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는 은해사 산내암자(은해사~중앙암~묘봉~묘봉암), 올해는 동화사 산내암자(동화사~부도암~내원암~양진암~부도암 능선~염불암~동화사) 단풍산행길이다. 4년 전 코로나 초창기 때 걸어본 길의 역순이다
※동화사~부도암~내원암~양진암~부도암 능선~염불암~상상골~동화사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봉서루는 '봉황이 깃든 누각'이란 뜻으로 동화사를 대표하는 누각이다. 현재는 주로 제사나 재를 지내는 장소로 사용되며 네모난 돌기둥을 세워 누문을 만들고, 그 위에 정면 5칸의 목조 누각을 세운 독특한 건축양식이다
대웅전 내부 불단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좌측에 아미타불, 우측에 약사여래불을 모셨다. 또 천장에는 세 마리의 용과 여섯 마리의 봉황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다.
부도암은 1658년(효종 9) 도오(道悟)가 창건하고 1790년(정조 14) 춘파(春坡)가 중수하였는데, 이때 절 뒤의 서쪽 산기슭에서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고 한다. 본래의 절터에는 현재 12기의 부도가 남아 있다. 19세기 중반만 해도 72명의 승려가 머물고 있었다고 하므로 동화사 암자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컸음을 알 수 있다.
내원암은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일반 사찰과 같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다만 매월 음력 초하루와 매월 첫째 주 일요일에 자비도량참법 기도회를 운영하는 정도이다. 하안거(夏安居)나 동안거(冬安居) 결제(結制)에는 20여 명의 비구니가 참선 수행을 한다.
수행 중, 출입이 금지된 곳이지만 처사님께 양해를 구하고 까치발로 조심스레 ~~~~
양진암은 비구니 참선 도량으로 일반 사찰과 같은 활동은 거의 하지 않고, 하안거(夏安居)나 동안거(冬安居) 결제(結制)가 있을 경우 30여 명 비구니가 양진암에서 참선 수행을 한다고 한다.
동화사와 염불암 인근은 공사 중이다. 이런 안내문은 산행 출발지에 있어야 하고 ~~ 언제쯤 끝이 나는지 종료시점이 없다
염불암이라는 사찰의 이름은 옛날 극락전 동쪽 뒤편에 있는 커다란 바위 속에서 염불소리가 들려 절을 짓고 이름을 ‘염불암’이라 했다고 전한다. 이 커다란 바위(염불바위) 주위에는 작은 구멍들이 몇 개 있다. 그 구멍에서 끼니때마다 절에서 식사할 사람이 먹을 만큼의 쌀이 나왔다는데, 어느 욕심 많은 승려가 구멍을 키우자 그때부터 쌀이 나오지 않았다는 전설이 전해오기도 한다.
염불암 안에 있는 큰 바위의 서면과 남면에 새겨진
불상으로 여래상과 보살상이 조각되어 있다
서면의 여래좌상은 아미타불로 네모난 얼굴에 입가에는
미소를 띠고 있으며 연꽃이 새겨진 화려한 대좌에 앉아 있는데 대좌의 높이에 비해 무릎 폭이 넓어 안정감이 있다
남면의 보살좌상은 관음보살로 추정되는데 머리에 부채꼴의 화려한 관을 쓰고 있다. 옷은 상의와 하의를 걸치는 일반적인 보살과는 달리 왼쪽 어깨를 걸치고 오른쪽 어깨를 드러낸 방식으로 입고 있다.
동화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이다. 493년(소지왕 15) 극달(極達)이 창건하여 유가사(瑜伽寺)라 하였다. 그 뒤 832년(흥덕왕 7) 왕사 심지(心地)가 중창하였는데, 그때가 겨울철임에도 절 주위에 오동나무꽃이 만발하였으므로 동화사로 고쳐 불렀다고 한다.
※ 팔공총림 동화사 : http://donghwas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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