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둘레길 10구간(2차)

1. 산 행 지 : 팔공산 둘레길 10구간(가호리 동림~치산마을) / 경북 군위군, 영천시

2. 산행일자 : 2023년 04월 16일(일) / 흐림, 미세먼지(황사)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가호리 동림-은성농장-돌태골-백학농장-백학2리마을-세청고개-팔공지맥 능선(치산고개)-양지뜸-치산마을(안내도 기준 8.9km)

5. 산행시간 : 2시간 40분(12:10~14:50)

6. 산행안내도

* 1차 10구간(2019.03.30) : https://kim22300.tistory.com/1499

팔공산 둘레길 10구간

7. 산 행 기

교통편이 불편하여(1일 1회) 9구간에 이어 10구간을 진행한다

동림(桐林)은 400여 년 전에 구씨(具氏)가 개척하였다고 하며 동쪽에 숲이 우거진 곳이라 해서 동림(東林)이라 했다고 한다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빨리 움직인다

고갯마루를 넘어 오니 신축건물이 2동이 지어져 있다

철담속에 두마리 도꾸(dog)놈이 격하게 짖어되며 달려든다. 몽둥이라도 있었으면 이걸 그냥 확....

아래에도 건물이 신축건물이 있어 등로가 바뀌었다

빨간색 등로로 넘어 오면 된다

요넘은 예전 그 모습이다

산사면을 돌아 내려오면....

저아래 보이는 돌태골 임도로 오르면 된다

우측 임도길로....

다시 좌측으로

예전에는 비포장 길인데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다

방향표시가 없는 구조목에서 우측으로

돌태골 임도를 따르다 우측 비포장 길로 들어선다

우측으로 소류지를 보면서 임도를 따라 오른다

짪은 송림숲을 지나....

우측길이 더 선명하지만 어수선한 직진길을 따른다

요렇게 급 좌향하여 오른다

우측 능선을 타고 오른다

다시 좌측으로

변함없이 여기까지 리본이 보이지만 이후로는 보이지 않는다

도립공원 표석을 지나면 4년전에도 그랬듯이 변하지 않은 문제의 구간에 오르게 된다

1차때는 좌측으로 갔지만 오늘은 직진하여 개활지를 통과해?. 좌측길은 연못 두군데를 지나면서 과거에 헤매였던 기억이 있는데... 직진해 보자

문제의 백학농원으로 들어서 희미한 길이라도 보이면 직진한다는 생각으로 .... 개활지 상단에 있는 곤포 사일리지를 목표로 허리춤까지 다다른 메마른 잡풀을 발로 밟으며며 진행해 나간다.

사유지? 를 너무 쉽게 지나온 듯 하다.

사유지라면 협의를 보든지 아니면 새로운 길을 조성하든지.....확실한 관리주체가 없어서인지 몇년이 지나도 발전이 없는 둘레길이다. 어물쩡 지나가면 안되는 구간이므로 제대로 하시길 쫌....

붉은색은 1차때의 경로이고 이번에는 노란색 경로이다

백학농장 임도길을 내려간다

저아래 시꺼먼 dog와 함께 사람이 보여 인사라도 하니 영 . . .

어디서 내려오는지 물어 보길래 둘레길 걷는다고 하니 이곳은 둘레길이 아니라고 재차 강조를 한다. 본인 영토(사유지)라고 경고성 멘트도 날린다. dog 두마리가 더 돌아다는데 책임 못진다는 말에 얼른 내려오지만 내혼자 왔으면 한판...

팔공산 정상부를 보면서 얼른 내려간다

당겨본 팔공산 정상

갈림길에서 급 좌향 하여 내려선다

지도(카카오맵)에는 확파회관으로 되어 있는데....

임도 아래쪽의 하늘색 지붕 축사를 보면서 내려간다

철문은 열려 있지만 '사유지이므로 출입을 금한다'라는 팻말과 함께 개조심까지 적혀있다

여기저기 눈에 뛰는사유지 안내문

그동안 눈에 찾아볼 수 없던 구조목과 리본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청색 건물을 지나다 보면 저 앞으로 백학지와 상주-영천 고속도로가 보인다.

백학길 삼거리로 내려서서 우측으로

백학리 버스승강장 앞 삼거리에서 좌측 백학2리 마을로....

백학2리 마을

직진하여 오르면 된다

쉼터와 체육시설물이 있는 백학2리 마을

이정표 삼거리에서 좌향 하여 오르막 임도로 오른다

1차때는 돌밭 이였는데 새롭게 가옥도 신축되어 있다

스프링쿨러가 물을 뿜는 마늘밭을 돌아 오르면 된다

묘지가 있는 편안한 등로를 오르고

간벌한 모과 과수원을 지나 오르면...

돌레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치산고개에 올라선다, 시도간 협의 종료한후 개통해야 하는데 서둘러 설치하다 보니 구간이 잘못 표기되어 있다.

치산고개는 군위군 산성면 백학리와 영천시 신녕면 치산리의 시,군계이면서 팔공기맥이 지나는 고개이다.

진행 방향 아래로 오늘 구간 종점인 치산마을이 보인다

치산고개를 내려오니 황사비가 내린다

치산계곡 우측으로는 시루봉이....

발 아래에 양지뜸이 보인다. 양지뜸은 동쪽을 보고 양지 바른곳에 자리잡고 있다하여 생긴 지명이라고 한다.

