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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달성 비슬산[琵瑟山](1)

*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비슬'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비슬산 산정의 겨울풍경

1, 산행 지 :비슬산(1,084m)/ 대구광역시, 경북 청도군

2. 산행일자 : 2011년 12월17일(토) / 맑음

3. 산 행 자: 친구와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현풍I.C-유가면소재지 - 유가사(38km, 40분 소요)

5. 산행경로 :유가사-대견사지 갈림길-병품듬-대견봉-청룡지맥 분기봉-마령재-유가사(이정표기준 5.6km)

6. 산행시간 : 3시간 50분(08:50~12:40)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비슬산의 옛이름인 포산(包山)

包山二聖 羅時有觀機道成二聖師 不知何許人 同隱包山:신라시대에 두 성인인 관기(觀機)와 도성(道成)있었는데, 어떤 사람인 지를 알 수 없으나 함께 포산에 숨어살았다 전설이 내려오는 비슬산이다

 

사천왕문을 지나 경내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시방루

유가사 대웅전

대웅전은 석가모니 부처님을 모신 법당으로 ‘대웅'이란 말은 법화경에서 석가모니부처님을
큰 영웅이라 한데에서 유래되었다

 

소월의 " 진달래꽃 "의 시비와 작은바위에 포산이라 글귀가 쓰여있는 산문으로.....

 

대견사지 갈림길

 

암괴류 보호를 위해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늘 접하는 나무 (쫘악 벌리고 있는 기이한 모양)

 

완만한 길의 갈림길에서 급경사의 길을 택하여 좌측으로....

 

아침 햇살에 비추는 풍경길을 오른다

 

예전줄터기하며 오른던 곳에 나무계단길이....

 

올겨울 가장 추운 날이라 꽁꽁......

 

산사면 암릉

 

계단길에 오르면 바위 사면 옆으로 보이는 현풍들과

 

월광봉과 조화봉, 대견사지의 1,034봉의 전경이 보이는 전망터이다

 

여인네의 ?처럼 보인다 하여 유두봉이라 불리는 관기봉과 비들산의 전경도....

 

 

 

 

 

 

너덜과 급하게 비탈진 풍경길을 오른다

 

또다시 설치된 나무계단길

 

우리 말고 다른 산객들과 만나고....

 

산사면의 경치와 관기봉

 

 

추운날씨 덕에 풍경꺼리가 여기저기에 널여있다

 

 

거대한 병풍듬 암봉에서 좌우측에 길이 있으나 좌측길로 가면....

 

산사면에는 억새가 군락을 이루고 있고 좌측은 로프가 처진 천길 낭떨어지 길이 이어진다

 

유가사에서 바라보면 돌출된 암봉의 유가바위와 낙동강 달성보와 가야산이 보인다

 

멸리 보이는 백두대간의 능선과 가야산

 

 

 

와우산성

 

억새밭과 암릉사이로 보이는 관기봉과 비들산 자락

 

와우산성과 가야산

 

대견봉에서 월광봉(1,005m), 조화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

 

 

암릉과 억새가 조화가 잘된 비슬산의 산정이다

 

 

날씨 덕분에 청도 남산과 화악산도 잘보인다

 

* 비슬산 가는길(2) : http://blog.paran.com/kim22300/46368596

 

비슬산[琵瑟山]

비슬산이란 이름이 붙었을까. 비슬산 정상의 바위 모양이 신선이 거문고를 타는 모습을 닮았다고 해 '비슬'이라는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한다. '신동국여지승람'에는 비슬산이 포산(苞山)으로 기록되어 있고 비슬이란 말은 범어(梵語·예전 인도어)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채수목 전 달성문화원장은 "신라 때 인도의 스님이 비파 모양이라는 의미로 비슬산이라고 했고 조선 때는 비슬산의 한자가 '포(苞)'를 의미하기 때문에 '포산'이라고 했다.이 때문에 현풍(玄風)은 예전 포산으로 불렸다" 고 헀다비슬산은 옛날 천지가 개벽할 때 온통 물바다가 됐는데 비슬산만 높아서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는 전설이 전해온다 이 바위의 형상이 비들기처럼 생겨 '비들산'으로 불리다가 '비슬산으로 불리게 됐다는 주장도 있다. 비슬산은 다양한 전설을 갖고 있는 만큼 그 역사와 신비함을 아직도 간직한 곳이다.우리 조상들은 비슬산을 신령스런 곳으로 여기며 숭앙했다. 예전 비슬산이 호랑이·곰 ·나무 ·돌 등을 믿는 토템신앙의근원이었을지 모르지만, 이제는 대구시민의 여가·휴식의 공간으로, 친근한 웰빙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

 

비슬산의 3봉(峰)으로 불리는 대견봉과 조화봉(照華峰·1,058m), 관기봉(觀機峰·990m)은 저마다의 전설을 갖고 있다.대견봉은 신라 때 중국 당나라 황제가 어느 날 세수를 하려는데 대야 물속에서 험한 지형에 웅장한 절(寺刹)이 세워져있는 모습을 본 데서 유래됐다. 당나라 황제가 중국 곳곳을 뒤졌으나 찾지 못하자 이웃인 신라에 사람을 보내 찾은 것이바로 비슬산 대견사지였다. 황제가 신라에 돈을 보내 절을 짓게 하고 중국에서 보았던 절이라고 해 대견사라고 명명했고제일 높은 봉우리를 대견봉이라고 했다고 한다.

 

[대구의 떠오르는 명산 비슬산] 대견봉일까 천왕봉일까?

 

'대견봉'인가, '천왕봉'인가. 비슬산 최고봉(1083.6m)의 명칭은 현재에도 논란중이다. 국립지리원을 비롯해 최근 발간된 지도나 책 대부분은 정상을 '대견봉(大見峰)'으로 표시하고 있다. 그러나 유가사 등 사찰과 주민들은 최고봉을 '천왕봉(天王峰)'으로 부르며 현재 표기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슬산 정상에는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이 우뚝 서있다.1997년 현풍 유림이 이곳에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을 세워 놓았다. 대견봉이라는 표지석은 원래 대견사지 위쪽 봉우리에 조그맣게 세워져 있었으나 이를 뽑아내고 화강암으로 크게 만들어 옮겨 세웠다. 채수목 전 달성군문화원장은 1844년에 발간된 현풍읍지에 대견봉이 비슬산의 최고봉으로 명확하게 기록돼 있다"며 '천왕봉' 명칭을 일축했다. 최근 지역에서 발간된 '비슬산'(대구시·경북대 간)과 달성마을지(달성문화원 간) 등에도 최고봉을 대견봉으로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최고봉을 '천왕봉'으로 부르자는 의견도 만만찮다. 유가사는 지난해 5월 삼국유사를 지은 보각국사 일연의시비를 제막하면서 비슬산의

주봉

을 천왕봉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정원재 대구시 교통국장도 '100인 포럼' 기고(2007년 12월호)를 통해 비슬산 정상을 '대견봉'이 아니라 '천왕봉'이라고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국장은 "산 아래주민들이 아직도 주봉을 천왕봉이라고 말하고 있고 대견봉과 대견사지와는 거리가 상당히 떨어져 있으며, 조선초 사료에 천왕봉이라는 지명이 나온다"며 "비슬산의 주봉은 천왕봉이며 대견봉은 대견사지 서쪽에 있는 다른 봉우리를 말한다"고 설명했다.주민들은 지리산, 가야산, 계룡산, 속리산의 주봉이 천왕봉으로 불리고 있는 것 처럼 비슬산 주봉도 '천왕봉'으로 불려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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