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산행기

아들과 칠곡 유학산 산행

* 도봉사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학바위)의 전경


1. 산 행 지 : 유학산(839m) / 경북 칠곡군

2. 산행일자 : 2010년 08월 22일(일) / 맑음과 개스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다부I.C - 79번 군도- 다부동 전적기념관(25km, 30분소요)

5. 산행경로 :대부동 전적기념관-674고지-793봉-837봉-839봉(정상)-도봉사-팥재주차장(산행안내도 기준 6.25km)

6. 산행시간 :3시간 30분(09:30~13:00)

7.산행지도

* 산행안내도


8. 산 행 기

다부동 전적기념관에 주차후 고속도로 교각밑으로 해서 유학산 전적지 탐사로 안내판에서 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유학산 전적지 탐사로 초입에서 바라본 유학산의 전경


개울가 우측으로 등산로 표지판이 있다


농로를 따라 등산로를 표시하는 안내판을 따라가다 산길로 접어든다


오른쪽으로 골짜기를 두고 조금오르면 임도길은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철탑을 만나 능선길로 오른다.

넓은 길을 따라 가면 통나무 계단. 여기서부터 '674고지'까지 가파르게 올라간다


수없이 많은 통나무 계단길을 오르면 674고지 능선길에 오른다


능선길 좌우에는 6.25 전사자 유해발굴현장이 곳곳에 있다


이곳 '674고지'는 국군 제1사단이 인민군 제13사단과 맞서 40여일 동안 10여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뀐,

그야말로 혈전의 현장이라고 안내문에 적혀있다

674봉에서부터는 곳곳에 암릉지역이 나타나고 좌측으로 전망이 트이기 시작한다


학산리와 황학산,소학산과 황학지맥의 능선


황학산과 백운산, 그리고 다부동 전적비와 중앙고속도로가 보이는 곳이다


바위 더미를오르면 등산로 안내판이 있고 삼각점이 지키고 있는793봉이다.


잘생긴 소나무가 있는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837봉, 935봉,939의 전경


좌측으로 숲데미산이 보이고 금오산은 박무에 가려져 희미하게 보인다

당초 세줄기로 뻗은 소나무를 등산로를 위해 한 줄기를 잘라냈다고하는 'V자형 소나무'를 지나....


전쟁 당시 치열한 격전이 벌어졌던 곳인 '837고지'

인민군 제13사단이 먼저 점령한 고지를 국군 제1사단 12연대가 1대3의 숫적 열세를 딛고 탈환한 곳이라 설명되어 있다

정상으로 향할수록 기암괴석들이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837봉을 떠나 15분여 만에 거대한 바위덩이가 깎아지른 절벽 위에 솟아난 신선대의 암릉

신선대 협곡에서 바라본 전경


신선대 주변의 기암괴석


신산대 암릉에 오르면 지나온 837고지가 보이고....


암릉지대와 839봉이 보인다


정상가는길의 철계단


암을에 올라서 보면....


674봉애서 계속 따라온 황학산과 소학산의 전경


지나온 신선대의 암릉과 837 고지가 잘보인다


마지막 봉우리인 937봉


북쪽방향 학하리의 전경


잡초가 무성한 헬기장을 지나...


돌아본 능선길의 전경

산불방지 시설이 들어서 있을 뿐 별다른 표지가 없는 유학산의 정상


도봉사 갈림길을 지나....


유학정 아래의 초원지대


'유학정'이란 이름의 팔각정이 나오고 '839고지' 탈환전을 설명한 안내판이 서있다.

실제로 이곳이 유학산의 정상노릇을 하고 있는 셈이다.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내려서 도봉사길로 하산한다


제4쉼터


소학산과 숲데미산의 전경


도봉사 하산길은 암릉지대가 있어 조심하여 내려서야 한다


하산길에 전망바위에 오르면...


팥재와 소학산이 보이고...


숲데미산도 보인다


제3쉼터


제2쉼터


쉼터 전망바위에 오르니 도봉사 뒤에는 어른키 50배가 되는 바위라 하여 '쉰질바위'로 이름 붙여진 거대한

병풍바위가 장엄하게 서있다

제1쉼터을 지나 내려오면...


조계종 제9교구 동화사 말사인 도봉사에 이른다


도봉사에서 시멘트길로 10여분 내려서면 팥재주차장이다


팥재


팥재에서 바라본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학바위)의 전경


유학산[]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과 가산면에 걸쳐 있는 산

높이 839m이다. 유악산()이라고도 한다. 동봉과 서봉으로 나뉘며 동서로 길다. 백악기에 형성된 중성화산암 지질로

되어 있고, 팔공산(1,193m)에서 서쪽으로 이어지는 산맥의 서쪽 끝에 솟아 있다. 서쪽으로 낙동강이 흐르며 중앙고속도로가

동쪽 산허리를 끼고 달린다.
산중턱에 어른키 높이로 50길이나 된다는 쉰질바위와 이 바위를 병풍삼아 들어선 도봉사가 있다.

6.25전쟁 중에는,다부동전투가 벌어진 격전지로서 산 남쪽 다부리에 다부동전승기념관과 기념비가 있다.

6.25전쟁 당시 왜관∼다부동을 잇는 방어선은 낙동강전선의 교두보이자 대구를 방어하는 최후의 보루였다.
전설에 따르면 가산면 학산리에 있던 은행나무 고목이 청일전쟁과 제2차세계대전, 6·25전쟁 등 나라에 난리가 날 때마다

며칠 동안 울었다고 한다. 이 은행나무는 1973년 겨울에 불에 타 버리고 지금은 밑둥만 남아 있다. 등산은 보통 도봉사에서

출발하여 가산면 학산2리를 지나 다부동전투 전적기념관이 있는 곳으로 내려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