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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청도 선의산~용각산 산행

* 비가 내리면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아름다워 청도팔경의 하나로 불리는 용각산(山)의 정상

 

1. 산 행 지 :선의산-용각산/ 경북 청도군

 

2. 산행일자 : 2009년 06월 20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남대구I.C - 청도I.C - 20번국도(경주방향) - 청도군 매전면 두곡리(65km, 45분 소요)

 

5. 산행경로 :두곡리 마을회관-암자골-선의산-비슬지맥 갈림길-용각산-운산리 갈림길-두곡리 마을회관(도상거리 12.8km)

 

6. 산행시간 :3시간 50분(09:45~13:35 휴식시간 포함)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도로포장 기념비가 있는 두곡리 마을회관 우측으로 열린 포장도로를 따라가며 시작된다

 


주변에는 감과 복숭아가 널려 있고 갓 모내기를 끝내 논늘보니전형적인 우리네 농촌 풍경이다.

 


중들마을을 지나 숲실마을 앞에서 갈림길지나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면 선의산(좌)이 보이다


임도길을 따라 오르면 선의산이 가운데 보이고....


별장이 보일 무렵 돌아보니 계곡을 따라 올아왔음을..... 멀리 보이는 산이 화악산과 남산?


오래 전 암자터였던 이곳 암자골 옛 가옥은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화려한 별장 두 채가 자리하고 있다


별장 뒤시원한 대숲을 지나 오르면 인적이 드물어 잡풀이 무성하다. 약 10여분간 등로를 찿아 헤매고 보니....

계곡과 반대쪽인 왼쪽 지능선 선의산 등로이다

 


산길은 서서히 경사를 올리더니 주능선에 닿기 전 마지막 20분 정도는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경사가 급하다


작은 돌탑에서 잠사 휴식을 하며...

땀흘리고 오르면 비슬기맥길. 우측은 잉어재 삼성산 대왕산 학일산 통내산 방향, 선의산과 용각산은 왼쪽 방향이다


집채만한 바위를 잇따라 오르면 정상에 이른다


두개의 정상석이 있는평탄지대인 선의산의 정상
선의산은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은 길이 150㎝, 지름 15㎝ 되는쇠말뚝을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선의산 정상에서 본 706봉과 용각산의 전경

 


전망바위에서 본 두곡리 마을과 남산과 화악산이 보인다

 


좌측으로 보니 대왕산과 보인다

 


암벽을 내려와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지맥길을 따른다
밧줄을 잡고 내려서면 이내 갈림길. 오른쪽은 도성사, 산행팀은 이정표를 따라 왼쪽 용각산(5㎞) 방향으로 간다

 


길은 묵은 완경사 내리막길과 송림숲으로 된 등로를 내려오면...

 

'정상 30분'이라 적힌 간이 이정표를 지나고...

 

비슬지맥 갈림길우측은 용암온천 상설투우장과 남성현재방향, 직진하면 용각산 정상은 불과 200m앞에 있다

 


제법 경사진 산비탈에 진달래 군락지에서 본 용각산의 정상

 


진달래 군락지 바위 전망대에서 본 지나온 706봉과 선의산의 전경

 


진달래길을 오르면 마침내 정상. 커다란 자연석에 '용각산'이라 음각돼 있고 그 위에 돌탑을 세워놨다

 


커다란 자연석에 '용각산'이라 음각돼되어 있는 용각산의 정상석

 


용각산 돌탑 정상석 아래, 남쪽으로 청도읍을 병풍처럼 둘러싼 남산 화악산 철마산이 보이고....

 


우측으로 보니 청도읍과 청도의 진산인 남산도 보인다

 


왼쪽으로 원정산 대남바위산 시루봉 비룡산

 


지나온 706봉과 선의산의 전경을 다시보고 하산...

 


용각산 아래 바위전망대에서눈을 돌려보니시루봉 비룡산 효양산 통내산 학일산 단석산이 가물거린다

 


돌아본 용각산의 정상

 


너덜지대를 지나 내려오면...

 


묘지 인근의 야생화

 

첫번째 만나는 인도에서 직진하여 내려와 왼쪽 곰티재 방향으로 간다. 5분 뒤 임도 갈림길. 원점회귀를 위해 왼쪽 두곡리로 방향 임도길을 따라 내려온다

두번재 만나는 임도에서 좌측으로 내려오면 선의산이 보이고 20여분 뒤 두곡리 마을회관에 닿는다.

 

 

* 참고사항

 

선의산仙義山)은 선의산은 쌍계산이라고도 하며, 선녀가 하강하여 춤을 추는 형상이라하여 선의산(宣衣山)이라고 하였으나 이후에 선의산(仙義山)라고 이름 붙여졌다고 한다. 정상의 바위는 평탄하고 매우 넓으며 말의 안장과 같이 생겼다하여 마안산이라고도 한다. 또한 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이 바위에서 놀았다고 하여 만산(萬山) 바위라고도부른다.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이곳의 정기를 받으면 8정승이 태어난다는 설화가 있으며, 정상에는 용정(龍井)이라는 샘이 있어 가뭄이 심할 때에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리기도 했다고 한다. 정상에는 일제가 산의 정기를 끊기 위해 박아 놓은 길이 150㎝, 지름 15㎝ 되는 쇠말뚝을 뽑았다는 표식이 있다

 

용각산(山)

높이 697m이다. 태백산맥에서 동남쪽으로 갈라져 나온 산줄기가 경주시 단석산(829m)을 지나 구룡산,·반룡산으로

뻗으며솟은 산으로 청도 지방을 동과 서로 나누는 기준이 된다. 마을주민들이 흔히 마음산이라고 부르는 북쪽의

선의산(756.4m)과는 능선으로 이어진다. 비가 내려 산이 운무에 덮이는 광경이 아름다워 청도팔경의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