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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산행기

금오산[金烏山] 산행

* 까마귀[金烏]가 저녁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금오산 현월봉의 풍경

1. 산 행 지 :금오산(977m) / 경북 구미시

2. 산행일자 : 2010년 03월 26일(금) / 맑음

3. 산 행 자 : 홀로

4. 가 는 길 : 남대구I.C - 구미I.C -I.C네거리 - 각산네거리 - 금오산 공영주차장(48km, 50분 소요)

5. 산행경로 :주차장-도선굴-할딱고개-마애불상-약사암-현월봉-성안-칼다봉-대혜폭포-주차장(이정표기준8.5km)

6. 산행시간 :4시간 25분(10:50~15:15)

7. 산행지도

8. 산 행 기

남구미I.C 부근에서 바라본 하얀눈이 덮힌 금오산의 설경이 보인다

 

금오산 공영주차장에서 본 금오산 백운봉(보봉)과 현월봉의 풍경

 

도로변에 훨신한 메타쉐콰이어길의 풍경길을 따라....

오른쪽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리는 사당 채미정이 있다.채미(採薇)란 다른 왕조를 섬기지 않으려고 수양산에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았다는 백이숙제의 고사에서 따온 말이다

 

4년전 산행길에는 없었던 나무데크길이 깔려있다

나무데크길은 대혜문까지 깔려있다

전망대겸 쉼터

대혜문을 지나...

21기의 돌탑을 지나 오르고....

해운사 종루

도선굴 바위병풍 아래 자리한 해운사 대웅전

 

대해폭포 갈림길에서 도선굴로 향한다

 

굵은 철근으로 세워놓은 난간을 잡고 오른다

쇠사슬 난간에 의지해서 바위를 따라 올라가 보면 굴이 하나 나온다

 

도선굴은 신라말 풍수의 대가 도선국사가 득도했다는 곳이며임진왜란 때는 양민들이 피란처로 이용하기도 했다고 한다

 

금오산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으로 전망대 구실을 한다

 

도선굴 상단부에서 작은 물줄기(세류폭포)가 흘러 내리고 있다

도선굴에서 바라본 공영주차장과 구미시가지의 전경

도선굴에서 내려오면 대혜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높이 27m의 수직 벼랑을 떨어지는 물줄기가 세차다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릴 정도로 우렁차다는 뜻으로 명금폭포(鳴金暴布)라 불리기도 한다.

 

할딱고개폭포에서 정상까지는 2.1㎞. 가파른 길에 나무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할딱고개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다

 

할딱고개 전망바위에서 본 칼다봉 능선의 풍경

칼다봉 아래 585봉이 보이고 585봉전 잘록이 안부에서 하산할 예정이다

할딱고게에서 바라본 금오저수지와 구미시가지 넘어로도리사가 있는 냉산과 청화산도 조망이 된다

 

당겨본 도선굴의 암벽길과 세류폭포

할딱고개를 지나 오르니 엄천 많은 눈이 쌓여있다

하산길에는 아이젠을 착용해야 할 정도로 많이 쌓여있다

좌측 산사면의 기암

푹신한 눈길을 조심스레 오른다

 

금오정이라 불리는 샘터, 샘터의 흔적을 지워버린 많은 눈이 입간판의 얼굴만 보이게 한다

 

샘터 전망바위에서 바라본 구미시가지의 전경

산사면에는 풍경꺼리도 있다

 

바로 위에 마애보살입상과 정상 갈림길에서 좌측 마애보살입상길로 향한다

무릎까지 빠지는 등로에누군가가 지나간 흔적을 따라 오른다

너덜지대의 눈길을 지나면....

능선의 돌탑 전망대를 넘으면 바로 마애보살입상이 나온다

눈길에 내려가보진 못하고 조금 당겨본 오형석탑

오형석탑에서 바라본 칼다봉과 585봉 능선의 풍경

거대한 압벽밑에는 마에보살입상이 자라하고 있다

보물 제490호 금오산 마애보살입상고려 때 만들어진 것이라는데,암벽의 모서리를 중심으로 좌우에 새겨져 있다. 입체감과 세련미가 돋보인다

마에보살입상 부근의 눈꽃

심한곳은 무릎까지 빠지는 곳도 있다

눈송이와 마애보살입상의 거댜한 암벽을 뒤로하고....

