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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금원산 자연휴양림 환종주(금원산휴양림-현성산-금원산-기백산-금원산휴양림)산행

* 유안청계곡과 지재미 골짜기등 절경을 자랑하는 금원산 정상의 경치

 

1. 산 행 지 :현성산(965m)-금원산(1,353m)-기백산(1,331m)/ 경남 거창군, 함양군

 

2. 산행일자 : 2009년 04월 11(토) / 맑음,개스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남대구I.C -거창I.C - 24번국도 - 37번국도 - 37번군도 - 금원산자연휴양림(94km, 1시간 20분 소요)

 

5. 산행경로 : 금원산자연휴양림-문바위-현성산-서문가바위-금원산-책바위-기백산-1,024봉-자연휴양림(이정표 기준18.5km)

 

6. 산행시간 :5시간 50분(휴식,식사시간 포함)

 

7. 구간별 시간대

 

금원산자연휴양림 : 06:30 문바위 : 06:37 현성산 : 07:32 서문가바위 : 07:55 (연화봉) 필봉갈림길 : 08:08 (976봉) 전망대 : 09:02 (금원산 2.2km) 금원산 : 09:47금원산 동봉 : 10:04수막령 갈림길 : 10:25 (임도길)시흥골 갈림길 : 10:46 (기백산 1.5km)책바위 : 11:11 (누룩덤) 기백산 : 11:15금원산자연휴양림 : 12:20

 

8. 산행지도

 

9. 산 행 기

지재미골의 문바위, 단일바위로는 우리나라 최대인 문바위미폭을 들머리로 하는 코스도 있지만 문바위와 가섭사지를 보기위해 금원산자연휴양림에 주차를 하고문바위-현성산-서문가바위(연화봉)-976봉-금원산-기백산-1024봉-자연휴양림으로 원점회기하는 코스를 택하였다

 


문바위 뒤로는 보물 530호인 마애삼존불과 가섭사지 관리소가 눈길을 끈다


마애불에서 바로 현성산 가는길이 있는줄도 모르고 다시 내려와 현성산 오름길을 시작한다


본격적인 오름길이 시작되고 이른 아침이라 음산한 기분이 드는 대나무 숲을 지나서....


현성산 오름길에서 본 건너편에 금원암(하얀 바위)과 금원산이 보인다


금원산 좌측으로는 오늘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기백산도 보이고.....


조망바위에서 한숨을 돌리고 보니 현성산이 다가온다


진갈래가 만개한 암봉을 돌아서....


현성산 고스락에 거대한 암봉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마끈한 암봉이 인상적인 현성산의 정상부

아담한 현성산(965m)의 정상석
현성산은 금원산에 딸린 부속 산으로 거무성 또는 거무시로 불려왔다.

 


현성산의 정상석과 기백산의 풍광
거창 위천면의 들판과 미폭방향의 경치가 볼만한데 개스때문에 희미하게 보일뿐이다


현성산에서 바라본 진행방향의 서문가바위(연화봉)과 976봉이 보인다


금원산, 가야할길이 멀게만 보이고......


기백산, 더욱더 멀게만.......


아침햇살에 빛이나는 암릉위의 소나무를 보면서....

 


특이하게 생긴 서문가비위(연화봉)와 우측으로 필봉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현성산 정상에서 보는 서문가바위는 연꽃 모양의 암봉으로 보인다고 해서 연화봉이라고 한다서문가바위의 유래는 임진왜란때 서씨와 문씨 그리고 한 여인이 이곳으로 피란을 왔다가 아이를 이곳 바위 옆에서출산했다. 하지만 아이 아빠가 서씨인지 문씨인지 정확히 몰라 서문가바위로 붙여졌다고 한다

 


서문가바위 가는길의 암릉지대를 지나....


가까이에서 보는 서문가바위는 현성산에서 보는 풍채와는 사뭇 다르게 보인다


서문가바위 아래의 암봉도 보며....

 


현성산-서문가바위-976봉까지의 암릉이 많아 발걸음이 짜릿한 현성산의 백미인 것 같다


이어지는 암릉길을 넘어.....


976봉 직전 암릉에서 바라본 현성산


현성산-976봉의 마지막 암릉길을 지나서....


976봉에서 왼쪽(서쪽·아래쪽)으로 내려서면 금원산 방향은 여기서 오른쪽으로 90도 꺾듯이 나아가야 한다
진행방향 정면은 지재미골로 내려서는 지릉이다

 


금원산 2.7㎞'이정표가 있는 안부

 


산죽길을 지나서....

 


작은 암릉지대에 이르러 줄타기도 하며....

 


전형적인 육산의 오솔길을 걷는다, 때로는 좌우 사면길로 우회하면서 열심히 올라오니 금원산이 코앞에 있다

 

금원산의 정상금원산은 유안청계곡과 지재미 골짜기는 절경을 이룬다는 곳이다옛날 여기에 금빛 원숭이 한 마리가 살고 있었는데 하도 날뛰는 바람에 부근 마을에 피해가 컸다.이에 한 도승이 나타나 원숭이를 잡아 한 바위에 가뒀다. 지금의 금원암이 바로 그 바위라 한다. 천길 벼랑으로 흘러내린미끈한 바위면이 어떻게 보면 원숭이의 얼굴을 닮았다고 한다

.

