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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가야산 만물상 산행

* '해동 제일 명산' 가야산 암릉의 백미이자 만물상의 정점인제단바위와 칠불봉의 풍경

1. 산 행 지 :가야산 만물상/ 경북 성주군

2. 산행일자 : 2010년 10월 31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동생,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 - 동고령I.C - 26번국도(성주방향) - 고령군 덕곡면- 백운동 주차장(50km, 45분 소요)

5. 산행경로 :백운동-만물상-서장대(상아덤)-서성재-백운사지-용기골-백운동(산행안내도 기준 7.3km)

6. 산행시간 :3시간 50분(06:40~10:3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성주군에서 조성한 국내 유일의 군립식물원으로 야생화를 주제로 하는 전문 식물원인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아른 새벽이라 아직까지 한산한 백운동 탐방지원센터

올해 벌써 3번째 가야산 산행길이다. 평소 주말에도 뜸하였던 가야산인데 국립공원 지정 당시부터 출입이 제한된

만물상 코스가 지난 6월 12일 개방된 이후 인산인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가야산이 몸살을 앓고 있다

차량 주차문제, 수많은 인파로 인한 지정체를 피하기 위해 장남,동생과 함께 어두운 새벽에 출발하여 묘지가 있는

666봉 암릉에 올라 간만에 떠오르는 일출을 보며 암릉길을 오른다


아직 붉은 기운이 남아있는 거창방향의 산그리매


일출에 빛나는 황매산과 그 주변 산군의새벽녁


만물상과 돈봉 능선을 뒤에 두고, 성주의 너른 벌판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잡은 심원사


봉곳하게 솟아있는 거창 가조면의 두무산(1,038m)과 오도산(1,134m)


만물상 암릉길이 시작되는곳, 나무계단을 올라보면.....


벌써부터 명성에 걸맞게 수없이 많은 기암괴석과 타는 듯한 단풍이 어우러져 절정의 아름다움을 과시하고 있다


아침 햇살에 빛이나는 암릉에 올라보면....


아기자기하게 자리잡은 바위들이 만물상에 펼쳐질 바위들의 향연이 기다리고 있다

암릉위에서 한컷


톡 건드리면 이내 떨어질 것 같은 알봉


가야산 만물상은 금강산 만물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려한 풍광 면에서는 별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를 받는곳이라 한다


바위와 기암들을 휘돌아가며 느끼는 암릉산행의 짜릿함은 그만이다


전망이 좋은 나무테크에서 한숨의 쉬며.....


전망테크에서 바라본 서쪽의 사자바위 능선(그리움 릿지)과.....

동쪽의 동성재 능선의 압도적 풍광을 둘러보며 ....

만물상 979봉과 칠불봉~동성봉 암릉을 보며 오르지만 이른 아침에도 불구하고 많은 인파로 인해 지정체의 연속길이다

제단바위.상아덤으로 이어지는 만물상 코스의 진면목이 보인다


칠불봉과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풍경


금강.설악이 부러우랴, 神도 감탄할 이 비경, '해동 제일 명산' 가야산 암릉미의 백미가 연출이 되고 있다

포곡식(包谷式) 석축산성인 가야성터

암릉산행의 짜릿함이 이어진다


발길 닿는 곳마다 저절로 탄성이 빚어지는 풍광의 연속이다


암릉미의 진수를 보여주는 만물상의 암릉


가산 능선 넘어로 보이는 두무산(1,038m)과 오도산(1,134m)


나무데크에서 우측으로 돌아 오르면....


바위 끝 소나무 멋들어진 전망대를 지나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하여 어르면 가야산 암릉의 백미이자 만물상의 정점인

제단바위와 가야산 정상부봉천대와 칠불봉, 동성봉 능선까지 확 트이는 멋진 풍경이 그려지고 있다

제단바위에서 바라본 1096봉과 상아덤(서장대)

상아덤(서장대)에서모이는 사자바위(그리움 릿지)능선


1086봉 사면의 암릉 옆으로 두무산이 보이고....


1096봉 정상의 암봉과 가야산의 칠불봉과 동성봉의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암릉사이로 오르면....


바위 끝 소나무 멋들어진 전망대를 지나 암릉을 오르락 내리락하며....


머리위에는 암릉이 지천에 드러내고 있다


살짝 내려섰다가 이어지는 다음 암봉으로 계단을 밟고 올라서 1096봉으로 ....


1096봉에 오르면 가야산 정상부의 근육질 암릉과 그 아래 펼쳐진 서성재 부근 고원지대의 누런물결이 펼쳐진다


상아덤 직전 암봉은 만물상을 조망하기에 최적의 장소이지만 역광에 비친 만물상의 풍경이 조금 아쉽다


땅의 여신인 '정견모주'와 천신인 '이질하'의 전설을 기록해 놓은 상아덤.

상아덤은 가야국의 신화가 전해 내려오는 성스러운 공간이라 설명되어 잇다


서장대에서 법정탐방로인 용기골이 끝나는 서성재까지는지근거리


다리쉼을 할 수 있는 나무의자가 놓여있는 서성재.

정상을 갔다 와야지 하며 아들놈을 내려보내 놓고 칠불봉으로 오른다.....아들놈의 학원시간 때문과

칠불봉,우두봉(상왕봉)은 10여차례 갔다온 경험이 있어 못내 아쉽지만 다시 내려와 용기골로 하산

찝찝하지만 다음기회에....


서성재에서 백운동으로 내려서는 용기골의 단풍길


법수사가 창건(802년)되면서 그에 따른 부속 암자로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백운암(白雲庵)지


나무데크길을 내려와 용기골의 물소리를 들으며.....


완만한 경사도의 단풍 흐드러진 계곡길을 따라 느릿하게 걸으며 ....

옛 백운동대피소의 목교


두번째 목교를 지나.....


백운3교


백운2교에서 한폼잡고....


돌탑이 있는 백운1교를 지나 내려오면....


백운동 야영장에 화사한 단풍길이 열려있다


만물상 들머리가 마주 보이는 백운교에 이르니...

새로운 풍광에 목말랐던 산꾼들이수북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는 광경이이체롭기만 하다 특히 단풍이 불타오르는

가을을 맞은 만물상코스에는 '인산인해'라는 말이 실감 날 정도로 전국의 산꾼들로 붐비고 있기도 하다

수많은 인파속에 산행을 제대로 할려나????? 야생화 식물원을 지나 주차장으로 내려 가보니.....

주차장에는 대단한 광경을 보여주고 있다. 주차장뿐만 아니라 백운동 도로까지 수많은 차량과 인파로 붐비고 있다



가야산[伽倻山]만물상

1972년 폐쇄 이후 38년 만에 전격 개방된 '해동 제일 명산' 가야산 암릉미의 백미
가야산 만물상은 금강산 만물상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수려한 풍광 면에서는 별로 손색이 없다고 평가받는다.

상아덤(서장대)에서 만물상 능선을 바라보던 한 산꾼은 '금강전도를 그린 조선 후기 진경산수화의 명인 겸재 정선이

환생해서 다시 그린다고 한들 이 아름다움을 다 담을 수 있을까'라며 혼잣말을 되뇌기도 했다.
가야산을 흔히 합천 가야산으로 부르지만 만물상코스는 합천 땅이 아니라 경북 성주 땅에 속한다. 산행 기점도

성주군 수륜면 백운리 백운동지구 주차장이다. 만물상코스의 개방을 통한 지역 활성화를 목표로 성주군 측에서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지난 3년여 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