양지교를 건너 좌측으로.... 둘레길 안내도는 치산캠핑장으로 되어 있지만 이정목은 좌측 치산마을 향하고 있다

치산2리 경로당 인근에서 부계개인택시에 전화를 하고....

치산마을 표석과 느티나무 앞에서 10구간을 종료한다

치산마을 느티나무 쉼터

차량회수 : 버스를 이용하여 8구간 출발지로 되돌아 갈수가 있으나 시,군계를 벗어나면 한세월이다.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부계개인택시(010-2360-6612)를 이용하여 돌아간다
다시 한번 더 찾고자 하는 둘레길이 되었으면 합니다. 트레커인 대구사람으로서 창피합니다
국가, 지자체가 아닌 개인들의 후원을 받아 관리중인 최고의 트레일을 소개할까요?
경험한 트레일중 가장 관리가 잘되고 있는 진안고원길을 추천합니다. 적당한 구간거리와 이정목, 표시기가 잘 부착되어 있고 중간중간에 마련된 쉼터가 다수 있으며 시,종점이 대중교통(버스,택시)을 이용 가능한 곳에 있으며 허기를 채울수 있는 식당이 소개되어 있고 불편한 사항에 대응도 신속하게 되고 있는 진안고원길을 추천합니다
* 진안고원갈 : https://cafe.daum.net/jinanmasil

진안고원길

* 팔공산 둘레길 자료

'팔공산 둘레길' 16구간 총 95km…시·종점 일치하는 '순환형'
팔공산 둘레길은 걸으면서 다채로운 풍경과 정겨운 시골 정취, 유서깊은 사찰, 각종 역사문화 자원 등을 눈과 귀로 즐길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갓바위 만남의 광장을 시점과 종점으로 하는 순환형 트레킹 노선인 팔공산 둘레길을 좀 더 살펴보자.

1구간은 경사도가 낮아 걷기 편한 숲길과 한 숨 쉬어갈 수 있는 바람고개가 있다. 하동 정씨 선산유적지 통과 후 소나무 숲으로 이뤄진 구릉지를 지나면 동화천변을 따라 길게 펼쳐진 마을경관과 팔공산 능선을 조망할 수 있다.

2구간은 묵연(默然·잠잠히 말이 없다) 길이 있어 조용한 길을 걸으며 머릿속을 비워 진정한 나를 찾는 기회를 제공한다. 묵연길은 달성 서씨 중심재에 거주하는 박정석 씨가 2년 동안 직접 닦은 소나무 숲길로 알려져 있다. 구간 중반부 사자바위 위에 올라서면 팔공산 주능선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3~5구간은 용수동 및 내동의 여러 자연부락을 지나는 구간이다. 덕곡마을, 송정마을, 당정마을 등에서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생활을 볼 수 있다. 이들 마을에는 서낭당, 돌담길, 비보석축 등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6, 8구간은 가산산성 진남문, 팔공산 석굴암, 한밤마을 등 역사·문화자원와 전통 산촌마을을 살펴볼 수 있는 구간이다. 양지마을에서 음지마을 소나무 숲길 방향으로 가다보면 가산의 용바위·유선대·삼층이 바위가 차례대로 펼쳐진 산지경관을 조망할 수 있다.

7구간은 팔공산 대표 역사자원인 가산산성을 거치는 구간. 가산산성 칠곡도호부 터에서 과거 산성 생활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가산바위에 올라서면 남쪽으로 대구시내와 비슬산, 청룡산, 주암산 등이 내려다보이고 서쪽으로는 합천 가야산, 구미 금오산, 백운산을 조망할 수 있다.

10구간은 가호리 사과농장, 치산마을의 산나물·미나리 체험장 등이 있어 팔공산 산촌마을의 경제활동을 살펴볼 수 있다. 백학농장을 통과 후 왼쪽으로 화산, 투구봉, 팔공산 정상이 순서대로 나타난다.

11구간은 치산관광지에서 부귀사로 넘어가면서 폐은광촌, 고라니와 멧돼지 발자국, 이끼 낀 계곡과 소규모 계단식 폭포 등 자연을 즐길 수 있다. 귀천서원은 충의공 백운재 권응수 장군을 배향한 서원으로 시루봉을 조망할 수 있다.

12~14구간은 부귀사, 거조암(삼층석탑, 영산전, 영산루), 운부암, 은해사 등 팔공산 유수 사찰이 산재해 부처님 품을 느낄 수 있다. 은해사 천성암에는 1천300년 된 천도복숭아가 있고 나무 옆 바위에 올라서면 경산 대한마을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15, 16구간은 팔공산 둘레길 중 가장 난도가 높다. 강한 체력과 정신력이 필요하다. 숲길 비중이 90%가량 되는 구간으로 온전한 수목환경에서 걷기 좋은 길이다.

한편, 팔공산 둘레길은 애초 108.5㎞ 길이로 계획했지만 토지주와의 협의 등의 과정에서 변경돼 지금은 약 95㎞로 줄었다.또 기본계획 단계에서 팔공문화원을 시점과 종점으로 설정했지만 실제 조성 과정에서 갓바위 만남의 광장으로 변경됐다. 만남의 광장에는 팔공산둘레길종합안내센터가 있다(글:영남일보)

* 팔공산 둘레길 : https://www.daegu.go.kr/env/index.do?menu_id=00936020

팔공산 둘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