 


우람한 금원산(1,353m) 정상석

 

정상석 넘어로 가야할 동봉과 기백산이 아른거린다

 


정상은 그야말로 시원한 조망이 압권이다, 개스만 아니었으면 .....더욱더....

금원산 정상에서 보니 수막령과 월봉산이 조망된다

 


덕유산도 보인다. 동봉은 진행 방향 왼쪽의 내리막길로 연결된다.
직진 방향의 오른쪽은 수망령으로 해서 월봉산, 남덕유산으로이어지는 마루금이다

 

건너편 용추계곡 넘어로 거망산과 황석산도 조망이 된다

 


핼리포트장에서 본 금원산 동봉

 


암릉과 돌탑으로 되어진 금원산의 동봉

 


금원산의 동봉에서 보니 가야할 1287봉-1283봉-기백산이 보인다

 


이부근의 명산중 숙제로 남은 남령-월봉산-거망산-용추계곡을 산행 예정으로 생각하고.....

 


동봉아래 암릉과 월봉산을 보며.....

 


기백산가는길의 경치. 동봉에서 기백산은 약5km의 육산이므로 1시간 30분이내로 도착할 수 가 있는 등로이다

 


수막령 가는길의 임도길

 


시흥골 갈림길(기백산 1.5km)을 지나

 


기백산 직전의 책바위(누룩덤)이 보이고....

 


책바위(누룩덤)

 


책바위 상단부

 


기백산은 경상남도 함양군 안의면()과 거창군 위천면() 경계에 있는 산
거창에서 출발했지만 정상은 함양군이다

 


기백산(1,331m) 정상석

 


기백산에서 본 황석산(좌)과 거망산

 


1,024봉 직전의 유안청계곡,금원산자연휴양림과 조두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급경사 너덜지대를 숨가쁘게 내려오니 아름다운 등산로가 펼쳐진다

 


첫번째 임도길을 만나고, 좌측으로는 임도를 따라 유안청계곡 가는길이고 직진하면 휴양림을 가는길이다

 


두번째 임도길에 내려오니 휴양림이다, 처음 시작했던 현성산이 보이고.....

 


금원산자연휴양림의 복합산막

 

 

자운폭포 붉은 빛갈을 띤 화강암을 깔고 솥아져 내리는 물결모양이 마치 노을바탕에 흰구름이 떠 흐르는 것 같은 자태를 뽐낸다고 함

 

 

유안청폭포(가섭도폭)

 

선녀담, 선녀가 보름달이 뜨는 날이면 목욕을 하던 자리였다고 함아기를 못 낳는 여자가 이 소에서 목욕을 하고 소원을 빌면 아기를 낳게 된다는 전설이 전해내려 오는 곳

 

 

미폭(米瀑)"쌀이는 폭포" 또는 용암폭포라고 부르며 금원산 지재미골 어귀 산기슭에서 너럭바위 위를 비스듬이 흘러내리는 폭포

 

금원산휴양림계곡에서 잠시 전열을 정비하고.... 산행을 마루리 한다

 

 

돌아오는 길에 수승대국민관광지[地)에 들러서 거북바위와 구연교의 경치도 보며...

 

 

거북바위와 구연교

 

 

거북바위, 퇴계이황과 갈천 선생의 시등이 새겨져 있음

 

 

경남 거창군 위천면에 위치한 현성산(965m)은 금원산(1,352.5m)을 모산으로 한다. 금원산 정상에서 북동으로 가지를 치는 능선이 있다. 이 능선은 약 10km 거리인 수승대에 이르러 그 여맥을 위천(渭川)에다 모두 가라앉힌다.이 능선상의 976m봉이 남동쪽으로 가지를 치는 암릉 상의 최고봉이 바로 현성산이다.
금원산(1,353m)과 기백산은 거창군 상천리와 함양군 상원리의 경계로 이 두산은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한번
산행으로 두 산을 함께 오를 수 있다. 금원산의 모산은 남덕유산이다.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가지를 쳐내린월봉산 능선은 두가닥으로 갈라지는데 오른쪽 수망령쪽 능선 최고봉이 금원산이다. 금원산 정상에서 남동으로뻗어내린 능선을 타면 기백산과 만난다. 금원산의 이름은 옛날 이 산에 살고 있던 금빛 원숭이를 원암(猿岩)이라는 바위에 잡아 가두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됐다

 

경남 거창, 함양군을 북서에서 남동쪽으로 가르는 기백산(1,331m)은함양과 거창군의 경계를 이루며 일명 지우산이라고도 불리운다. 기백산 주위에는 지우천이 흘러 계곡을 이루고, 또한 크고 작은 암반과 소가 많아 수량도 풍부하다. 기백산으로 오르는 주요 등산코스에는 용추사와 용추계곡, 용추폭포 등이 있고 심원정 일대는 바위와 노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산의 고장 경남 거창은 기라성 같은 산이 엄청 많다. 거창을 서쪽에서 울타리 치고 있는 금원산(金猿山·1352.5m)도그 중의 하나다. 본디 그 이름이 '검은 산'이었다고 하는 이 산은 장엄한 산세외에도 산봉과 골짝,바위 하나마다 전설이줄줄이 열리는 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다음번에 꼭 남령-월봉산-수막령-거망산을 종주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