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가야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있던 포구였으며 개경포 인근 봉화산자락에서 바라본 개진들녁
2011.09.25 흐림
개경포[開經浦]
대가야시대부터 1970년대까지 경상북도 고령 지역에 있던 포구.
낙동강을 끼고 있는 고령군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개경포나루 인근에 조성한
낙동강을 끼고 있는 고령군 개경포의 역사적 의미를 되돌아보기 위해 개경포나루 인근에 조성한
공원으로2001년에 개원하였다. 깔끔하게 손질된 넓은 잔디에 개경포의 유래를 적은 유래비와 표석, 팔각정
벤치 등의 휴식공간, 음수대 등의 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팔만대장경이 강화도로부터 운반될 때 서해와 남해를 거쳐 낙동강을 거슬러 온 배가 도착한 곳이
팔만대장경이 강화도로부터 운반될 때 서해와 남해를 거쳐 낙동강을 거슬러 온 배가 도착한 곳이
개경포나루
이다. 영남 일대의 승려들이 개경포나루에 도착한 경판을 머리에 이고 열뫼재, 고령읍, 낫질.동재를 거쳐
해인사까지 운반했다 한다.
그때까지 이곳은 개산포라 하였으나 경전이 도착한 곳이라 하여 개경포(開經浦)라 부르기 시작하였고,
그 후 일제강점기에 개포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다시 개경포라 부르고 있다.
개경포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경상도 내륙지역의 곡식과 소금이 운송되던 커다란 포구였다.
개경포는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경상도 내륙지역의 곡식과 소금이 운송되던 커다란 포구였다.
1580년(선조 13)에는 낙강칠현이라 불리던 송암 김면, 옥산 이기춘, 청휘당 이승 등이 뱃놀이를 즐기며
시를 읊었던 곳이고, 1592년 임진왜란 때에는 의병장으로 활약하던 송암 김면이 궁중보물을 탈취해 운반하던
왜적 1,600여 명을 수장시키고 보물을 되찾은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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