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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가야산[伽倻山] 산행

* 가야산은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으며 주봉인 우두봉(상왕봉)의 겨울경치

1. 산 행 지 :가야산(1,433m)/ 경북 성주군, 경남 합천군

2. 산행일자 : 2010년 02월 20일(토)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남대구I.C - 동고령I.C - 26번국도(성주방향) - 고령군 덕곡면- 백운동(50km, 40분 소요)

5. 산행경로 :백운동-용기골-옛백운동대피소-서성재-칠불봉-우두봉(원점회기, 이정표 기준 9.2km)

6. 산행시간 :3시간 25분(06:40~10:05)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새벽녁의 백운동 주차장

잘 보이지는 않지만 용기골을 따라 눈길을 오르면 백운1교를 넘어...

백운2교

아직도 제법 눈이 많이 쌓여있다

용기골 계곡을 따라 백운교 4개를 잇따라 지난다

영남의 영산 가야산’이라고 적힌 커다란 안내판이 서있는 옛 백운동대피소

용기골 마지막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눈길의 산행이 이어진다

날이 밝아오니 등로에는많은 눈이 쌓여있는 설경을 볼수가 있다

 

가을이면 단풍이 일품인 나무데크길이지만 오늘은 흰색의 운치있는 길을 걸러간다

미끄러워 아이젠을 착용하고...

백운암지통일신라때 이 곳 용기골에는 해인사에 버금가는 금당사라는 절과 이에 딸린 100여개의 암자가 있었는데백운암도 그 중의 하나로 추정된다고 적혀있다

 

서성재 오름길 조릿대 사잇길인 데크길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다

제법 너른 평지로 네갈래길인 서성재왼쪽은 만물상능선 및 공룡능선 가는 길이고 정면은 마애불입상으로 가는 방향이다. 금년 6월중에 개방 예정이라 한다

 

녹색의 조릿대와 흰색의 눈길을 오른다

가야산성터를 왼쪽에 두고 눈쌓인 조릿대길을 오른다

가야산성터를 지나고 거대한 암봉 옆으로 오르면 철계단이 시작되고 탁 트인 전망대가 기다리고 있다

급경사의 연속. 이 때문에 철계단을 많이 설치해 놓았다

철계단에서 바라본 동성봉 자락의 암릉 능선

고사목과 눈꽃

 

미끄러운 등로에 고사목을 잡고 오른다

 

암릉과 고사목, 피어난 상고대

 

암릉위에는 상고대가 피어있다

 

암릉속에 자라는 소나무를 보며...

 

또 한번의 철계단을 오른다

 

무겁게만 보이는 노송

암릉과 소나무의 배열

 

노송에 피어난 눈꽃을 보며 오른다

 

암릉 고스락에 오르면 칠불봉의 암릉이 한눈에 들어온다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암릉의 경치

 

우두봉 좌측 산사면의 기암도 보고....

 

당겨보니 칠불봉의 정상석이 보인다

 

마지막 철계단을 오르고...

 

두개의 철계단과 집채만한 바위를 돌아 오르면 석화성의 진면목이 기다리고 있다

 

칠불봉의 정상

 

칠불봉은 대가야국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허황후의 오빠인 장유화상의 수행력에 감화되어 처음으로입산수도한 전설이 전해지는 거대한 암봉이다

 

칠불봉에서 바라본 우두봉(상왕봉)의 겨울경치

 

칠불봉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만물상과 남산제일봉, 그 넘어로 비계산과 우두산 의상봉이 보인다

 

십승지의 하나인 만수동 방향의 겨울풍경

 

철계단과 눈쌓인 안부을 지나 우두봉으로 간다

 

칠불봉과 우두봉 사이의 암릉

 

상고대

 

주봉인 상왕봉(1430m)까지는 10분 거리. 그 사이가 도경계. 칠불봉은 경북 성주, 상왕봉은 경남 합천에 있다.

암릉 아래를 지나...

