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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둘레길(기타)

도시근린공원 두류공원의 금봉산~두리봉~두류산

1. 산 행 지 : 금봉산~두리봉~두류산 / 대구광역시

2. 산행일자 : 2024년 09월 13일(금)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산행경로 : 두류공원 주차장-인물공원-금봉정-금봉산-두류배수장 갈림길-두리봉-성당못 두리길-대구문화예술회관-금용사-두류테니스장-이월드/두류산-2.28 자유공원/기념탑-두류공원 주차장(도상거리 약 8.0km)

5. 산행시간 : 2시간 20분(12:50~15:1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는 처서(處暑), 하지만 아직까지 한여름 폭염이 이어지고 있네요. 오늘은 집에서 직선거리 약 1km에 있는 두류공원입니다

두류공원 주차장에서 금봉산~두리봉~성당못 두리길~두류산(이월드)으로 한바퀴 돌아 봅니다
주차장 건너편 인물동산에 배롱나무가 활~짝
인물동산 안내도
낙엽 소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느티나무, 오동나무처럼 잎이 넓거나 자작나무처럼 잔가지가 많은 낙엽길이 좋다고 쓰여있다
좌, 우 금봉숲길에서 쭈~욱 올라 갑니다
정자 쉼터에서 우측으로 ~~~
금봉정
금봉정에서 조금더 진행하면 금봉산이다
금봉산(139m)

금봉산은 대구문화예술회관 뒤편 산을 모두들 두류산이라고 하는데  정식 산이름은 금봉산이다. 

금봉산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쉼터를 지난다
두류배수지 갈림길
돌탑
쉼터
삼각점봉을 지난다
데크계단이 놓여 있네요
성당못 옆 만남의 광장과 두리봉이 보인다
자연석폭포
우리집이 보일듯, 대구대표 도시숲이라 한다
아이구, 성당못 인근에 수많은 형님들이 바글~바글 합니다. 몇년후에 내 자리 하나쯤은 남아 있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서글퍼 지네요
두리봉으로 올라가 봅니다
어수선한 길, 등로를 무시하고 하늘만 보고 오른다
두리봉(106.3m)

두리봉은 두류산의 한 봉우리로 성당못 옆 만남의 광장 뒤 봉우리로  일반인들이 뜸한 독립된 작은 봉우리다.

두리봉 정상에서 좌측으로 내려가 성당못으로 ~~
많은 형님들이 자리잡고 계시는 성당못에 내려선다
성당못(聖堂池)

성당못(聖堂池)은 기존의 못을 축소 정비하여 13천여 평에 거북섬, 학섬, 분수섬(분수대)을 조성한 성당못, 옛날에는 성댕이, 상당이라고 불리다가 1910년부터 성당동이라고 불렸는데, 동네 이름을 따서 예부터 성당못이라고 했다. 성당못 자리가 아주 명당이라 장차 임금이 태어날 명당이라고 해서 나라에서 집을 짓지 못하도록 못을 만들었다고 한다. 성당못에는, 분수대, 부용정, 삼선교,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름에 펼쳐지는 멋진 분수쇼는 더운 대구 날씨를 한껏 시원하게 해 주고, 밤에는 아름다운 불빛 아래 성당못이 유려해서 여름밤 열대야를 식혀주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처가 되고 있다

부용정
두리봉과 부용정, 삼선교
앞산
성당못과 앞산전망대~앞산~대덕산
삼선교
성당못 두리길 한바퀴 돌아보고 공원순환로로 올라가 봅니다

두류산은 역사적 기록에 의하면 산이 두리뭉실 펼쳐져 있다고 해서 '두리산'이라고 불렸는데, 이름을 한자화시키면서 두류산으로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대구시 두류공원에서는 성당못을 찾는 시민들이 물과 더욱 가까이에서 산책하며 연못의 풍광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도록 데크길을 조성하였는데, 풍수지리적으로 명당인 성당못과 그 옆에 자리 잡은 두류산의 정기를 받으며 걷는 길이라 하여 '성당못 두리길'이라 명칭 하였다

