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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산행기

백두대간 제22구간(도래기재-구룡산-신선봉-깃대배기봉-부쇠봉-태백산-화방재)산행

*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太白山) - 하늘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천제단인 천왕단(天王檀)

1. 산행 지 : 백두대간 태백산 구간 / 경북 봉화군, 강원 영월군, 태백시

2. 산행일자 : 2008년 11월15일(토) / 흐림과 구름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산행경로 :도래기재→5.46←구룡산→4.96←신선봉→5.35←깃대배기봉→3.93←태백산→4.50←화방재(24.20km)

5. 산행시간 : 8시간 38분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새벽에 도착한 도래기재
구룡산 이정표와 들머리 오르는 길은 나무를 잘라서 계단을 만들어 놓았으며, 나뭇가지에는 리본이 많이 달려있고 오르는 길에 로프가 길게 매어 있다

 


우구치 임도길의 잘생긴 금강송

 


첫번째 만나는 우구치임도, 이번구간은산이 높기 때문에 능선상에는 키가 큰 참나무나 소나무들이
들어차 있으며 잡목숲을 헤쳐야 하는 곳은 없다.

 


낙엽이 흐트러진 쉼터를 지나서....

 


대형 신갈나무(참나무과)

 


구조목과 쉼터가 간간이 나오는데 이른 아침이라 구룡산 정상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하고 진행하기로....

 


휴식을 취하기에 안성마춤인 정자와 산행안내판이 마련된금정임도

 


늦가을의 금정임도, 구룡산에서 흘러내린 무명봉과 잘생긴 소나무 한그루 보고 우측 계단길로 오른다

 


구룡산 오름길, 작은 봉우리를 몇개씩 넘어 오르니

 

구룡산 정상의 모습평탄한 헬기장으로 구룡산 정상은 사방이 훤히 트여 태백산 일대와 지나온 길, 그 전의 옥돌봉 일대는 물론 그 이상까지 조망이 대단히 좋다는 곳인데 흐린날씨와 안개 때문에 허락하질 않는다

 

구룡산(1,346m)정상석

 

구룡산 정상의 이정표, 한참이나 남은태백산 넘어화방재 가는길을 생각하니 까마득???

 


가야할 대간길에 안개가 몰려 옵니다

 


구룡산에서 20분가량 내려오면 쉼터가 마련된 향이동 갈림길인 고직령

 


평탄지를 가다보면 참새골 갈림길인 곰넘이재가 나온다

 


곰넘이재를 뒤로하고 신선봉 가는 방화선 길
구룡산을 지나며서 줄곳 대간 마루금은 거의 평탄한 상태를 유지하며 길 양쪽으로 잡목이 들어차 있다

 


신선봉 오르는 경사지는 가는 참나무와 아래로는 조릿대 밭이다

 


조릿대밭을 헤치고 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신선봉에 닿는다

 


신신봉 정상은 묘지 1기가 자리를 잡고 있으며 묘비도 세워져 있다.
조망은 좋지 않으며 묘지 뒤쪽으로도 길이 나 있지만 이곳은 마루금이 아니다. 대간 마루금은 묘지 앞쪽에서 우측으로 급하게 틀어져서 내리막으로 치닫는다.

 


신선봉 정상의 이정목

 


신선봉에서 내려서서 평탄한 길을 가다가 다시 오름길을가다보면 삼거리 갈림길이 나타난다.
차돌배기 삼거리이며좌측으로 급하게 틀어져 진행을 하게 된다

 


차돌배기 삼거리에서 평탄지와 1174봉을 넘러 데크로만들어진 등로를 따라 오르면 깃대배기봉이 나온다

 

깃대배기 정상

 


어느 산님이 찍어준 깃대배기봉 정상에서 ....

 

태백시 00산악회가 세운 정상석 산림청에서 세운 정상석


산림청에서 세운 또다른 정상석, 높이로 보아 여기가 정상같은데?


깃대배기봉에서 부쇠봉가는 데크길의 가을풍경

 


태백산과 부최봉 갈림길, 부쇠봉을 오르고 다시 내려와야 한다

 


부쇠봉 가지 전 작은 봉우리 우측으로 조망바위가 하나 있으며 이곳에서 보면 부소봉과 천제단이 있는 태백산이
한 눈에 들고 마루금 우측의 풍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가슴이조금이나마 트이고작은 암봉 넘어로 청옥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부쇠봉 오름길에서 본 문수봉

 


부쇠봉 정상

 


부쇠봉 정상석

 


부쇠봉은태백산 천제단과 장군봉의 시원하게 보이는 곳이다

 

천제단 가는길의 주목

 


가까이 다가온 천제단

 


하단(下壇) 천제단에서 바라본 정상부격인 장군단(將軍壇)

 


하단(下壇)은 옛 사람들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
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남쪽 300m 지점에 위치하는데, 천왕단과 장군단에 비해 규모가 가장 작다정확한 이름을 알 수 없으므로 하단이라 부른다. 하단은 산간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적석단 보다 약간 큰 제단으로, 현재는 그 기능을 잃었다

