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과 함께 수도산 산행

* 백두대간 초점산(삼도봉)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수도지맥의 최고봉인 수도산 정상의 풍경

1. 산 행 지 :수도산(1,317m) / 경북 김천시, 경남 거창군

2. 산행일자 : 2011년 12월 04일(일) / 흐림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고령JC-성주I.C-30번 국도-성주댐-증산면사무소-무흘구곡-수도암 (81km, 1시간30분 소요)

5. 산행경로 :수도암-청암사 갈림길-헬기장-신선대-수도지맥 갈림길-수도산(산행안내도 기준, 원점회기4.9km)

6. 산행시간 :2시간 30분(14:00~16:30)

7.산행지도 & 안내도

* 수도산 수도암 : http://blog.paran.com/kim22300/42676833

8. 산 행 기

수도암 극락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수도산의 옛이름인 불령산(佛靈山)에 있는 청암사 산내암자인 수도암에서 산행이 시작된다

대적광전

비로자나불을 모신 대적광전에 잠시 여쭙고....

모든 부처님의 진신(眞身：육신이 아닌 진리의 모습)인 법신불(法身佛)인 비로자나불(毘盧遮那佛)-펌

수도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대웅전 뜰을 가로질러 오른쪽으로 뻗어내린 능선으로 나있다

산행안내도가 있는 다리를 건너면 좌측 산죽길로.....

움푹 패인 산죽길을 조금 ......

주능선에 오르면 청암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돠 마주한다

산죽길에 많은 눈이 쌓여 있어 아들놈에서 아이젠을 끼워주고.....

거목을 지나 급비탈길을 오른다

또 다시 만나는 청암사 갈림길, 절고개라고도 부르는 곳이다

거목을 지나 썰매 타듯이 내리막길로.....

푸른 산죽길에 엄청난 눈이 쌓여 있다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펑퍼짐하고 넓은 등산로로 바뀌고 10분이면 헬기장에 닿는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가야산의 전경

헬기장에서 다소 가파른 길을 걸으면 지금껏 보지 못한 바윗길을 만나고

정상을 바로 앞에 두고 멋스러운 소나무가 있는 전망 좋은 봉우리에 올라선다, 이곳이 선선대인가?

산선대 바위 암릉에서 바라본 수도-가야 종주능선길의 단지봉과

단지봉-좌일곡령-분계령-두리봉-가야산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이 보이는 곳이다

눈꽃이 만발한 동봉과 수도산(우)

3m쯤 되는 돌탑이 서있는 수도산에 오른다

수도산에서 바라본 가야산길의 단지봉

시코봉과 양각산,흰데미산으로 이어지는 양각지맥의 능선

자

작은 돌탑과 수도산의 서봉

수도산[修道山]

경북 김천시 증산면(甑山面)과 대덕면(大德面), 경남 거창군 가북면(加北面)의 경계를 이루는 산.

높이 1,317m. 가야산맥(伽倻山脈)상의 고봉의 하나이다. 가야산맥은 소백산맥의 대덕산(大德山, 1,290m)에서 동쪽으로 뻗어나간 한 지맥으로 우두령(牛頭嶺)에 의해서 소백산맥과 분리된 독립산괴로 간주할 수 있다.

수도산은 이 산맥 중 가장 서쪽에 있는 고봉이며, 이에 연하여 경상남도와 경상북도의 도계를 따라 단지봉(丹芝峯, 1,327m)·두리봉(1,133m)·가야산(1,430m) 등의 1,000m 이상의 명산이 솟아 있다. 또한, 수도산에는 가야산맥과 분기하여 염속산(厭俗山, 870m)·백마산(白馬山, 716m)·금오산(金烏山, 977m)을 연결하는 북동방향의 산맥이 형성되어 있다.

이 산의 능선은 편마암으로 되어 있고, 그 남북에는 화강암이 분포하여 차별침식의 결과 높은 산릉을 이루고 있다. 수도산 중복에는 청암사(靑巖寺)와 수도암(修道庵)이 있는데, 청암사는 신라 헌강왕 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창건하고 조선조의 허정화상(虛靜和尙)이 중창하여 화엄종(華嚴宗)을 선양한 곳이다.

1912년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당시의 주지 김대운(金大雲)이 새로 중건하였다. 숙종의 비인 인현왕후(仁顯王后)의 원당(願堂)으로 유명하다. 청암사의 산내암자로서 1,360m의 고지대에 있는 수도암에는 보물 제307호인 청암사수도암석조비로자나불좌상, 보물 제297호인 청암사수도암삼층석탑, 보물 제296호인 청암사수도암약광전석불좌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