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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10구간(추풍령-금산-사기점고개-작점고개-용문산-국수봉-큰재)산행

* 백두대간 국수봉(763m)정상의 풍경과푸른하늘

1. 산행 지 : 백두대간 국수봉 구간 / 충북 영동군, 경북 김천시,상주시

2. 산행일자 : 2008년 07월30일(수) / 흐림 후 잠시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추풍령→2.65←502봉→4.19←난함산 갈림길→2.05←작점고개→5.16←용문산→2.47←국수봉→3.18←큰재(19.67km)

5. 산행시간 :7시간 32분(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추풍령 노래비

 

 

들머리에 표시된 추풍령지역의 등산안내도을 지나니 개가 짖어대는 소리를 뒤로하고...

 


금산의 평탄한 바위를 지나...

 


금산에서 바라본 대간길-소낙비가 내려서 그런지 하반신은 벌써 축축한상태요, 등산화에 물소리만...

 


비에젖어 축축한대간길을 홀로.....

 

502봉우리 근처인것 같은데 백두대간 200km지점 표시기는 보이지 않고 리본들만...

 

 

대간을 벗어난 난함산,통신시설물이 보이고...

 


난함산 임도길을 따라서 대간길을 이어갑니다

 


까막득하게 보이는 오늘 가야할 용문산과 국수봉이 훤하게 보입니다,가운데 흰부문이 용문산기도원

 

김천 노인전문병원 못미쳐서 좌측리본을 따라 대간길이 이어집니다


묘지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간길

 

추풍령을 출발해 2시간 40분만에 도착한 작점고개, 초장은 항상 빠르게 진행...작점고개는 최근에 만들어진 이름이라 하네요. 충북사람들이 고개넘어 경상도 땅에 여덞마지기 전답에 농사를지었기 때문에 여덞마지기 고개라고도 하고 인근의 능치마을에서는 성황당이 있다고 하여 성황당고개라고도하는 사람등리 있다고 하는 고개입니다

 

김천의 산꾼들이 설치한 작점고개 표지석

 


잠시 한숨을 돌리고

 


무좌골산(473.7m)의 삼각점

 


잡목으로 둘러 쌓여진 무좌골산의 정상

 


대간 산행기에 늘 등장하는 움막인지 기도처인지?- 음산한 기분이 들어서 빠른속도로 벗어납니다

 


처음 만나는 암석길

 


드디어 헬리포터장인 용문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백두대간 용문산(710m)

 


용문산에서 바라본 지난 구간의 백두대간길-눌의산과 저멀리 황악산이 구름과 함께 보입니다

 


용문산에서 바라본 영동방향의 산군들(백화산과 옥천의 장룡산까지 ....)

 


속리산인가???? 아니면 상주 노음산인가?

 


당겨본 황악산 - 조금 맑은날씨가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요런길을 반복해서 오르락 내리락해야 국수봉에 다다를수 있습니다

 


또 오르고...

 


또 내리고....

 


보이는 국수봉 정상부

 


힘들게 올라온 오을구간 최고의 조망을 자랑하는 국수봉 정상

 


힘들게 올라온 만큼 주변조망에 감탄...

 


영동골 주변산군과 푸른하늘이 가슴까지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지나온 대간길-바로앞에 용문산이 저 멀리에는 황악산과 석교산까지 훤히 보입니다
황악산 너머 우측으로는 각호지맥의 석교산,민주지산,각호산도 뚜렷히...

 


오늘산행의 처음이자 마지막 선물을 안겨줍니다

 


국수봉정상과 영동골 방향의 경치

 


아담한 국수봉(763m)정상석
국수봉 정상은 충북과 경북의 경계이고아울러 낙동. 금강의 분수령이므로 국수(菊水)라 한 듯 하고 웅신당일명 용문당)이라는 대가 있어 천제와 기우제를 지내는 곳 이기도 하다전해내려 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중국의 웅이산과 같이 시초(蓍草)가 난다고 하여 웅이산 이라고 하며, 상주의 젖줄인남천(이천)의 발원지 이기도 하다.


국수봉 정상에 설치된 백두대간 안내판

 


지리산,덕유산에 못지않는 조망처인 국수봉에서 바라본 풍경

 


큰재 가는길에서 683봉우리에서 바라본 국수봉

 


683봉우리에서 본 상주시 모동면 장도리 마을의 풍경

 


국수봉과 용문산을 뒤로한체 큰재로...


지겹도록 내려온 백두대간 큰재

 


다음구간 들머리인 회룡재 방향의 이정목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백두대간 큰재-폐교된 옥산초등 인성분교도 보입니다

 

산행은 공성면의 큰재 정상에서 시작한다.정상에는 인성초등학교가 자리를 잡고 있다.
인성초등학교는 백두대간 선상에 있는 유일한 학교로써 1947.7.1 설립 되었으나 최근 도시화와 산업화에 밀려
농촌에 젊은 사람들이 없는 관계로 옥산초등학교 인성분교로 된 후 그나마도 명맥을 유지하기 힘들어 1997년3월1일 폐교 되었다.
교적비에는 1949년11월9일 개교 졸업생 597명을 배출하고 1997년3월1일 폐교 되었다고 쓰여져 있다.
지금은 부산녹색환경연합에서 임대하여 생태학교로 사용하고 있으나 언젠가 학생들의 소리를 들을 날을 기약하면서
쓸쓸히 대간을 지키고 있다.

 

 

* 산행후기

 

2박3일 강원도 여행후 대간을 이어갈까 말까 망설이던 차에 좀 늦은시간에 추령령에 도착하니 새벽녘에소낙비가 와서 그런지 출발지부터 축축한 느낌을 가지고 금산으로... 54km의 중화지구대... 해발이 고작 200m~700m라 지금까지 이어온 대간길을 생각하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으로 금산을 향하여... 역시 산은 산이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나는 구간입니다 백두대간은 쉽게 허락하지 않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조망과 경치 볼품없는 대간길 무심으로 가는길이라고도 하지요 오늘구간중 국수봉에서 조망하는 산하의 모습이 가장 큰 선물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