암봉과 천황봉


천황봉-문장대 구간은 요런 암릉길과 기암괴석이 즐비하죠

 


무슨모양같은데?????


입석대로 향하는 바위길을 지나서...

 


입석대 부근의 기암괴석(신선봉인가?)

 


바위가 곧게 솟은 입석대

 

 


먼저 가버린 동생과 후배는 거대한 암봉위에서....


철난간이 설치된 신선대 오름길 .

 

 


신선대에서 바라본 비로봉과 속리산 천황봉의 경치

 

 

문장대 가는길에서 본 산사면과 푸른하늘의 경치도 감상하고

 


상주골 산군들도....

 


피곤과 악이 몰려 오네요, 요것만 오르면 문장대가 보이죠


속리산 주봉을 대신하고 있는 곳, 천황봉보다 인기있고 많이 찿는 곳이기도 합니다
실제로 작년이나 지금이나 천황봉 보다 더 많은 산객들을 모이는 곳이죠

 


속리산 문장대(1,054m)
문장대는 세종대왕께서 친히 올라 문신들과 함께 시를 읇었다 하여 문장대로 명명하였다고 한다멀리 대야산, 희양산, 월악산까지 조망이 되며 세번을 오르면 극락왕생하는 곳.....


문장대에서 밤티재가는 암릉길과 늘재, 다음구간인 청화산과 조항산이 시원스럽게 조망됩니다

 


문장대에서 충북알프스 구간인 관음봉과 묘봉, 상학봉의 암릉


문장대 철계단에서 후배와 동생
문장대 표지석에서 출입금지구역 푯말을 확인하고 주변 경계후 잽싸게.....

 


헬리포장을 가로질러 산죽밭을 지나면 바위가 앞을 가로 막는다
암릉구간이 시작되는 지점이며 서너번 개구멍을 통과해야 하고 줄타기에 신경을 써야 밤티재로 갈수있다

 

 

첯번째 줄타기 구간을 오르는 동생과 후배

 


암릉구간 좁은바위 사이로 난길을 지나면

 


밤티재의 암릉길과 다음구간의 문경의 대야산, 희양산,월악산까지 조망됩니다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칠형제봉의 경치


암릉길 바위틈을 오르는 슬랩구간

 


개구멍을 지나 또 한번의 거대한 암봉 사이길 구간을 지나

 

 

줄타기를 또.....

 


로프가 메인 위험한 경사지를 지나서....

 


지리산 망바위 같은 바위도 보며....


밤티재 하산길의 가장 멋있는 바위을 지나서...

 


요런 풍경이.....

 


마지막 조망처에서 바라본 늘재와 다음구간인 청화산이 눈에 들어 옵니다

 

 

견훤산성 갈림길을 지나 밤티재로 향하는 길

 


밤티재를 가로지르는 도로가 보이고

 


밤티재 너머로 보이는 696봉우리(잽싸게 밤티재를 지나 저 봉우리를 넘어야 하는데.....)
지금부터는 초병을 경계를 주시하며 10여분간 적막이 흐르고...

 


경계근무가 전혀 않되는 밤티재, 초병이 출장중이네요
잠시 쉬면서 다리위로 갈까 아니면 정면돌파,..... 고민끝에......월담을 하고 말았습니다

 


월담을 하여 주능선인 696봉우리에서 지나온 문장대-밤티재 암릉길을 잠시 조망을 하고 늘재로....

 


문장대 우측능선인 관음봉과 묘봉, 상학봉도 조망하고...

 


늘재 가는길에서 본 윗늘티 마을과 도장산, 두루봉, 대궐터산이 조망됩니다

 


629봉을 지나면서 바라본 늘재와 다음구간인 청화산

 


백두대간 비석과 성황당이 자리하고 있는 늘재

 

수령 320년 된 음나무와 백두대간 비석이 늘재를 지키고 있습니다

 

 

* 산행후기

 

기암의 명산인 속리산과 화양, 선유, 쌍곡 등 3개의 계곡을 합쳐 국립공원을이루고 있다. 신라 때 고운 최치원 선생은 속리산을 찾아보고 한시 한수를 읊었다."바르고 참된 도는 사람을 멀리 하지 않는데 사람은 그 도를 멀리하려 들고, 산은 속과 떨어지지 않는데 속이 산과 떨어졌다."
한국팔경 중의 하나인 속리산은 백두대간에서 남서방향으로 뻗어 나오는 줄기 가운데 위치하여 충북 보은군, 괴산군,
경북 상주군의 경계에 있는 산이다.

 

24km구간을 12시간 산행이라? 속리산 절경을 보지 않고 지나칠수는 없고 비재-형제봉가는길, 대목리갈림길-천황봉 오름길, 문장대-밤티재 암릉길과 막판 밤티재-늘재구간은 힘겨움 등 산행의 묘미를 실감하는 구간인 것 같다늘재에서한반도 최고의 이상향 마을인 우복동을 거처 집으로.... 추석전에 한구간(늘재-버리미기재) 해결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