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족산행기

아들과 함께 군위 무시봉-아미산-방가산 산행(1)

* 흐린날,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아미산(峨嵋山) 3봉,4봉,5봉의 우람한 암릉의 풍경

1. 산 행 지 : 무시봉(667m)-아미산(737m)-방가산(756m) / 경북 군위군, 영천시

2. 산행일자 : 2009년 10월 09일(토) / 흐림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 - 북영천I.C - 35번국도- 908번지방도 - 고로면 가암삼거리(81km, 1시간05분 소요)

5. 산행경로 :가암삼거리-앵기랑바위-무시봉-아미산-756봉-742봉-방가산-570봉-장곡휴양림(이정표 기준11.6km)

6. 산행시간 :4시간 20분(13:00~17:2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높은산 위에 또 하나의 높은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붙여진 아미산(峨嵋山)의 풍경

작년 2월에 이어 두번째 아미산 산행이다. 아미산~방가산 연계 코스를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아름답고 아찔한

암릉코스(전반부)와 포근하고 한적한 육산코스(후반부)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빼어난 길이다

작년에는 개울을 건너야 했는데 위천에 새로운 목교가 설치되어 있다


등산로 정비 작업이 잘 완비되어나무계단과 로프가 설치되어 있다

제1봉인 촛대봉 오름길. 미끄러워 로프를 잡고 올라야 한다

제1봉 정수리에 올라서 보면 양지마을의 가을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제1봉 촛대봉에서 바라본 제2암봉이 우뚝 솟아있다


제2봉에서 바라본 촛대봉과 양지마을의 가을들녁


2봉의 암봉


코가 땅에 닿을듯... 로프를 잡고 오르면...


양지마을의 황금들녁이 흐린날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보인다


암릉길 안부에서 바라본 3봉,4봉,5봉의 우람한 모습


건너편에 보이는 두리봉(578.8m)의 풍경


매봉(800m)과 석산리 마을,수기령으로 가는 908 지방도가 보인다

앵기랑바위 사면길로 오른다


앵기랑바위 안내문, 작년까지만 해도 밧줄이 매달려 있었는데 .... 도자히 오르지 못하고 5봉으로....

앵기랑바위 상단에서 바라본 목재계단과 제4봉의 암봉


앵기랑바위에서 바라본 무시봉의 전경


협곡사이에 놓여진 길을 오른다


3봉에는 밧줄이 달려 있다. 올라보면....


3봉에서 바라본 앵기랑 바위


제5호 암봉과 나무계단, 무시봉 등로가 보인다



뒤돌아본 제3봉의 기암 괴석 으로 이루어진 우람한 암봉


밧줄을 잡고 암릉길을 오르고...

두리봉의 전경


양지마을에서 보면 아기 동자승을 닮았다 해서 불리는 앵기랑바위

길지는 않았지만 짜릿했던 암릉구간을 통과하면 참나무 소나무 어우러진 편안한 숲길이 이어진다


무덤 2기를 지나고....


우측 사면길에는 제법 단풍길을 연상케 하고...


지나온 암릉길의 앵기랑 바위와 양지마을의 가을들녁이 펼쳐진다


편안한 육산의 능선길을 오르면....


대곡지와 주차장으로 로 내려 가는 "큰작삭골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 으로 오르면....


넓은 초원지대를 지나 오르면...


벤치시설이있는 쉼터를 지나 우측으로....


이고도 점차 가을색으로 변하고 있다

돌탑에 '아미산 402m'라고 검은 붓글씨가 적힌 봉우리 갈림길 닿는다

작년 2월 산행시 이곳이 아미산이라 착각하고 능선을 지나 하산하고 말았다

능선을 타고 오른쪽으로 낙엽을 밟으며 내려가 갈림길에서 좌측 방가산과 휴양림 방향으로.....


돌탑봉의 659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오른쪽으로 낙엽을 밟으며 길을 재촉하면...


봉우리 정상이라 하기엔 주변 조망이 보잘 것 없는 무시봉(667m)에 오른다


무시봉에서 잠시


* 군위 무시봉-아미산-방가산 산행(2) : http://blog.paran.com/kim22300/40727920

아미산(峨嵋山)

아미(峨眉)’를 산명으로 가진 산 치고 명산 아닌 곳이 없다. 중국 쓰촨성(四川省)의 아미산이 그렇고, 강원 홍천군,

충남 당진군, 충북 보은군, 전남 곡성군에 있는 아미산이 그렇다.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위치한다. 방가산(755.8m) 북서쪽 자락 끝에 붙은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과 험악함을

따지자면 '작은 설악' 이라 할 만하다. 산세가 수려하며 산이 작아 보여도 바위 형태가 만물상을 이룬 듯하다.

바위틈 사이에서 자라 짧게 뻗은 소나무 가지들은 분재 같은 모양으로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크게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졌는데, 그 모양들이 마치 촛대같이 생겨 청송 주왕산의 촛대바위를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