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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아들과 함께 화왕산 산행

* 옛날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큰불뫼, 불뫼산으로 불리우는 화왕산 정상의 가을풍경


1. 산 행 지 : 화왕산(756m) / 경남 창녕군

2. 산행일자 : 2010년 09월 21일(화)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깨

4. 가 는 길 : 남대구I.C - 창녕I.C - 20번국도 - 화왕산군립공원 주차장(46km, 40분소요)

5. 산행경로 :자하곡 주차장-산림욕장-제1등산로-자하정-배바우-화왕산성(동문)-정상-도성암-주차장(이정표 기준 8.7km)

6. 산행시간 :3시간 50분(10:30~14:20)

7.산행지도

8. 산 행 기

추석연휴 첫날 아들과 함께 창녕의 진산, 억새의 명산, 그리고 작년 정월대보름 날(09.02.09) 화마(魔)가 휩쓸때

배바우에서 팔사적으로탈출했던 기억도있고해서 화왕산(火旺山)으로.....

2009년 02월 09일 정월대보름 억새태우기 행사시 산행기 : http://blog.paran.com/kim22300/30059293

화왕산 입구, 아직도 남아있는 여름풍경길로.....


산림욕장에서 몰풀기


1,2,3등산로중 망설이다가 자하정 방향인 제1등산로 암릉길로 오르기로 하고 .....초반부터 급경사의 길이다


창녕읍내를 조망할 수 있는 팔각정자인 자하정

자하정에서 바라본 창녕읍내의 전경을 바라보며......


자화정을지나 암릉에서보니 화왕산의 정상이 보인다


줄타기와 암릉을 지나 오르고....


규모는 작지만 조령산의 신선암봉길, 가야산의 만물상, 설악산의 공룡능선에 버금가는 암릉길이다

쉼터 의자에서 몸을 추스리고 다시 오른다


이름있는 여느 명산과 악산에 비교되는 암릉길이 이어진다


신나는 얼굴이지만 지금부터가 악산과 골산의 능선길이 기다리고 있다


거대한 암릉과 벼랑 사이길로 줄을 잡고 오르면....


집체만한 암르 옆으로....


설악공룡,가야 만물상괴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암릉길이 이어지고 있다


바위틈새를 지나 암봉에 올라서면....


또다른 암릉이 버티고 있다.쇠줄 난간에 설치된 줄을 잡고 올라야 한다

가야산 만물상을 연상케 하는 장군바위봉(755.8m)과 배바우 인근의 산출감시초소가 보인다


장군바위봉 오름길에서 보면 올라온 암릉길이 내려다 보인다

겹겹이 쌓인 암벽봉우리을 우회하여...


올려다 보면 성벽을 쌓아둔 것 처럼 차곡차곡 놓여있다


집체만한 암봉 덩어리에 올라보면.....


암릉길의 마지막 봉우리인 장군바위봉이 보인다. 산사면을 돌아 구현산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장군바위가 버티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없었던 시설물이 장군바위에 설치되어 있다


절벽과 너럭바위로 이루어진 장군바위에 올라서 보면.....올라온 암릉길과 창녕읍내가 조망이 되고....

배바우와 억새평원,화왕산과 산성길이 신원하게 보인다


옥천계곡 넘어로 관룡산과 구룡산의 병풍바위도 조망이 되고....


화왕산의 상징물인 배바우

작년 참사때 배바우 옆 사자바위 형상의 암봉에서 소나무가지 아래로 필사의 탈출을 헀던 기억이.......


장군바위에서 내려오면 본격적인 억새 산행길이 이어진다

산불감시초소에 이르니 억새가 한창이며, 헤치고 진행하여야 한다


억새군락지를 따라 배바우로....


억새 무리와 사자머리 형상의 암봉

다시 푸른하늘이 열리고 배바우로 오른다

사자머리 형상의 암봉


작년 대형 참사에도 배바우는 거뜬하게 화왕산을 지키고 있다


사자머리 형상의 암봉에서 쉬어가자. 참사때 이곳에서 필사의 탈출을 헸던 기억이 새록새록 한데....

배바우를 뒤로하고 억새길을 따라 남문으로 내려간다


영혼이 숨쉬는 배바우


남문 가는길에도 억새가 어른키만큼 자라고 있다

억새군락과 화왕산 정상의 풍경. 남문과 동문을 경유해 산성길을 따라 정상으로....


황금빛의 억새군락


눈이 부실 정도로 햇빛에 반사되고 있다

화왕산 정상(좌)이 반대편에서 보니 우뚝하게 솟아 보인다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용지(龍池)와 화뢍산의 풍경

성곽길을 따라 내려오면 남문에 닿고...


