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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청도 화악산

* 화악산 정상에서본 아랫화악산의 전경

1. 산 행 지 :화악산(931.5m) /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

2. 산행일자 : 2008년 03월 29일(토)/흐린 날씨

3. 산 행 자 : 희천, 학기

4. 산행경로 : 한재미나리재배단지 - 불당골 - 너덜지대 - 410봉 - 620봉 - 밤티재갈림길 - 화악산 - 915봉- 875봉 - 조망바위 - 윗화악산 - 갈림길(680봉) - 불당골 - 미나리재배단지(약8.5km)

5. 산행시간 : 약4시간(등산로 찿기위해 30여분 좀 고생포함)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평양1리 삼거리 - 우축길은 밤티재 가는길, 좌측으로 화악산 가는길

한재미나리단지에서 본오늘산행의마지막 봉우리인 아래화악산의 전경

들머리를 찿지못해 한참이나등산로가 아닌길을 헤매고 다님

그래서솔밭을 기점으로하여 등로안부를 찿기위해 직진하기로..

상당히 길게 펼쳐져있는 너덜지대를 따라서 산행하기로

너덜지대에서 본 한재미나리단지와 멀리 밀양방면의 산군들이보이기 시작하고-흐린날씨 탓에조망은 별로

너덜지대를 한참이나 올라서 숨을한번 가다듬고 있는 희천,학기님

너덜지대 상단부에서 바라본 철마산


너덜지대 상단부 - 아래 불당골이 점점더 작아지고 있다

너덜지대 끝자락에능선안부가 보이고- 물론 등산로가 있을것이라고 예상을 하고 ....

 


능선안부에 도착 - 윗화악산,아래화악산을이 보이고

 

첯번째 조망처인 410봉우리

620봉우리 -철마산,아래화악산,윗화악산(좌로부터),날아가는 새,비행기?

한재미나리단지와 밀양방면의 조망 - 흐린날씨에 경치는 영.......

 


620봉우리에서 학기님,희천님

 


꼬등어도 한장

밤티재 갈림길에서 본 화악산 정상부

밤티재 갈림길 -희천님은 고향땅을 주시하고(팔조령 방면으로..)

정상가기 직전에서 본 410봉,620봉우리,멀리 좌측봉우리는 청도 남산옆의 삼면봉
악산 정상에서 봉 철마산,아래화악산,윗화악산의 마루금

화악산 정상에서의 증명사진 한장

화악산 정상에 돌탑을 배경으로

아래화악산까지는 가야하는데...

915봉에서 본 화악산 정상

뒤 돌아본 915봉우리

875봉의 소나무와 돌탑

가야할 아래화악산,윗화악산

처음 출발한 한재미나리단지와 가운데 능선의 너덜지대 한번 바라보고

윗화악산 가는길에서 본 915봉,저 멀리에는 청도의 진산인 남산이 보이고

뭔가 열심히 강의중인 희천님(골프,고향땅...)

윗화악산,아래화악산으로 열심히 이동중

윗화악산,아래화악산을 배경으로 한컷-인물좋고 배경도 그만...)

조망바위와두개의 화악산의조망

조망바위와875봉우리

암릉지대를 통과하고 있는 학기님

조망바위에서의 폼한번 잡고 - 오늘 산행 최고의 그림

윗화악산의 정상석뒤로 화악산 정상이 보이고

아래화악산,한재 갈림길 -마지막 산행지인 아래화악산을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20여년전의 군생활얘기로 시간소요아래화악산을 포기하고 불당골로 하산하기로.....

걸어온 능선길1 - 우측봉우리 너덜지대를 출발하여

걸어온 능선길2 - 410봉,620봉,좌측의 화악산 정상

걸어온 능선길3 - 우측 화악산정상,9115봉,위화악산

걸어온 능선길4 - 위화악산,안부갈림길

 

하산길에서 본 전나무숲-쭉쭉빵빵이아니고 쭉쭉만...

하산길에서 본 등산로 초입 - 410봉우리와 우리가걸었던 너덜지대

불당골에서 본 화악산 정상

불당골의 목련

불당골계곡의 풍경 - 비닐하우스안에는 미나리가 한창...

한재 미나리단지에서 본 가보지 못한 아래화악산의 전경

푸른 풀밭-향긋한 미나리깡

삼겹살과 미나리,미나리술로 점심을 때우고 산행종료

 

 

 

9. 산행후기 및 참고사항

 

오늘 산행은 둥근 원형형태의 등산로를 따라동그라미를 그리며 등산의 묘미와 멋과 맛을느낄수 있는 산행이었다 사전 정보없이 급하게 결정하고 진행했던터라 들머리도 찿지 못하고 30여분 돌구덩이에서시간을 허비하고 딱 30분간의 개척산행...... 역시 남는것은 추억이요 ...삼겹살에 미나리술 한잔 캬...

 

청도 화악산은 6개 봉이 반원 그리며 이어져
실제로 화악산을 둘러보고 나니 참으로 은발들의 산행에 아주 좋은 아름다운 산이었고,
청도 사람들이 자랑할 만한 산이었다. 물론 이 산은 청도읍, 각남면, 밀양시 부북면, 청도면 경계에 있어서 밀양쪽에서도 오를 수 있다. 그렇지만 화악산 주봉과 윗화악산,그리고 아래화악산으로 이엊는 산등성이가 청도쪽을 향해 부챗살처럼 청도읍의 한재(상리 평양리 음지리)를 감싸며 굽어져 있다.
그래서 화악산의 온 줄기가 청도쪽에서 더 잘 보이고, 청도의 진산이며 텃산으로 남산과 밤티재를 사이에 두고 연결되어 있어서인지 청도 사람들은 어느 고을 사람들보다 이 산을 좋아하며 아끼고 있다. 이 산 주봉 고스락에 세워진 육중한 표석이며, 요소요소에훌륭한 은행나무 안내판은 모두 모두 청도산악회가 만들어 세운 것들이다.화악산 줄기가 안고 있는 상리 평양리 음지리 골짜기로 들어서며 본 화악산의 모습은 생각했던 것과 달라서 처음엔 좀 어리둥절했다. 바가지처럼 둥그름하고 우뚝한 모습으로 생각했었는데, 남산에서부터 밤티재를 넘어 주봉과 위,아래 화악산을 지나 철마산까지 여섯 개의 봉우리를 가진 높은 산줄기가 반원을 그리며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었기 때문이다.
신증동국여지승람 밀양도호부편 산천조에 화악산에 대하여 '둔덕(屯德) 이라고도 하는데 부의 북으로
19리에 있으며 진산이다 라는 기록이 있고, 대동지지 청도편에 '화산(華山) 서남 5리'라 기록되어 있다. 화악산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으나 산 이름의 유래나 유적 등은 없다 한다.아주 먼 옛날 천지가 개벽될 때 온 세상이 물에 잠겼다고 한다. 이때 화악산에는 황소 한 마리, 비슬산에는 비둘기 한마리, 용각산에는 용 한 마리가 앉을 자리만큼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화악산 비슬산 용각산이라는 이름이 생겼다는 것이다.
이 산에는 진달래가 많아서 봄이면 곳곳이 븕게 물들어 장관을 이룬다.
또 봄에는 한재에서 세계 유일의 품(品) 자 품질의 미나리가 출하된다. 희귀한 청도의 미나리 맛도 보기 위한 화악산의 봄 산행은 더욱 뜻있고 재미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