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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고령 주산-미숭산 산행

* 원래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다가 인동장군 이미숭의 절개를 기리어 부르게 된 미숭산의 정상

1. 산 행 지 : 주산(310m), 미숭산(757m)/ 경북 고령군,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2년 03월 03일(토) / 흐림

3. 산 행 자 :친구와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 - 동고령I.C -5번국도 - 33번국도- 대가야박물관(38km, 약35분 소요)

5.산행경로 : 대가야박물관-고분군-주산-청금정-412봉-반룡사갈림길-733봉-미숭산(이정목 기준 왕복14.5km)

6. 산행시간 : 6시간 00분(05:30~11:30)

7. 산행지도

 

 

* 관련 산행기 - 주산 : http://blog.paran.com/kim22300/35585861

 

미숭산: http://blog.paran.com/kim22300/31660429

 

8. 산 행 기

산행은 데가야박물관에서 시작하여 왕릉전시관-지산리 고분군-주산-반석 쉼터-가야 약수-청금정-반룡사 갈림길-천제단~미숭산성-미숭산으로 이어지는 왕복산행이다

 

고분군에서 바라본 고령읍의 새벽

 

주산 산사면을 돌아 반석쉼터를 지나 지산임도와 중화임도가 만나는 가야생수 너른터에 이른다

 

운해를 잠시보고 청금정으로.....

 

악성 우륵이 대가야를 그리워하며 뜯는 가야금 소리를 듣는 길이란다.

 

악성 우륵 선생의 뜻을 기리고 고령군 8개 읍면의 화합과 발전을 기원하는 의미로 건립된 청금정(聽琴亭)

 

청금정’(聽琴亭)은 이름 그대로 ‘가야금 소리를 듣는 정자’다.

 

간만에 보는 주변 산군들과 운해

 

비구름 아래 습기를 잔뜩 머금어 뿌옇게 보이긴 해도 동쪽으로 봉긋하게 솟아오른 주산 정상

 

청금정에서 바라본 미숭산,

3㎞ 남짓한 산길이지만 숨이 가쁜 오르막도 없고 다리가 휘청거리는 내리막도 딱히 없는 산길이다

삼각점(412m)

 

오르고 내리며, 좁아지고 넓어지는 숲길을 따라....

 

반룡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을 만난다, 미숭산 까지는 1,7km 남짓

 

옛날 기우제를 지내던 자리였다는 천제단

 

조망터에서 바라본 신리저수지

 

반룡사 갈림길에서 737봉까지는 매우 가파른길이 이어진다

 

미숭산성, 이미숭 장군이 고려를 되찾기 위해 군사를 모으고 항거한 곳이다

 

737봉의 삼각점

 

합천학생야영장 갈림길

 

 

미숭산성의 흔적길

 

미숭산 정상은 실은 합천군 영역이다. 고령땅을 그리 걸어 왔건만 정상은 군계를 살짝 비켜나 있다.

합천군에서 지번까지 새긴 정상석을 멋들어지게 세웠다

 

구구름으로 덮혀 버린 가야산

 

왼쪽 거창 쪽으로는 오도산이 어렴풋하게 보인다

 

다시 주산으로.....

 

 

반룡사 갈림길 쉼터에서 잠시나마.....

 

음수대

 

다시 돌아온 가야생수

 

 

 

거북머리에서 가야생수가 샘솟는다

 

가야생수에서 바라본 주산

 

음수대가 마련된 반석쉼터

 

묘터에서 바라본 청금정과 미숭산의 전경

 

새벽에 지나쳤던 주산으로 오른다

 

주산으로 이어지는 길은 눈물고개 길이라 한다

 

이곳은 주산산성이 있던 곳이기도 해서 성벽을 복원하기 위해 벌목 작업이 한창이었다.

 

 

 

 

 

 

 

 

 

 

 

 

주산

고대 대가야시대의 중요한 고분들이 있는 문화의 보고이며
또한 고령군민과 외지인들이 많이 찿는 고령의 명산이다
고령의 진산인 주산정상(310m)에 오르면 북서쪽으로 가야산과 미숭산이 멀찌 감치서 절묘한 자태를 드러낸다.동쪽 산아래로는 고령읍이 한눈에 들어 오고 산능선을 넘나드는 한줄기 바람과 봄철에만 피어나는 철쭉꽃이만발해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을 져미게 만든다.

 

미숭산

(美崇山)

경상남도 합천군 야로면과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에 걸쳐 있는 산으로서

높이는 757m이다. 고령읍의 주산(:310m)과 능선으로 연결되어 있어 두 산을 함께 등산할 수 있다.
고려 말 이성계에게 끝까지 저항하여 지조를 지킨 안동장군 이미숭이 근거지로 삼은 곳이다.
이성계가 왕위에 오른 뒤 불러 청하였으나, 이에 불복하고 성을 쌓고 군사를 훈련시켜 대항하였다.그러나 결국 뜻을 이루지 못한 장군은 순절하였다.원래 산의 이름은 상원산이었다가 장군의 절개를 기리어 미숭산이라 부르게 된 것이다. 정상 주변에는미숭산성의 성문과 길이는 1.45㎞의 성터가 남아 있는데, 삼국시대에 축조되어 조선시대까지 1960년대에 갑검릉()이 발굴되어 갑옷·철궁·창·고려자기 등이 출토되었다
산자락에는 신라 문무왕 때 승려 의상이 창건하였다는 반룡사()가 있다. 수차례 소실되었다가
1764년(영조 40)에 고령현감 윤심협()이 중건하였다.반룡사다층석탑(경북유형문화재 117)과 반룡사동종(경북유형문화재 288)이 대가야유물전시관에 보관되어 있다.
산행은 반룡사에서 시작하여 천제단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청소년수련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고, 대가야
유물전시관에서 출발하여 주산에 오른 뒤 전망대, 가야생수, 청금정, 천제단을 거쳐 정상에 도착한 뒤미숭산관광농원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있다. 두 코스 모두 4∼5시간 정도 소요된다정상에는 까닥바위가 있는데, 사람이 밀면 흔들려서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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