중간에 기도터에 들러 거대한 바위 사이에서 떨어지는 약수로 목을 축일 수 있다

눈길을 따라 약사암으로 진행한다

법성사 갈림길

법성사 내림길에도 많은 눈이 쌓여있다

설원의 경치를 보며....

상고대,눈꼿 지겹도록 보는 설산의 경치이다

백운봉(935m,보봉)과 마애불의 바위덩어리의 설경

약사암의 기암

금오산(, 977m) 정상의 약사봉 아래에 자리 잡고 있는 약사암[] 종루의 설경'금오산을 대표하는 천혜의 비경'이란 찬사가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압권이다. 바위벼랑 위에구름다리로 연결된 종각은 바라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약사암에서 바라본 구미시가지의와 냉산,청화산의 전경도 보인다

구미공단과 하얗게 보이는 유학산과 가산의 전경

커다란 암봉인 약사봉(958m)

약사봉 아래에 자리잡은 약사전

약사암에서 올려다 본 금오산 현월봉

약사암 산정의 돌탑군

큰암벽 틈 사이에 세워진 동국제일문

동국제일문의 설경

 

현월봉 갈림길 암릉의 설경

태양 속에 산다는 세 발 달린 황금빛 까마귀[金烏]가 저녁노을 속에 금빛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모습과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금오산 주봉인 현월봉

 

헬기장을 지나 상안으로 가는길에는 무릎까지 빠지는 눈길이다

성안 가는길의 설경

갈림길에서 성안으로 내려가 칼다봉까지 가보자....

성안 습지의 설경

사방을 둘러 보아도 경치가 그만이다

성안에서는 금오산성 중수송공비만 남아 옛 번성을 짐작케 할 뿐이다. 지금은 대피소 2동과 장승만 서 있다.

성안에서 바라본 금오산 정상의 경치

성안에서 칼다봉 가는길에도 엄청 많은 눈이 쌓여있어 갈까 망설이다가....

성안전위봉(852m,서봉)을 넘어오니 구조목도 보이고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진다

칼다봉 가는길 산성길을 따라....

 

칼다봉의 산성길

 

전망바위에서 본 중부내륙고속도로와 김천 아포방향의 전경

 

소나무가 즐비한 전망바위에 오르면....

현월봉과 백운봉(보봉)이 보인다

 

칼다봉 능선의 암릉길을 따라....

칼다봉 이르기까지 여러번 출렁인다옛 지도에는 584,9봉이 칼다봉이라 표기되어 있는데 715봉이 칼다봉인 것 같다

 

마지막 봉우리인 칼다봉이 보인다

낭떨어지 눈길을 조심하여 내려가....

칼다봉

뒤 돌아보면 성안전위봉인 서봉이 보인다

전망바위에서 돌아본 백운봉,현월봉,성안전위봉(서봉)의 설경

칼다봉의 정상

밧줄을 잡고 내려오면 산사면 좁은길에도 눈이 쌓여있다

 

585봉을 목전에 두고....

 

폭포(대혜폭포)을 가리키는 이정목 안부에서 우측길로 하산한다

 

사방댐

할딱고개 가는길의 풍경

할딱고개 나무계단길을 내려오면 대혜폭포에 이른다

대혜문

 

나무데크길을 따라....

 

메타쉐콰이어길을 지나 하산을 끝낸다
금오산 [] 구미시와 김천시,칠곡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암산인 금오산의 높이는 해발 976m.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기암절벽이 옹골차게 도드라져 있고, 숲이 울창해서 '경북팔경'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정상은 분지인데,그 주위로 깎아지른 듯한 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있어서 산세가 매우 독특하다.지역에서는 금오산 자락에서 큰 인물이 나온다는 말도 나돌고 있다.산세와 어우러지며 곧게 뻗은 성곽은 이 산 일대가 예로부터 군사요충지였고 번성했다는 사실을 충분히 짐작케 한다.기암괴석이 조화를 이루고 계곡이 잘 발달되어 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1970년 6월 한국 최초의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해운사,약사암,·금강사,법성사,대원사 등의 고찰과 고려 말기의 충신 야은 길재()를 추모하기 위해 지은 채미정()
신라시대 도선국사()가 수도하던 도선굴을 비롯해 명금폭포·세류폭포 등이 있다.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 490)선봉사 대각국사비(보물 251), 오봉동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245) 등의 유서 깊은 문화유적이 많이 있다금오산성은 내성과 외성 이중구조로 돼 있는데 조선 영조때는 수천 명의 병사들이 머물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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