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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올겨울 첫눈, 팔공산

* 팔공산 순환도로, 신무동에서 바라본 팔공산의 전경

1. 산 행 지 :팔공산(1,193m)/ 대구광역시, 경북 영천시, 군위군

2. 산행일자 : 2011년 12월 04일(일) / 흐림

3. 산 행 자 : 친구와 함께

4. 산행경로 : 수태골-암벽바위-염불목-동봉-비로봉-느지미재-서봉-느지미재-암벽바위-수태골(이정표 기준8.8km)

5. 산행시간 :4시간 10분(05:20~09:3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일출을 기대하며 수태골에서.....

 

소폭에서 바라본 대구시내는 아직도 어둠속에......

 

세찬 강풍속에 동봉에 오르니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추위속에 떨고만.....

 

동봉 아래 어느 전망바위에서 일출을 기대하며.....

 

상고대 넘어로 붉은 빛만 보일뿐이다

 

 

어제 내린비가 이곳 정상부근에는 상고대와 눈꽃터널이 형성되어 있다

 

일출을 보기위해 추위를 무릅쓰고 기다렸지만 포기하고 장군매기로 내려선다

 

장군메기에 우뚝솟은 팔공산 동봉석조약사여래입상(像)

 

산듯하게 새로 설치된 산행안내도

 

비로봉 가는길 전망바위에 오르니 아침해가 떠오른다

 

비로봉 언저리에서 바라본 일출 광경

 

 

간만에 눈산행을 맛보면서 비로봉으로...

 

비로봉의 거대한 입석을 오른다

 

하얀 눈이 수푹한 제천단(祭天壇)

 

팔공산의 주봉은 비로봉(毘盧峰)이 아닌 제왕봉(帝王峰)이라 불러야한다고 한다

 

비로봉 꼭대기에는 가로 세로 2m 크기의 석축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하늘에 제를 지냇던 제천단이라 하는데?

 

 

 

대구의 진산(鎭山)이자 불교문화의 성지인 팔공산 정상

 

 

 

오늘도 월담하여 마애약사여래좌상으로.....

 

비로봉에서 서봉길은 눈산행길이라......

 

 

 

마애약사여래좌상(磨崖藥師如來坐像)

 

 

마애약사여래좌상에서 바라본 서봉 북사면의 설경

 

주능선에 네려오니 눈길산행이 이어진다

 

 

느지미재, 비로봉에서 서봉가는길은 눈산행의 백미인 것 같다

 

 

 

 

 

 

 

 

 

1108봉에서 바라본 비로봉의 전경

 

헬기장과 1147봉의 설경

 

서봉의 옛이름인 삼성봉의 표지석

 

서봉

 

 

서봉에서 바라본 서부능선의 전경

 

서봉의 설경

 

비로봉을 잠시보고 느지미재로,,,,,

 

 

 

 

 

 

다시 돌아온 느지미재(오도재)에서 우측 수태골 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한다

 

 

 

 

벼락맞아 누워버린 나무를 지나...

 

 

그냥 평범한 개울 모습인데 약수터라고 이정목에 쓰여있다

 

수태골 너럭바위와

 

소폭

 

병풍처럼 생긴 절벽

 

암벽휸련바위에 내려오니 푸른하늘이 열린다

 

수릉은 조선 헌종의 아버지인 익종의 능이고, 봉산은 산의 출입을 막는다는 뜻인 수릉봉산계(綏陵封山界) 표석

 

개울가 돌계단길과 뜨거운 여름날이면 씨글뻑적한 폭포를 지나.....

 

수태골로 하산

 

 

팔공산은 삼국시대부터 공산(公山).
중악(中岳).부악(父岳) 등으로 불려져 온 영남 지역의 명산(名山)이다.

중악이나 '공산'의 명칭은 「삼국유사(三國遺事)」.
삼국사기(三國史記)」등의 기록에 분명하게 나타나 있다. '공산'은 현재의 팔공산을칭하는 것이고, '중악'이라는 것은

신라 오악(五岳)의 하나로 불리던 명칭이었다.
팔공산 봉우리 이름 바로 부르자

대구시에서는 대구의 진산(鎭山)인 팔공산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조상들이
예로부터 불러온 명칭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2002년 10월부터 현장
답사와 현지 및 문헌 조사 등을 벌여왔고,
2003년 7월에는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여론조사를 하기도 했다.
이런 노력을 통해 60년대 중반부터 외지 등산객들이
편의상 40 여년간 잘못 불러온 팔공산 산봉우리의 옛이름을 찾아주게 되었는데
팔공산의 주봉은 비로봉(毘盧峰)이 아닌 제왕봉(帝王峰)이라 불러야한다는
것이며, 이는 어려서 제왕봉이라 불렀던 지방민들의 입증으로도 증명되었다.

학자들은 금강산 주봉만이 오직 비로봉(毘盧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외 동봉과 서봉으로 불리는 두 봉도 옛 이름인 미타봉(彌陀峰)과
삼성봉(三聖峰)으로 바로 불러야하며,
또한 염불봉도 연화봉이라는 옛이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학계에서도 오래도록 찾지 못한 문헌상의 제천단(祭天壇)을
제왕봉(帝王峰)에서 찾게 되었다.

 

팔공산은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내닫다가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멈추어 장엄하게 솟은 산으로, 해발 1,192m의 제왕봉을 중심으로
미타봉과 삼성봉이 어깨를 나란히 웅자를 겨루고 있으며 마치 봉황이 날개를
편 것처럼 뻗쳐 있고, 염불봉, 인봉, 노적봉, 관봉 등이 연봉을 이루고 있는데,
봉우리의 암벽은 대부분 기암(奇巖)이다.

팔공산 능선은 칠곡군 동명면 금화계곡에서 출발하여 산성이 만들어진
천혜의 입지여건을 생각하게 하는 가산바위 -> 칠곡군과 군위군이
경계를 하고 있는 한티재 -> 파계재 -> 삼성봉을 지나면 팔공산에서
가장 높은 제왕봉에 이르게 된다.

다시 오도재에서 미타봉을 지나면 팔공산의 경관을 대표할만한 암릉과 암벽이
어울려있으며,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산악인들의 요람이라 할 수 있는 높이
약 80m의 수직벽이 웅장한 위용을 뽐내고 서있는 병풍바위를 만나게 된다.
다시 도마재 -> 신녕재 -> 능선재 -> 선본재를 지나 인자한 모습으로 앉아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 주는 갓바위 석조여래좌상까지 약 26.3㎞의 긴 능선으로
이어진다. 등산코스로는 10시간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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