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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표충사 미니 환종주(표충사-재약산 수미봉-천황재-사자봉-상투봉-필봉-표충사)

* 재약산 사자봉(천황산)에서 바라본영남알프스 간월산,간월재,신불산,영축산 능선의 풍경

1. 산 행 지 : 재약산 수미봉(1,119m)-사자봉(1,189m)-상투봉(1,108m)-필봉(655m) / 경님 밀양시, 울산광역시

2..산행일자 : 2010년 02월 05일(금)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이동경로 : 남대구I.C-밀양I.C-24번국도-1077지방도-표충사 주차장(92km, 1시간 10분소요)

5. 산행경로 : 표충사-층층폭포-고사리분교-재약산 수미봉-천황재-사자봉-상투봉-필봉-표충사(이정표 기준 14.2km)

6. 산행시간 : 약4시간 50분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표충사 일주문 우측 옥류동천 계곡길을 따라....

표충사 돌담과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 날카로운 암봉이 사뭇 위압적인 산행 마지막 봉우리인 필봉

 

표충사 우화루와 우람하게 보이는 재약산 수미봉,문수봉,관음봉을 보며 옥류동천길로....

매서운 바람에 휘날리는 흔적들과 사자봉(천황산)과 필봉능선의 경치를 잠시 돌아보며...

너덜로 된 등로를 오르면 옥류동천과 마주하고 계곡를 가로질러 산사면으로 오른다

서서히 고도를 높이고....

옥류동천에 흑룡폭포를 조망할수 있는 바위전망대에 오른다

 

재약산 옥류동천의 풍경제일 흑룡폭포

 

바위 전망대에서 올려다 보니 관음봉인가?

무명폭포

첫번째 출렁다리를 지나...

첫번째 출렁다리에서 만나는 무명폭포

4년전 산행때 보지 못했던 목계단을 비롯해 등로 전체가 새단장을 했다

 

 

층층폭포에 설치된 충렁다리

눈으로만 보기에아쉬울만큼 장엄하고 빙벽으로변한층층폭포

 

층층폭포에서 비탈진 돌계단길을 오르면 사자평 입구의 군사작전도로에 오른다

작전도로에서 본 층층폭포 상단부 계곡과 재약산 수미봉의 전경이 보인다

우측 산사면의 풍경도 보며 군사도로를 오른다

계곡을 가로질러 갈수도 있지만 작전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사자교에 이른다

사자교에서 바라본 사자평 방향의 경치

고사리분교터에서 본 재약산 수미봉의 풍경사자평 초입인 하늘아래 첫 동네 고사리 마을이다

고사리분교 터(산동초등학교 사자평분교)고사리 분교는 30년간 모두 3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고 1996년 3월 1일 정식으로 폐교되었음

고사리 분교터에서 좌측 진불암 방향으로.....(4년전에 지나왔던 길이데 전혀 기억이 나질 않는다)

사자평의 억새군락과 재약산

진불암 갈림길에서 우측에 새로 설치된 계단길을 따라 오른다

생태구역으로 지정되 새로 설치된 487개의 계단길

 

암봉과 억새군락지를 따라 재약산으로 오른다

 

사방천지가 암봉과 억새군락으로 덮혀있다

암봉에 올라보면 사자평의 억새군락지와 영남알프스 배내봉,간월산,간월재,신불산의 풍경이 시원하게 보인다

암을과 억새가 적절이 조화된 사자평의 풍경과 신불산,영축산,함박등,체이등,시살등의 영남알프스 주능선도....

암봉과 억새, 간간이 섞여있는 소나무의 풍경길을 오른다

재약산 산사면은 작은 암봉과 억새가 가득한 곳이다

이쪽으로 보아도...

푸룬하늘 아래 맞다은 재약산의 정상이 보인다

암릉위에 자리잡은 소나무의 풍경을 보고...

그냥 지나칠수 없는 풍경이 곳곳에 산재되어 있다

광할한 사자평과 영남알프스 능선의 풍경사자평은125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분지가 온통 억새로 뒤덮여 있는 재약산 동쪽의 사자평 고원은 우리나라에서가장 넓은 억새벌판이다.

당겨본 간월산과 간월재,신불산

사자평과 신불,영축,오룡산,염수봉 라인사자평원의 억새밭은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표충사를 중심으로 승병을 훈련시켰던 곳이며,
여·순 반란 사건 때 빨치산의 집결지이기도 한 역사의 숨결이 살아있는 곳이기도 하다.

