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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의성 금성산과 용(龍)의 전설이 깃든 용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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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산 행 지 : 금성산(530m) / 경북 의성군

2. 산행일자 : 2025년 03월 09일(일)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주차장-금성산성-용문바위-병마훈련장-조문암 전망대-금성산-비봉산 갈림길-용문바위 갈림길-용문지-주차장(도상거리 약 4.5km)

5. 산행시간 : 2시간 00분(13:40~15:40)

6. 산행안내도

※ 금성산과 비봉산(2008.01.19) : https://kim22300.tistory.com/971

 

내고향  의성 금성산,비봉산 산행

* 산불감시초소에서 본 비봉산 601봉의 풍경1. 산 행 지 : 금성산(531m)~비봉산(671m) / 경북 의성군2. 산행일자 : 2008년 01월 19일(토) / 맑음3. 산 행 자 : 홀로4. 산행경로 : 정자골주차장 - 금성산성 - 병

kim22300.tistory.com

※ 금성산과 비봉산(2010.01.16) : https://kim22300.tistory.com/m/525

 

아들과 함께 고향 금성산,비봉산 산행

* 봉황이 날아가고 있는 형상이라 해서 비봉이라 이름 붙여진 비봉산 정상의 겨울경치1. 산 행 지 : 금성산(530m)-비봉산(671m) / 경북 의성군2. 산행일자 : 2010년 01월 16일(토) / 맑음3. 산 행 자 : 아들

kim22300.tistory.com

※ 금성산과 비봉산(2011.04.03) : https://kim22300.tistory.com/204

 

금성산과 비봉산 산행

* 비봉산 제3봉(여인의 턱) 의 천길 낭떠러지 우측 끝단에 절묘하게 걸쳐진 남근석과 소나무의 조화스러운 풍경 1. 산 행 지 : 금성산(530m),비봉산(671m) / 경북 의성군 2. 산행일자 : 2011년 04월 03일(

kim22300.tistory.com

7. 산 행 기
※ 오늘은 괜히 생각이 많이 나네요. 설날 때 뵙지 못해 근 한 달이 지나서야 부모님께 인사드립니다. 산소 인근에서도 보이는 금성산과 비봉산, 그동안 자주 산행한 곳으로 오늘은 예전에 보지 못했던 용문바위(굴)가 있어 금성산만 오르려고 합니다(등산안내도 1코스)

조상님과 부모님이 계시는 곳, 인근에서 바라본 금성산과 비봉산
창고사진(2024.09.16)
창고사진(2024.04.13)
금성산을 방문한지 벌써 14~5년 세월이 훌쩍 지나 갔네요

금성산~비봉산 연계산행은 3회이며 금성산과 비봉산 단일산행은 몇차례 방문한 고향의 산이다

오늘은 동향의 자연산악회 시산제가 열리고 있어 분주하네요
주차장 뒤쪽 산길을 들어서면 자연석 계단을 시작으로 등산로가 이어진다.

식생은 대부분 끼 작은 토종 소나무다. 곳곳에 소나무 뿌리와 함께 암반이 드러나 있다. 척박한 땅에 뿌리내린 소나무의 기운이 맑은 곳이다

등산로를 따라 옛 산성의 흔적들이 이어진다.

조문국 시절에 세운 것이라고 추정되는 높이 4m, 넓이 2∼4m의 금성산성(金城山城)이 있는데, 조선시대에 유정(惟政)이 왜군과 싸우던 곳이기도 하다. 산속에 흩어져 있는 삼국시대의 고분 200여 기는 경북 도기념물 제128호로 지정되었다

산성을 따라 정상으로 가는길에서 우측 용문바위로 ~~~ 언제 개설이 되었는지 예전에 없던 등로다
여기에도 산성의 흔적이 있다
용문 입구
헐레벌떡 오르니 용문바위 입구다
암릉군이 용문바위 주변을 감싸고 있다
아들의 모습과 비교해보니 대단한 규모의 용문바위다
용이 이 구멍으로 승천 했다는 전설이 있다

금방 앞으로 쏟아질 듯 압도적인 높이와 규모의 용문바위다. 거대한 바위 절벽에 하늘나라로 통하는 듯 널찍한 돌문이 굳세게 닫혀 있다. 닫힌 문의 위쪽으로 용이 승천했다는 바위 구멍이 하늘에 떠 있다. 용이 뚫고 간 저 구멍을 용문이라 했겠지만 수직 절벽에 굳게 닫힌 하늘문? 용문바위는 격렬한 화산 활동의 남긴 자연의 걸작이다.

절묘한 곳에 자리한 전망데크
비봉산 남근석과 602봉이 보이는 전망데크
창고사진(2010.01.16)
영니산 봉수대 산사면에 하산할 루트가 대충 그려진다
주차장~금성산성으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병마훈련장
안내판에는 로프를 잡고 오른다고 했지만 철제 계단이다.
잔설이 남아 있는 금성산

금성산(531m)은 가마와 비슷하다고 하여 가마산이라고도 부른다. 내륙분지에 솟아 있는 조그마한 산으로  의성군의 명산으로 꼽힌다. 사화산으로 한반도 최초의 화산이다. 백악기에 화산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때문에 정상에 1,000여 평의 평지가 남아 있다

좌측 조문암 전망대로 가보자
미세먼지 가득하지만 군위방향 조림산도 보이고
금성면(탑리) 소재지, 그리고 부모님 산소가 있는 곳
조문국 사적지도 보이는 전망대다
삼각점
중딩때 올랐던 금성산(531m)
흔들바위 가는길에 잔설이 남아 있어 갈 수가 없네요
오늘은 이곳 비봉산 가는길에서 우측으로 내려선다

비봉산 가는길에서 우측 용문지로 하산하니 초반은 토종 소나무가 우거진 산사면 길이지만 이내 잔돌이 깔린 급 내리막이 이어지는 길이다

금성산과 묭문바위와
군위 의흥면과 조림산도 보이네요
용문바위 갈림길
목교
사유지인 듯, 경치 좋은곳에 자리 잡았네요
볼거리가 있는 용문지로 가 봅니다
용이 승천 했다는 용문지
2시간 남짓, 짧은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경북 의성 금성산은 멀리서 보아도 기품 있고 당당하다. 금성산은 의성의 주산이자 진산이다. 삼한시대 조문국의 유적지로 중생대 백악기 화산 활동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칼데라 지형이다. 금성산은 의성군이 인증 신청한 ‘의성국가지질공원’의 12개 지질명소 중 상징성이 가장 큰 곳이다.

가마와 비슷하다고 하여 가마산이라고도 부른다. 내륙분지에 솟아 있는 조그마한 산으로, 의성군의 명산으로 꼽힌다. 사화산으로, 한반도 최초의 화산이다. 백악기에 화산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되며, 그 때문에 정상에 1,000여 평의 평지가 남아 있다.

마주 보고 있는 비봉산(飛鳳山:672m)과 함께 절경을 이루고, 울창하게 우거진 숲은 소나무·갈참나무·신갈나무 등의 수목이 주를 이룬다. 화산 폭발의 흔적인 정상의 평지는 천하제일의 명당자리로서 이곳에 조상묘를 쓰면 당대의 만석꾼이 되지만 주변 지역은 3년 동안 가뭄이 든다는 전설이 전해지는데, 지금도 주민들이 남몰래 땅을 파헤친 흔적이 곳곳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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