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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의성 구봉산[九峰山]

* 의성읍내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아홉봉우리로 이뤄진 아담한 구봉산의 정상을대신하고있는 봉의정()

1. 산 행 지 :구봉산(211m) / 경북 의성군

2. 산행일자 : 2011년 03월 13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 - 의성I.C -5번 국도 -의성읍 문소루(72km, 1시간 소요)

5. 산행경로 : 문소루-충혼탑-사각정-구봉산-만남의광장-봉의정(원점회기, 도상거리 약5.0km)

6. 산행시간 :2시간 00분(14:00~16:00)

7. 산행안내도와 등산지도


8. 산 행 기

풍수지리와 관련하여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자 전국 술가[術家]들이 예부터 찾아들곤 하던 곳이며

의성의 진산격인 오토산 산행이 예정되어 있으나 오로마을에 들어서니 많는 개님둘이 반기는 바람에 구봉산으로 급변경..

의성읍내를 감싸 흐르는 남대천 개울가에 주차를 하고....


진주의 촉석루(), 밀양의 영남루(), 안동의 영호루()와 함께 영남지방의 사대루로 불렸던

문소루(聞韶樓)에서트레킹을 시작한다

고려 공민왕때 현령 이원제가 중건하였고 현재의구봉산 제9봉에 복원되어 있는 문소루

두개의 편액중 측면방향의 편액


문소루 안내문과 구봉산 등산로


문소루에서 바라본 의성읍내


운동시설과


조그만한 아외무대장을 지나면 통나무로 만들어진 계단길이 이어진다


어제와 또다른 화창한 봄날길이다


8봉을 넘으면 급비탈길로 내려가면...


나무다리를 건너.......


7봉 언저리에서 바라보니 과수단지에 농사 준비가 한창이다


조금은 부담스러운 통나무 계단을 비켜서....


갑자기 푹 꺼져 쌓아둔 돌탑길안부이자원당리을 지나.....


통나무 계단과 봉우리를 몇개 넘으면 한국전쟁 당시 의성출신 전몰장병 1,215위의 위폐가 봉안된 충혼탑에 오른다



사각정자가 오거리 산길 갈림길 용연재에서 구봉산 정상을 알리는 이정표가 없어 높이로 보아

봉화대가 있는 구봉산 정상이란 직감에 무턱되고 오른다

짧지만 가파른 등로를 오르면 산정에 묘지가 있어 이곳이 구봉산 정상인지????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보다 조금 더 높은곳이 있어 잡목숲을 헤치고 가보니 쓰러져가는 산불감시초소가 있다


과거 고성산 봉수대[古城山 烽燧臺]가 있던 곳이라 봉우재라부르고 삼각점이 박혀있는 구봉산(211.4m)의 정상이다옛 봉수대 이름으로 미뤄보아 고성산이라 한때 불리기도 하였다고 한다

산길은 이 곳 구봉산 정상을 외면한 채 조성되어 실제 8개의 봉우리만 넘나들 게 되어 있다

무언인가 나올까? 얼른 잡목숲을 헤치고 묘지를 지나....


만남의 광장과

체육시설과

소망공원


소원탑을 지나 오르면 구봉산 정상을 대신하고 있는 봉의정(제1봉)에 이른다


매년 의성군민의 새해 해맞이 행사가 펼처지는 봉의정()

봉의정 아래 둔덕을 넘어보면....


산행 예정지였던 오토산과 고향땅비봉산과 금성산이 아련히 보인다


의성읍내가 나무가지 사이로 조망이 된다


다시 되돌아 왔던 길로 하산


만남의과장,소원탑,용연재와 충혼탑을 지나.....


무담스러운 통나무길 빈틈으로....


어제 친구들과 장시간 산행후라 아들놈을 따라갈 수가 없다


남대천 넘어로 보이는 의성읍내와


목교를 지나


7봉의 통나무 계단길과...


8봉을 넘어


구봉산 아홉번째 봉우리 위에 훤히 보일 문소루가 자리하고 있다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수령선정비


의성교로 내려간다


구봉산[九峰山]

의성읍서편을 가로막아 읍내를 병풍처럼 감싸면서 아홉봉우리로 이뤄진 아담한 구봉산(九峰山 211.4m). 낙동정맥

가사령에서 출발한 보현지맥은 춘산면 구무산을 지나 사곡면의 북쪽과 옥산면의 남쪽들을 경계지으며 치달리게

된다. 이때에 구무산에 이르러 독점산을 거쳐 비봉산으로 향하는 또 하나 산줄기를 뻗는다. 기맥 또는 지맥이라고

분류될 범주에 속하지는 않으나, 의성의 명산 비봉산과 금성산을 쏟구친 산줄기는 다시금 오토산으로 이어진다.

오토산에서 다시 세 갈래 나뉘어 독자적인 산을 형성하니 - 그 첫번째는 조문국시대 봉황이 깃들기를 염원하기

위해 이름지었다는 오동산, 그 두번째는 조문국시대 태자의 태를 묻던 태실이 있었다 하는 태봉산, 마지막 그 셋째

산 줄기 끝 동쪽 도서리와 서쪽 팔성리와 용연리 사이 남에서 북으로 뻗으며 형성된 산이다.

산의 위치에 따라 앞산과 뒷산이라 하기도 하며 산의 모습과 봉우리의 개수에 따라 산 이름이 정해지기도 한다

성산[城山] 또는 구성산[九成山]이라 부르던 옛 산이름은 일제때 이동명칭을 변경할 적에 구봉산이라 바꿔서

부른 이후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산 이름의 변천사야 어찌되든, 구봉산 또는 구성산이라 칭하게 된 유래는 봉우리의

갯수와 관련된 것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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