 


태백산 정상격인 천제단인 천왕단(天王壇)과 미끈한 정상표지석

 


민족의 영산(靈山) 태백산(太白山) 정상석

 


천왕단(天王壇)을 오르는 산님들

 

천왕단은 둘레 27.5m, 높이 24m, 좌우 폭 7.36m, 앞뒤 폭 8.26m의 타원형 계단을 자연석으로 쌓았다돌로 만든 단이 아홉 단이라 하여 9단탑이라고도 불린다. 매년 개천절에는 이 곳에서 제사를 받드는데중앙에 태극기와 칠성기를 꽂고 주변에는 33천기(天旗)를 세우며 9종류의 제물을 갖춘다.이 주변의 계곡 일대에는 치성을 드리는 기도처로 사용된 크고 작은 적석탑과 석단(石壇)들이 있으며, 함부로 짐승을 잡거나 나무를 꺾는 일을 금하고 있다

 


천왕단(天王壇)에서

 


천왕단(天王壇)을 배경으로,,,

 

천왕단에서 바라본 장군단(將軍壇)

 

태백산의 실제 정상인 장군단(將軍壇) 장군단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설치한 3기의 천제단 중의 하나이다이 단은 천왕단으로부터 북쪽 300m 지점에 위치하였는데, 둘레 20m, 높이 2m의 장방형으로 천왕단에 비해 조금 작으며, 원형이 비교적 잘 남아 있다.


장군단에서 화방재 내림길에는 고사목과 보호수들이 즐비하다

 


살아천년 죽어천년


잘생긴 고사목을 보며 험난한 내림길을,,,,,

 

멋스럽게 생긴 주목(보호수)

 


다음구간인 함백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유일사 갈림길에서 사길령 가는길이 오늘구간의 최고의 난구간이 아니겠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조릿대길을 지나면

 

사길령의 산령각

 


배추밭을 가로 질러서 전나무 숲으로....

 


사길령에서 뒤 돌아본 매표소와 배추밭

 

화방재(어평재)

 

다음구간의 들머리(푸른지붕과 폐가 사이길)

 

 

* 산행후기

 

처음오른 태백산이다 지리산에서 덕유산,소백산 넘어 도래기재까지 산행길에 택시를 이용하여 차량을 회수 하였으나 오늘구간은 화방재에서 태백으로가는 차편이 마땅치 않아 무심결에 손을드니 맘씨좋은 강원도분을 만나 태백까지 히치하여 터미널에 도착, 10분후 춘양행 버스를 타고 춘양에서 10여분 기다리니 금정행 완행버스가 기다리고 있질않나? 오늘은 운쫗은 날이구나 하는 생각에 집으로 향한다 (사실은차편 맞추기위해 연구와 노력을 조금 기울인 탓도....)

 

태백산(太白山)] 강원도 영월군(寧越郡)과 태백시(太白市) 및 경상북도 봉화군(奉化郡)에 걸쳐 있는 산높이 1560.6m. 태백산맥의 주봉으로, 산위에 고위평탄면(高位平坦面)이 있고 북쪽 사면은 비교적 완만하고서남쪽은 급경사를 이룬다. 북쪽의 황지(黃池)는 낙동강의 원류이다. 높은 봉우리들이 많으나 산세(山勢)는험하지 않다. 경치가 아름답고 유서가 깊어 오래된 사찰·사적지 등이 많다. 예로부터 신령한 명산으로 알려져토속신앙이 성하였는데, 망경대(望景臺)에 있는 태백산사(太白山祠)에서 산 주변 사람들이 봄·가을로 제사를 올려왔으며, 또 소도동(所道洞)에 있는 단군성전(檀君聖殿)에서 해마다 개천절에 단군제를 지내고 있다.이 일대는 1989년 태백산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 밖에도 기도처가 여러 곳에 있으며, 토속신앙에서비롯된 많은 전설과 민담 등이 전해지고 있다. 문화유적으로는 신라 때 자장(慈藏)이 창건한 정암사(淨巖寺)와홍제사(弘濟寺) 등 고찰, 봉화 쪽에 있는 조선시대 사고(史庫)의 하나인 태백산사고 등이 있다. 서동리(西洞里) 3층석탑(보물 52), 정암사 수마노탑(水瑪瑙塔, 보물 410), 봉성마애여래입상(鳳城磨崖如來立像)등 다수가 있다. 이 밖에도 정암사 주변 열목어서식지(천연기념물 73), 백천계곡(柏川溪谷)·학산폭포(鶴山瀑布)삼척시 도계읍(道界邑)의 화전민촌(중요민속자료 33) 등 많은 관광자원이 산재한다. 이 지역은 남한 제일의탄전지대로 지하자원이 가장 풍부하며 광산도시 및 광산촌이 발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