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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아들과 함께 근교산 산성산,앞산 산행

* 항공무선표지국이 자리하고 있는 산성산 정상의 풍경

1. 산 행 지 :산성산(653m),앞산(658m)/ 대구광역시

2. 산행일자 : 2010년 05월 21일(금) / 맑음,개스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강당골-체육쉼터-성북산-산성산-앞산-마천대-비파산 전망대-안지랑골(산행안내도 기준9.3km)

5. 산행시간 :3시간40분(11:50~15:30)

6. 등산지도

7. 산 행 기

강당골 입구에서 차량이 품빈다


부처님 오신날이라 달비골,청소년수련관,안지랑골,큰골에 주차하기 어려워 강당골 주차장에 간신히 주차를 하고....


처음 가보는 생소한 길이지만 "앞산자락길"이란 리본이 걸려있다

쉼터에서 골짜기를 넘어 오른다


봄날은 지나가고 여름이 성큼 다가오고 있다


체육쉼터


녹음이 짙은 여름날의 산길을 오르면....

산성산 항공무선표지국 도로에 다다른다


여기서부터 성북산과 산성산까지는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올라야 한다


쉼터 바위돌에서.....


라이딩꾼들이 지나가고 있다


산성산의 정상이 보이고...


용지봉,대덕산도 보인다

개스찬 고산골과 수성못의 풍경


하산길의 능선인 마천각과 비피산 능선길

항공무선표지국과 산성산 정상까지4.2km의 포장길이다


이곳 우측의 낮은 봉우리가 성북산인가?

구조판 10지점. 앞산-산성산 능선길에 오르고... 산성산 갔다가 다시 이곳으로다시 와야한다

우측 월배산을 지나 달비고개,청룡산 가는길이 있다

산성산 오름길에는 철쭉이 많이 피어있다


푸른하늘과 산성산 정상부의 풍경


산불감시초소를 지나면 산성산 정상부에 이른다

산성산은 항공무선표지국이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산성산에서 바라본 앞산과 마천대,비파산 능선과 585봉(좌측) 능선의 경치


주암산과 최정산의 전경도 바라보고...


달배고개와 청룡산을 보며 앞산으로 진행한다


씩씩하게 내려오는 아들놈


산성산 아래 쉼터를 지나


좌측길 앞산으로 오른다


앞산 가는길의 풍경

바위전망대에 올라보면...


산성산과 성북산 능선길을 돌아다 보고...


달배고개와 주암산,최정산의 전경도...


청룡산의 전경도 한눈에 보이는 곳이다


도원지와 청소년수련관,대곡지구,까치봉,금계산도 보인다


앞산 전위봉


두개의 나무데크길을 넘어....

헬기장에 오른다


헬기장에서 바라본 앞산의 풍경

앞산이라 불리게 된 연유는 대구의 앞쪽(남쪽)에 있는 산이기 때문에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앞에 있는 산이라는

뜻으로 보통명사로 쓰던 용어가 1965년 5월 대구시가 건설부 고시 제1387호로 ‘앞산공원’으로 시설결정하고 난 후

고유명사화되었다고한다

암릉의 604봉과 585봉 능선길


경찰대 초소와 철탑이 있는앞산의 정상

대구시가지을 조망할수 있는 전망대

케이불카 상단 정류장과 비피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본 대구시가지의 전경과 팔공산 주능선

안일사

왕굴

은적사


비파산 전망대를 지나


슬랩지역을 내려오면 체육공원에 이르고 안지랑골 입구에 닿는다


앞산,대덕산,산성산 산행코스

1. 큰골-앞산,대덕산

이 코스는 앞산공원 관리사무소와 낙동강 승전기념관을 거쳐 케이블카 승강장, 대덕사를 지나 산성산과앞산 정상사이의

능선으로 오르는 약 1.9km가 주코스라 할 수 있다. 그러나 낙동강 승전기념관에서 은적사쪽 오솔길로 올라 큰골 계곡을

한바퀴 도는 코스와 충혼탑 옆 주차장에서 유기장 옆을 지나 큰골 서편을 한바퀴 도는 코스, 또 주코스와 이들 계곡

우회코스가 만나는 지점의 약수터 부근에서 앞산 정상으로 오르는길이 나 있다. 이 코스는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계곡에는 낙엽송 군락과 참나무 군락지가 장관을 이루며 계곡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오르는 길에 이 지역의 훌륭한

인물들의 비와 탑, 흉상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어지역 문화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2. 고산골-산성산

이 코스는 고산골 입구에서부터 계곡만 따라 올라가다 법장사와 심신수련장을 지나 산성산 서쪽 아래능선(달비고개-

고산골과 산성산-앞산 능선의 네거리 지점)으로 올라 오른쪽의 산성산 정상을 오르는 코스(2.8km)와 고산골 입구에서

능선만 따라 산성산 정상을 오르는(3km) 두 개 코스로 대변할 수 있다. 그 사이심신수련장 주차장에서 왼쪽 계곡으로

올라 약수터로 가는 코스(1.6km)와 능선길에서 약수터 쪽으로 가는길,약수터에서 오른쪽 산능선을 따라 산성산을 오르는

길 등 다양하다. 이 코스는 계곡의 암벽과 잡목들이 어우러진 경관과 능선에서 내려다 보는 수성못과 법이산·용지봉쪽의

경치가 빼어나다.

