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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안동 아기산[鵝岐山]

* 안동시 임동면의 진산이며 봉황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봉황산이라고도 부르는 아기산 정상의 풍경


1. 산 행 지 :아기산(591m) / 경북 안동시

2. 산행일자 : 2011년 12월 30일(금) / 맑음, 박무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남대구I.C-남안동I.C-5번국도-한티교차로-35번국도-34번국도-수곡교-무실마을 (111km, 1시간40분 소요)

5. 산행경로 :무실마을-제3등산로-에재-미녀목-아기산-새길목-봉황사-무실마을(산행안내도 기준5.9km)

6. 산행시간 :2시간 20분(12:00~14:20)

7.산행지도 & 안내도



8. 산 행 기

무실마을은 전통의 기와집과 초가들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집성촌이었으나

임하댐 건설로 수몰되고 고향을 그리는 마음에서 망향정을 세워다고.....


수애당[水涯堂]은 수애 류진걸(柳震杰)이 지은 사가(私家)로서 1985년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56호로 지정된 곳이다

4코스 등산로 입구에 갔다다가 다시 이곳 무실마을로 돌아와 재3등산로로 오른다


무실마을 입구


원래 제4등산로 산행이 예정되었으나 컨디션이 영....


제4등산로의 455봉(두루미봉)


시멘트 포장길을 걸으며봉황사 가는길을 따라서......


봉황사 근처 제3등산로 입구에 아기산 등산안내도가 있다


낙엽 쌓인 작은 계곡을 따라.....


묘지군과 송림길을 지나....


산사면과 급경사의 길을 오른다

제4등산로와 마주하는 에재고개에 이른다


에재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비탈면과 낙엽송길을 오르면,,,,


앙증맞게 생긴 구조목에서 좌측방향으로....


디시 이정표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면......


주변 나무와는 아주 판이하게 다른 멋진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여인과 같이 아름답다고 해서 미녀목이라.....

늘씬한 여인네가 두 다리를 하늘로 쭉 뻗고 누워있는 모습인데, 금강송으로 약300년 수령이라고 한다


미녀목 앞 평상에서 잠시 쉬면서....


잠시 평평한길이 이어지는가 싶더니 이내 급한 오르막이 이어진다

아기산(鵝岐山 588.9m) 정상엔 흙 제단이 설치되어 있고 조망권은 매우 좋은데박무에 모두가 희미하게 보인다

박무에 희미하게 보이는 임하호와 수곡교,대평교의 전경


가뭄이 심할 때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내면 하늘이 비를 내렸다는 내용이 적힌 안내판이 있다

덕강재와 지례예술촌 갈림길을 지나고.....

낙엽 쌓인 산사면길을 내려와.....


구조목이 있는 송림숲을 지나고....


또다시 만나는 덕강재 갈림길


제1등산로와 봉황사 갈림길인 새길목에서 우측 봉황사로 하산한다


별특징이 없는 봉황사 길(1.1km)에 솔숲 속에 1기만 덩그러니있는 무상당시한대사’부도탑이 나타난다


아기산의 기(氣)가 모여 뻗어 내려온 곳에 봉황사가 자리하고 있다

황산사(黃山寺)로 알고 있었던 봉황사는 1980년 당시 사찰 옆 개울에서 발견된 사적비를 통해 원이름이

봉황사였음을 알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조용하고 깨끗한 무실마을에 다시.....


제1등산로 입구에도 등산안내도가 비치되어 있다



수애당



망향정

수곡교에서 바라본 아기산의 전경


임하호와 임동교


아기산[鵝岐山]

경상북도 안동시(安東市) 임동면(臨東面) 수곡리(水谷里)에 있는
높이 591m의 산으로 봉황새가 날아가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봉황산이라고도 한다. 식생은 소나무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경사는 완만한 편이다. 정상 부근에는 나무가 별로 없어 조망이 좋으며 임하호의 맑은 물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산의 북쪽 자락에는 신라시대에 창건한 봉황사()가 있다.
아기산()이라 표기하기도 한다
아기산은 경북 안동시 임동면 수곡리 봉황사 뒷산으로 안동에서 임동 중평단지를 가기 전 수곡교를 건너면
아기산 등산로 대형 안내판이 나타난다.

산림욕으로도 매우 좋은 코스이며, 산능선따라 오르막, 내리막이

있어 마치 파도타기 하듯 지루하지 않아 좋다. 방향표시안내판, 평의자, 안내판을 설치하였고, 급경사 부분에는 안전로프를 설치하였다.
산행을 많이 하려면, 안내판에서 좌측(고천방향)으로 100m 정도 가면 등산로 안내판(소형)이 나온다

여기서 오르면 정상을 지나 수곡(무실)마을까지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가장 좋은 코스로 생각된다.

산행을 적게 하려면, 봉황사 주차장까지 차로 이동하여 2~3코스를 걸으면 2시간이면 족하다.

아기산은 완만하고 울창한 소나무로 우거져 있다


아기산(鵝岐山, 峨岐山) 유래는?

태백산(太白山) 지맥(支脈)인 일월산(日月山)이 뻗어내려 여기 남쪽에 우뚝 솟은 아기산은 임동에서

가장 높은 면(面)의 진산이다. 산의 이름은 한자로 아기산(鵝岐山) 또는 아기산(峨岐山)으로도 쓰이며

한발(旱魃)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면 영험이 많아 반드시 비를 내렸다고 한다.

산자락 북에는 봉황사(鳳凰寺)(뒤에 와서 황산사(黃算寺)라고 했음)란 신라의 유명한 고찰(古刹)이 자리하며

서쪽에는 전주류씨 집성촌이 있다.

조선조(宣祖-光海)에 이조참판(吏曹參判) 유복기(柳復起) 선생은 이 산을 호(號)로 삼아 기봉(岐峰)이라

하였는데 그의 후손들은 이곳을 무실마을의 당산(堂山)으로 모시고 매년 정월 보름날 아기당(峨岐堂)에서

고사(告祀)를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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