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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11구간(큰재-회룡재-윗왕실재-백학산-개머리재-지기재-신의터재)산행

* 백두대간 신의터재(신은현)의 전경

1. 산행 지 : 백두대간 백학산 구간 / 경북 상주시

2. 산행일자 : 2008년 08월10일(일) / 맑음,안개,연무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큰재→5.65←개터재→6.87←백학산→4.7←개머리재→2.7←지기재→4.55←신의터재(24.47km)

5. 산행시간 :7시간 54분(휴식시간 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백두대간상 유일한 학교인 옥산초등 인성분교장에 주차를 하고 대간길을 시작합니다



오늘 산행기점인큰재-재가 크다고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하네요

 

오늘구간 시작이이 되는 들머리입니다


역시나 고도가 낮은 대간길 - 잡목과 송림숲을 빠르게 길을 재촉.....

 


회룡목장 임도길을 따라서 대간길이 이어지곤 하네요
회룡목장 갈림길의 이정목-대간길은 우측으로 진행됩니다

 

총 천연색으로 표시된 선답자들의 대간 리본을 지나....


큰재 출발후 약 1시간만에 도착한 회룡재(해발 340m)

 


이름도 없는 잘록간 고개를 지나서 우측 오름길로 ...

 


왼쪽 봉우리로 올라갔다가 내려오는것이 정상이나 대부분 우회로를 이용
우회로를 지나다가 개터재 가는길의 너덜지대

 

개터재(해발 380m)의 이정목개터골 왕실마을 사람들이 옹사를 짓기위해 넘다들던 고개길

 


임도로 되어진 개터재에 도착하여 한숨을 돌리며 잠시 쉬어가기로...

 


호곡리 방향의 임도길

 


505봉우리-표고차는 낮지만 폭염속에 오르락..내리락..벌써 몸은 지치고 벌레떼,거미줄,쿵쿵한 냄새에 미칠지경 입니다

 


상주시에서 대충 성의를 보이고 있는 대간길 이정목

 

윗왕실재(해발400m) - 구간 최고봉인 백학산이 가까워 지니까 한결 가볍습니다

 


구서~왕실임도 고개에 교량을 놓아 대간길을 이어줍니다

 


"백두대간 등산로" 라는 글귀만 ---km나 위치 정도만 표시되었으면 하는 바램....

 


오늘 구간 최고봉인 백학산 정상부 입니다-조망과 경치는 영 아니고 왕벌들만 설치고 있습니다

 


백학산(615m) 정상석

 


편안하게 임도길을 진행하는가 했습니다만 또다시 오름길이 시작되네요

 


시원스런 송림길을 지나


상주 모동면 덕곡리 농촌의 풍경

 


덕곡리 농촌 마을을 끼고 대간길이 이어집니다

 


포도는 충북 영동이라 생각되는데 상주골에도 포도가 한창입니다

 

포도밭과 과수원을지나 해발 295m의 개머리재에 도착

 


상주시 내서면과 모서면을 잇는 개머리재의 모습입니다


개머리재를 조금 지나처서 바라본 모서면 소정리 들녘을 풍경

 


역시나 반듯한 곳이면 총천연색을 자랑합니다

 


송림길을 따라서

 

전나무 숲길도 지나고

지기재(해발 261m)



상주 내서면과 모서면을 잇는 901번 지방도

 


금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기지개

 


기지개에서 금은골쪽 임도길을 따라 대간길이 이어집니다

 


신의터재 가는길의 포플러 나무와 임도길을 따라서..........

 


금은봉 오름길의 30여m의 슬랩구간을 지나서 대간길은 우측으로 휘어집니다


슬랩구간을 지나 포도밭에서 본 금은봉

 


신의터재(해발280m) : 상주고을의 화동면과 내서면을 오가는 고개이며 원래 이름은 신은현 이었다

 


신의터재 화동면 방향의 고갯마루

 


신의터재 내서면 방향의 고갯길

 


다음구간의 윤지미산과 봉황산가는 들머리

 

* 산행후기
분수령은 낮아도 정은 넘치며 대간은 살아 숨을 쉰다는 말을 새삼 느끼는 구간이었다

큰재부터는 분수령 좌우로 온전히 경상도 상주 땅이다

공성. 모동. 모서. 외남. 화서. 화남. 화북면 모두 상주 고을이다

어쨌던 백두대간 분수령을 경계로 도계나 군계로 나누던 관습은 적어도 이곳에서는 통하지 않는다.

분수령의 산세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에 흔히 중화지구대라 불리는 이구간은 아마도 백두대간 전구간

중에서 분수령의 고도가 가장 낮은 곳이다

큰재를 지나 백두대간의 체먄을 겨우 유지하고 있을 뿐인 백학산(615m)을 넘어서면 마루금은 겨우

해발 200~400m 내외를 넘나들며 야산지대를 이루는 구간이다

대간길이 힘이드는 길은 아니다

다만 힘들게 하는것는 더운 여름날에 벌레떼, 거미줄과의 싸움이 지치게 하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