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산행경로 : 함안시외버스터미널-가야시장-아라길-함안천변-동산정-대산리석불/ 대사교-함안역-무진정-성산산성-백산마을-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남문마을-남문 외 고분군-연꽃테마파크-함주공원-함안시외버스터미널(안내도 기준 17.6km)
5. 산행시간 : 5시간 00분(11:30~16:3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1구간(함안시외버스터미널~쌈지공원~가야시장~아라길~제일자동차정비) 1.4km
※2구간(제일자동차정비~성진맨션~자활센터~굴다리~함안천변~동산정) 2.0km
앞에 보이는 안내판에는 직진하여 함안교~함안천변으로 안내하고 있으나 함안군 리플릿 자료에는 이곳에서 바로 우측 성진맨션 방향으로 안내하고 있다
동산정(東山亭)은 동지산 서쪽 기슭 함안천변에 세워진 정자이며 마당에는 바위를 그대로 두어 자연미를 살린 흔적이 돋보이며 조선 세종 때 병조판서를 지낸 동산 이호성(東山 李好誠)이 짓고, 이후 손자 이희조(李希祖가) 동산정이라 했다고 한다.
※3구간(동산정~성산아트빌~대사교~무진정~함안역) 2.2km
대사(大寺)라 전해지고 있는 이 사지는 함안면 대산리 1139번지 내 위치한다. 모두 4구(軀)의 불상이 남아 있어서 하나의 석불군(石佛群)을 이루고 있는데, 이 가운데 가장 완전한 상(像)은 2구의 보살입상(菩薩立像)인데, 형식이나 양식이 흡사하여 입불상의 좌우협시(左雨脇侍)로 조성되었다고 한다
역사순례길 4구간(대사교~함안천변~함안역~무진장)은 볼거리, 즐길거리가 없는 구간인데 대중교통(함안역)의 편의성을 위해 끼워 놓은 듯하네요.
성산산성은 조남산(鳥南山 139.4m)을 둘러싸고 있으며 신라에 패배한 장수가 통곡하며 칩거했다는 아라가야 장군의 슬픈 이야기가 전한다. 이곳에서 출토된 목간은 국내 단일 유적 중 가장 많은 양이라고 한다.
※ 5구간(성산산성 서문~백산마을~도동마을~함안박물관) 2.2km
※6구간(함안박물관~말이산고분군~아라길~관동제방~관동교~가야교~남문마을) 3.7km
함안박물관은 도항·말산리 고분군을 비롯해 함안에서 출토되거나 기증한 1,800점이 넘는 다양한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그중 주된 전시 품목은 철기와 토기다. 마갑총에서 우리나라 최초 완전한 형태로 출토된 말의 갑옷은 아라가야의 우수한 철기제작 기술의 진수를 보여 주는 유물이라 한다
말이산 고분군 함안군은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은 분지로 북과 서는 낙동강과 남강으로 남과 동은 600m가 넘는 산으로 둘러 있다. 이 고분군은 아라가야의 도읍지였던 가야읍 도항 · 말산리 일원에 위치하며 찬란한 가야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유적이다. 아라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생각되는 100 여기의 대형고분들은 높은 곳에 열을 지어 위치하고, 그 아래로 1,000 여기나 되는 중소형의 고분들이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처음 조사되었는데, 당시 제34호분은 봉토(封土)의 지름이 39.3m, 높이가 9.7m나 되는 최대 규모의 왕릉이었다. 최근에는 고분군 북쪽 끝 자락에 있는 마갑총에서 고구려의 고분벽화에 그려진 것과 같은 말갑옷이 출토되었고, 다섯 사람의 순장 인골(人骨)이 확인된 제8호분의 조사로 더욱 유명해지게 되었다.
※7구간(남문마을~남문 외 고분군~신음천~가야마을~연꽃테마파크~공설운동장~함주공원~함안시외버스터미널) 3.5km
경남 함안군은 아라가야의 유적지와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이라는 새로운 걷기 코스를 만들었다. 이 길은 가야읍내의 전통 재래시장을 비롯해 주변 경관이 빼어난 함안 중심지의 명소와 고대 아라가야의 성터, 고분군 등을 연결하고 있다. 특히 정자와 연못, 시장과 공원 등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느껴볼 수 있어 좋다.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대 유적지에서부터 현대인들의 삶이 느껴지는 전통시장에 이르기까지 과거와 현재, 도시와 자연을 이어 주는 길이라 할 수 있겠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은 고대 삼국시대 금관가야(김해), 아라가야(함안), 고령가야(함창), 대가야(고령), 성산가야(성주), 소가야(고성) 등의 6가야 중 우리 고장 아라가야의 역사와 이야깃거리를 찾아 떠나는 도보여행길이다. 아라가야 역사 순례길은 총 7개 구간 17.6㎞거리에 6시간 30분이 소요되는 길이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은 고대 유적지부터 현대의 시가지까지 걸어볼 수 있으며 탁월한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걷기 길이지만, 표고가 낮아서 쉽게 걸을 수 있으며 정자와 연못, 산성과 고분, 시장과 공원 등 역사도시 함안의 다채롭고 활기찬 풍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