대구문화예술회관

1990년 개관한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대구문화의 살아있는 역사이자 대구예술의 허브로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며 2022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출범으로 새로워진 대구문화예술회관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확보해 활력 넘치는 문화예술 공간이다

성당휴게소에서 금용사로 ~~~
황토길 오감만足길
두류산 금용사

고려 중기에 한 부호가 문중의 원찰로 금봉산(두류산)에 절을 짓고, 금봉사(金鳳寺)라 했다고 한다. 1926년(병인년)에 김송동 보살님이 지금의 두류실내수영장 별관자리에 대웅전과 요사 2동을 창건하였다. 절 이름을 금용사라 한 것은 옛날 천재지변으로 금봉산 봉황이 용으로 화했다는 풍수 설화를 감안하여 금(金) 자는 옛 금봉사에서 따오고, 용(龍) 자는 천재지변의 풍수설화에서 딴 것이다. 지금의 금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로 대구시 달서구 성당동 두류공원 안에 있는 사찰이다.

두류테니스장을 반바퀴 쯤 돌아 ....
횡단보도를 건너 이월드, 두류산으로 ~~~
아주 오래전에 우방랜드 초창기때 유모차 끌고 왔던 곳, 세월 무상(無常) 입니다
83타워(옛, 두류타워)
타워를 중심에 두고 돌아 오른다
높이가 83층 쯤 된다고 하여 개명한 83타워

높이는 202m(탑신 153m + 철탑 49m)로서 대구에서 법적으로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현재도 대구의 랜드마크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체감 높이는 더 높은 편인데 아래의 애슐리, 아이스링크 등이 있는 3층짜리 저층부 위쪽에 탑이 있고, 위치가 이월드의 가장 높은 부분인 언덕 꼭대기 부분에 있기 때문이다.

sky drop이 자리한 곳이 두류산으로 보인다
두류산 정상(125.5m)

두류산(125.5m)은 이월드 / 83 타워가 위치한 산을 두류산이라고 하는데 산이 둥글게 펼쳐져 있어 두리산이라고 불리다가 두류봉 또는 원산으로 쓰여오다가 두류산으로 지칭되었다 

이월드를 나와 두류공원으로 들어가 봅니다
2.28 자유공원

2.28 자유광장은 두류공원 내 야구장 부지를 리모델링해 잔디광장, 어반정글(전망대), 플라워박스, 수경시설(바닥분수, 계류, 케스케이드), 화장실 등을 조성했다. 광장 입구에 세워진 표지물은 길이 14.5m, 높이 6m의 짙은 검은빛 계열의 화강석으로 제작됐으며 태극기의 건곤감리 문양을 새겨 2.28 정신과 한국적 이미지를 연출했다.

83타워(옛, 두류타워)
앞산
2.28 민주운동 기념탑

2.28 민주의거기념탑은 학생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61년 4월 10일에 조성됐다. 2.28 민주운동은 1960년 2월 28일 이승만의 자유당 독재 정권에 저항해 대구의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일으킨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 운동이다

두류공원은 대구광역시의 중심 달서구에 있으며, 대구에서 가장 큰 공원이다. 1977년 대구시는 이곳에 50만여 평의 공원을 조성하였고, 그 이후 많은 문화체육시설과 위락시설들이 들어섰다. 두류산과 금봉산 중심으로 조성되어 공원 한가운데로 8차선 두류공원로가 관통하면서 두류산 구역과 금봉산 구역으로 나누어진다. 금봉산 구역은 초대형 야외음악당과 문화예술회관, 도서관 등 문화시설과 야구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체육시설이 모여있고, 2·28 기념탑과 인물동산 등 다양한 기념시설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두류산 구역에는 이월드에서 각종 위락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두류산의 정상부에 자리 잡은 83 타워는 대구의 랜드마크이며, 200m 높이의 전망대에선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83 타워를 포함하여 각종 위락시설을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탐방로 산책만 하는 것은 입장료 없이 누구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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