 

비탈진 우두봉을 오른다

 

주봉은 상왕봉(象王峰·1430m) 또는 우두봉(牛頭峰). 상왕(象王)은 ‘열반경’에서 모든 부처를 의미하고우두봉은 정상의 바위가 소의 머리를 닮아 붙여졌다고 한다

 

발아래에 보이는 봉천대

 

우두봉 정상의 암릉

 

우두봉 정수리 부분

 

우두봉 정상의 기암

 

푸른하늘과 눈쌓인 우두봉의 풍경

 

우두봉

 

우두봉에서 바라본 만물상

 

우두봉에서 바라보니 우리나라 4대 종주코스 중 하나인 수도∼단지봉 능선이 서북쪽으로 너울지고 있다

 

우두봉 철계단을 내려와 다시 칠불봉을 거쳐 하산한다

 

우두봉 우측 산사면에는 상고대가 한창이다

 

칠불봉 가는길에서 본 암릉과 상고대의 풍경

 

다시 돌아온 칠불봉 고스락에서 바라본 우두봉의 겨울풍경

 

고사목

 

주목

 

칠불봉을 올려다 보고...

 

노송과 어울리는 철계단길을 내려와

 

조심스레 눈길을 밟으며 내려간다

 

고스락 암릉에서 바라본 칠불봉의 겨울풍경

 

동성봉으로 이어지는 산사면의 경치도 보며...

 

산사면의 암릉

 

암릉위에 피어난 상고대도 올려다 보고....

 

동성봉

 

조릿대와 눈길을 따르고...

 

녹색의 조릿대와 눈길을 내려오면 서성재로 향한다

 

눈쌓인 가야산성

 

서성재에서 잠시 쉬면서...

 

조릿대 사이 데크길의 풍경

 

데크길의 풍경길을 따르고...

 

올라올때 느끼지 못했던 눈길이다

 

백운암지의 설경

 

눈길을 내려오면 옛 백운동대피소에 닿는다

 

목교가 있는 옛백운동대표소

 

백운교

 

백운1교에서 바라본 만물상 능선의 경치

맑은날씨에 운치있게 보이는 백운교

가야산 야생화식물원

분주한 백운동 주차장

고령 상비계곡에서 바라본 가야산의 전경

 

 

가야산[伽倻山] 소의 머리와 모습이 비슷하다고 하여 우두산()이라고 불렀으며, 상왕산(),중향산(),지달산설산이라고도 한다. 가야산이라는 이름은 이 산이 옛날 가야국이 있던 이 지역에서 가장 높고 훌륭한 산이었기 때문에자연스럽게 '가야의 산'이라는 뜻으로 부른 것이라고 전해진다.
한국 12대 명산의 하나로서 예로부터 조선 8경에 속하였다. 주봉()인 우두봉(상왕봉)을 중심으로 암봉인 두리봉과
비계산 등

해발고도

1,000m가 넘는 높은 산들이 이어져 있으며, 합천군 쪽으로는 산세가 부드러운 편이지만성주군 쪽은 가파르고 험하다.
수려한 경치로 소백산맥 중의 명산으로 꼽히고, 산중에 해인사를 비롯한 사찰·고적들이 많아, 가야산을 중심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이 지정되었다. 가야산 국립공원 입구에서 해인사의 입구까지 이르는 4km의 홍류동() 계곡은가을단풍이 붉어서 물이 붉게 보인다고 하여 그런 이름이 붙었다.
경남 합천,거창군과 경북 성주군에 걸쳐있는 국립공원 가야산은 조선 숙종 때의 인문지리학자 이중환이
'석화성(石火星)의 절정'이라고 극찬했을 만큼 암봉과 암릉미가 걸작이다. 실제로 가야산의 하늘금은 살벌하리만치생생한 톱날같고 별무리를 이룬 봉우리는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 가파르게 솟아 있다. 하지만 가야산의 이러한 절승은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사찰이자 법보종찰인 해인사의 명성에 가려 상당부분 빛을 보지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