 

코앞에 다가온 재약산 수미봉의 바위덩어리

 

 

재약산 수미봉의 정상재약산은 신라 흥덕왕의 왕자가 이 산의 약초와 샘물을 먹고 병을 치유했다하여 붙은 이름이다

 

재약산에서 바라본 목장지대와 능동산, 그넘어로 보인는 가지산,중봉,고헌산이 보인다

억새군락지인 천황재와 사자봉(천황산)도 보이고...

수미봉에 서면 드넓은 사자평 너머로 재약산 최고봉인 사자봉이 보이고 그 뒤로 경상남도와 경상북도를 가르며영남알프스의 북단을 이루고 있는 가지산과 운문산이 병풍처럼 다가온다.

가파른 암릉길을 올라 정상에 서면 영남알프스 연봉이 한눈에 펼쳐진다.가지산을 중심으로 우측으로 중봉, 상운산, 고헌산, 능동산, 배내고개, 오두산, 배내봉이,간월산, 신불산, 신불평원, 영축산, 죽바우등, 시살등, 오룡산, 염수봉능선남쪽으로 향로산, 금오산, 구천산, 만어산이, 필봉, 정각산, 승학산, 보두산, 낙화산화악산, 남산 등이 그야말로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수미봉의 암릉을 넘어 사자봉으로 간다

암릉에 올라서면 천황재와 사자봉의 풍광이 눈에 들어온다

천황재 직전 억새군락지와 사자봉의 경치

천황재와 사자봉(천황산)

천황재

사자봉 오름길의 억새군락지

작은 암릉에서 돌아다 보니 천황재와 수미봉의 풍경도 이체롭다

 

사자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 붙여진 사자바위

정상에 다가갈수록 크고 작은 공덕탑들이 곳곳에 널려있다

정상은 우둘투둘한 바위봉우리로 멀리서 보면 마치 사자처럼 보인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사자봉이다

오름길에서 본 사자봉 산사면의 경치

 

 

푸른하늘에 맞다은 재약산 주봉인 사자봉(천황산) 정상의 풍경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이름 되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사자봉에서 바라본 주암계곡과 영남알프스 배내봉,간월산,신불산 능선의 경치

우측으로 보면 신불산,영축산,하막등,채이등,시살등,오룡산의 연봉들이 보인다

향로산 넘어에도 영남알프스 환종주 능선의 작은 연봉들이 아련하게 보인다

샘물산장,능동산과 상투봉,필봉 갈림길인 1100고지의 황금벌판

1100고지에서 보니 가야할 상투봉과 필봉능선이 보이고 그넘어로 구천산(영산)이 보인다

암릉과 억새, 주변 풍광을 두루 볼수있는 상투봉 정상상투봉은 해질녘 남명에서 보면 그 모습이 상투를 닮아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상투봉에서 바라본 사자봉 산사면의 경치를 보며 잠시 쉬어간다

상투봉 암릉에서 본 재약산 사자봉(천황산)과 수미봉의 풍광

상투봉 아래 전망바위에 오르니 구만산,북암산,문바위,억산,깨진바위와 근육질의 운문산이 보이고...

남명리와 운문산 아래 아랫재,가지산,백운산과 자지산터널도 확연하게 보인다

앞쪽으로는 구천산(영산),정승봉,실혜봉,정각산의 연봉들도....

상투봉 전망바위를 내려와 필봉으로 진행한다

도래재 갈림길(940m)도래재로 내려가면 구천산(영산),정승봉,실혜봉,정각산으로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변방길이 나오다

 

폐허가된 헬기장을 지나고....

필봉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본 재약산 사자봉(천황산)과 상투봉 능선의 풍경

오른쪽으로 눈을 돌려보면 수미봉,문수봉,관음봉의 재약산의 바위덩어리가 옹골차게 보인다

표충사 금강동천,옥류동천 계곡과 뾰쪽솟은 눈에뛴 향로산도 조망이 되는 곳이다

필봉 삼거리봉(912봉)감밭산과 시전마을 이정표만 있어서 감밭산 방향으로 내려가니 표충사 가는길이 아닌것 같아 다시 올라와 능선을살펴보니 삼거리봉에서 좌측능선(시전마을)으로 내려가면 필봉과 표충사로 이어질것 같아서 곧장 하산길로....