창녕 조씨가 이곳에서 성(姓)을 얻었다는 이야기를 새긴 창녕조씨득성비(昌寧曺氏得姓碑)


화왕산성 성곽길의 경치

화왕산성[火旺山城]은 사적 제64호로 지정 되었으며규묘는 18만 5724m2.로서조선 전기의 기록을 보면

둘레가 1,217보(:1보는 6)이며, 성 내에는 샘이 9, 못이 3, 또 군창()이 있었다고 한다

성곽길을 따라 동문으로....


동문에서


봄철이면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는 허준세트장


동문에서 바라본 서문방향의 화왕산의 억새평원

푸른하늘과 화왕산성길의 경치를 보며....

성곽길 주변에도 억새가 한창이다


점심을 애결하고 억새를 헤치며 정상으로 향한다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군락


빛에 반사되어 눈이 부실 정도로 황금물결을 이루고 있다


초원길과 억새길을 따라....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용지(龍池)


억새 사이로 화왕산의 정상이 보인다


세찬바람에 휘날리는 억새를 헤치고....

배바우와 장군바위봉의 전경


바람에 휘날리는 억새와 동릉의 경치



화왕산 동릉 방향에는 억새가 물결을 치고 있다


암릉과 억새의 조화


물결치는 동릉의 경치를 돌아보며 화왕산으로...........


억새를 헤치고 나오면...


화왕산의 정상이 보인다


정상에서


서문과 환장고개 위로 보이는 배바우와 장군바위봉의 전경


용지와 산성길, 관룡산과 구룡산,영취산의 풍경


화왕평원과 배바우를 뒤로하고 도성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도성암 하산길에도 쉼터 의자가 설치되어 있다


3lm의 산행길을 내려오면 도성암 인근에 자하곡 계곡에 닿는다. 도성암을 둘러보고 하산....

통도사 말사인 도성암[道成庵]의 보제루


주차장으로.........

화왕산[火旺山]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에 있는 산

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과 고암면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경상남도 중북부 산악지대에 있으며 낙동강과 밀양강이

둘러싸고 있는 창녕의 진산이다. 옛날 이 산은 화산활동이 활발하여 불뫼,·큰불뫼로 불리기도 하였다.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낙동강 하류지역에 솟아 있어 실제보다 우뚝하게 보인다.
이 산은 억새밭과 진달래 군락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정상부에 5만여 평의 억새밭이 펼쳐져 있어3년마다 정월대보름이

되면 정상 일대의 억새밭에서 억새태우기 축제가 열린다.(현재는 폐지)

매년 10월 초에는 화왕산 갈대제가 열린다.억새는습지에 사는 갈대와 구분되는 것으로 이 산의 정상에 서식하는 식생은

억새이다. 그러나 오래전부터 억새를 갈대로 불러왔던 지역의 전통에 따라 10월에 열리는 행사는 여전히 갈대제로 불리고

있다.
가장 빠른 산행길은 창녕여자중학교 옆길로 들어가서 동쪽으로 난 포장도로를 따라 자하골로 들어가면서 시작되는데

가파른 환장고개를 넘어 정상으로 오른다. 봄에 진달래를 보기 위해서는 옥천리 매표소를 기점으로 이어져 있는 관룡산의

관룡사에 들렀다가 관룡산 정상을 거쳐 이 산의 정상에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가을 억새를 보기 좋은 코스는 창녕여자중학교를 거쳐 도성암을 지나 정상에 올랐다가 다시 창녕여자중학교로 하산하는

것이 좋다. 길게 잡아도 4시간 안팎이면 산행을 마칠 수 있다. 산 정상은 밋밋한 분지로 되어 있고 서면 관룡산과 영취산이

지척에 있으며 낙동강을 끼고 있는 평야와 영남알프스의 산들이 보인다.

600m 지대에는 화왕산성(사적 64)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있던 성으로 임진왜란 때 의병장 곽재우의 분전지로 알려져 있다.

화왕산성의 동문에서 남문터로 내려가는 길 잡초더미 사이에 분화구이자 창녕 조씨의 시조가 태어났다는 삼지()가 있다.

또한 산 정상의 서쪽 아래에는 조선 선조 이후에 축성되었으며 보존 상태가 양호한 목마산성(사적 65)이 있다.

산의 서쪽 사면 말흘리에서 진흥왕의 척경비가 발견되었다. 남쪽 사면에는 옥천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