 

하늘을 나는 매가 아니면 감히 근접하기 어렵다는 매바위

 

암릉으로 된 필봉의 정상필봉은 사자봉에서 곧장 이어지는 900m대의 주능선에서 벗어난 곳에 자리잡은데다 정상표식이 없어 혼란을 일으키기 쉽다

 

필봉에서 바라본 필봉 삼가리봉(911)의 경치

너덜지대와 필봉

붓을 거꾸로 세워놓은 듯 날카로운 암봉이 사뭇 위압적인 필봉

필봉에서 하염없이 내려오면 시전마을에 닿는다

시전마을에서 본 매바위와 필봉의 경치

시전마을을 지나 시전천을 넘으면 표충사 일주문에 닿는다

 

재약산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서
높이는 1,189m이고, 주봉(主峰)은 사자봉이다.
남쪽 5km 부근에 솟아 있는 재약산(주봉은 수미봉 1,018m)과 맥이 이어지며,
천황산을 재약산으로 일컫기도 하는데, 이러한 혼동은 천황산이 일제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이름 되찾기운동의 일환으로 사자봉을 재약산 주봉으로, 재약산을 수미봉으로 부르면서 생겨났다.

산세가 수려하여 삼남금강(三南金剛)이라 부르며, 인근 일대의 해발고도 1,000m 이상의
준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 산군(山郡)에 속하는 산이다.
산세는 부드러운 편이나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벽을 갖추고 있다.
수미봉·사자봉·능동산·신불산·취서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은 드넓은 억새평원으로서
사자평 고원지대라고 부르는데, 일대는 해발고도가 800m에 달해 목장으로 개발되어 있다.

서쪽 산기슭에 있는 유명한 대찰(大刹)인 표충사(表忠寺)를 비롯하여 부근에
내원암(內院庵)·서상암(西上庵) 등의 절과, 높이 20m의 폭포 2개가 연이어 있는 층층폭포,
무지개가 걸리는 높이 25m의 금강폭포와 흑룡폭포등 명소가 있다.
천황산의 북쪽 사면에는 가마볼·호박소 등의 명소 외에 단열냉각에 의한 물리적 현상으로
여름에도 골짜기에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연기념물 224)이 있다.

재약8봉


표충사를 중심으로 사방에 펼쳐진 "재약 5봉"은 밀양시와 울산광역시, 양산시의 경계를 중심으로
넓게 펼쳐진 재약산역에 속하는 5개의 봉우리를 말한다.
즉 천황산(사자봉), 재약산(수미봉), 향로봉, 필봉, 재약봉(약무덤)이다.
이 산에다 관음봉, 문수봉, 고암봉을 추가해 '재약 8봉'이라 부르기도 한다.

 

천상의 은빛 축제, 사자평원

경남 밀양시 단장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을 잇는 재약산(載藥山)은
울산, 밀양, 청도 일대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산봉들로 이루어진 영남알프스의 하나이다.
표충사를 비롯해 얼음골, 층층폭포, 금강폭포 등 수많은 명소와 함께
능동산, 신불산, 영취산으로 이어지는 억새풀 능선길은 산악인의 발길을 유혹한다.
산세가 부드러워 접근이 용이할 뿐 아니라 정상 일대에는 거대한 암봉을 갖추고 있어 장관이다.

재약산을 오르는 등산로는 표충사앞 주차장에서 내원암으로 오르는 길과
흑룡폭포가 있는 표충사 계곡으로 오르는 길 그리고 내원암이 있는 금강폭포 계곡코스로
3곳의 등반로로 나뉜다.
표충사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이어져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우중산행에도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 등산로가 평이해 초행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이 쪽 등반로를 오르면 수량이 많은 계절에는 물보라를 일으키며 쏟아지는 흑룡폭포와 층층폭포의 장관을
접할 수 있는 즐거움도 덤이다.
계곡 옆 소로를 따라 단풍유람하듯 2시간 30분 정도 천천히 오르면 갑자기 시야가 탁 트이면서
주변 풍광이 변한다. 사자평 초입인 하늘아래 첫 동네 고사리 마을이다.
재약산이라는 이름대로 약초와 산채가 많고 특히 고사리가 많아 마을 이름이 고사리 마을이 되었다.
고사리 마을은 한때 주민들이 82가구에 달할 때도 있었다고 한다.
60년대 들어 땅 없는 사람들이 넓은 땅을 일구며 살기 위해 다시 모여들었다.
박정희 정권 때 정부에서는 고사리마을에 집단 정착촌을 만들어줬다.
무장공비 출몰 등에 대비한 안전조치였다. 경비전화가 가설되고 고사리분교도 생겼다.
군용도로가 고원을 지나가게 된 것도 그때부터였다.
그러나 산 아랫녘에 일거리가 많아지면서 하나둘 고사리 마을을 떠나고,
지금은 고사리분교도 폐교되고 민박을 받으며 식사를 팔았던 얼마 남지 않은 주민들도 집이 철거된 채
모두 마을을 떠났다. 지금은 휑한 집의 잔해만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