3. 용두골-산성산

앞산 동편 골짜기로는 가장 큰 용두골 입구(신천변)에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은 계곡을 따라 가다 계곡이 끝나는 곳에서

산성산 바로 밑 능선으로 올라서는 코스와 계곡 길로 가다가 첫 다리를 지나 바로 왼편 기슭으로접어들어 능선길로

산성산을 오르는 길이 있다. 이 밖에 용두골 입구에서 오른편 산기슭에서 능선으로 올라 정상으로 가는 코스 등 크게

세 코스가 있으나 계곡 사이사이에 이들 루트와 연결되는 다양한 길이 있다.거리는 계곡길이 약 2.2km, 오른쪽 능선길이

약 3.2km다.
용두골 오른쪽 능선길은 앞산에서 가창호를 가장 입체적으로 볼 수 있는 빼어난 경관을 가지고 있다. 이능선에서 바로

달비고개로 오르는 등산로도 있어 가창호를 한바퀴 돌면서 등산하는 맛은 그윽하다. 계곡으로 오르는 길은 앞산공원에서

큰골이 유기장과 케이블카 시설 등으로 약간은 도시적 정취가 가미돼 있다면 이 곳은 자연공원적 정취가 물씬 나면서

잘 다듬어져 있는 곳이다.

4.장암사골-산성산

신천변 장암사가 있는 작은 골짜기를 거쳐 산성산 능선에 올라 이 산의 정상으로 가는 2.2km의 코스. 이 길은 가파른 코스이긴 하나 등산객이 많지 않아 비교적 호젓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5. 안지랑골-비파산·앞산정상

안지랑골 입구(보문사 옆)에서 안일사를 거쳐 곧바로 앞산정상(1.4km)으로 오르는 코스와 안일사 밑에서임도를 따라

비파산에 올랐다가 휴게소가 있는 능선길을 따라 앞산정상에 오르는(3km) 두 코스가 있다.

이밖에 안일사에서 휴게소가 있는 능선으로 오르는 여러 갈래의 소로가 나있어 산행인의 취향에 따라 코스를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안지랑골 코스는 어느 곳으로 오르든 옛 대덕산성 내 여러 경치를 볼 수 있고 대구시가지를 가장 넓게

볼 수있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안일사에서 상봉쪽으로 펼쳐지는 기암괴석은 이 코스가 가지는 운치라 할 수 있다.

6. 무당골-앞산·대덕산(앞산 공룡능선도 여기에포함됨)

이 코스는 무당골 계곡으로 가다 안일사 옆 능선을 타고 앞산정상과 대덕산정상 사이에 있는 거대한 사자바위로 오르는

1.4km 등산로다. 이 코스는 앞산북면으로 뻗은 산줄기 가운데 바위능선이 가장 웅장해 앞산남면의 청룡산의 암벽능선과

대칭을 이룬다.

아직 이 능선의 이름은 붙여지지 않았으나 이 능선의 줄기가 거대한 용의 등뼈를 연상시키고 그 정상부위가 큰 바위로

되어 있어 용의 등뼈 위에 붙은 용의 머리 같은 인상을 준다하여 지금은 등산객들에게 사자바위 혹은 코끼리바위

(공룡능선)라 불린다.마침 이 산줄기의 북편에 황룡샘이있고황룡샘 위에 바위전망대가 용의 무릎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을

생각해보면 옛날 사람들은 한때 앞산을황룡산이라 불렀을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청룡산과 황룡산이 달비고개에서

교접하는 모습의 산세가 되는 것이다.불교가 들어오면서 앞산이 성불산으로 일부가 대덕산으로 이름지어진것은 시대적

대세에 따라 그렇게 된것이고 그 이전에는 청룡산과 대칭되는 황룡산이란 이름이 앞산의 본래명칭이 아니었을까 하는

상상을해보게 하는 코스가 이 등산로이다.

7. 매자골-대덕산

이 코스는 앞산 서편에서 대덕산 정상을 오르는 1.2km 거리의 등산로이다. 대구의 서부지역을 관망하면서산행을 하는

급경사의 계곡길이다. 급경사지만 대덕산정상에 오르면탁 트인 낙동강과 먼 산들의 조망에가슴이 후련하다.

8.달비골-대덕산·앞산·달비고개

달비골은 일반적으로 월배지역에서 시작되는 앞산 서쪽 골짜기로 알려져 있으나 지리적으론 달비고개를넘어 가창댐으로

내려가는 계곡까지 달비골로 친다. 달비골은 앞산지명 가운데 드물게 남아있는 순수한 우리말 지명이다.

왜 이 골짜기를 달비골이라 불렀는지 확실치 않으나 달이란 말이 하늘의 달이란 뜻과 함께산이란 말이고 비는 바위란

뜻이므로 이를 합치면 산바위 혹은달 같이 생긴 바위란 말이 된다. 이 곳을 둘러싼주변지역의 지명 가운데 월배(月輩)란

지명과 월암(月岩)이란 지명도 따지고보면 모두 달비란 말의이두식표현이다.

이 달비골에서 앞산을 오르는 산행로는 계곡입구에서 약1.2km쯤 가다 세 갈래로 산길이 갈려서 대덕산과앞산,

달비고개로 가는 길이 나온다. 대덕산으로 오르는 길은 임휴사 옆으로 해서 비탈길과 능선길이 이어져있는데 갈림길에서

0.9km, 앞산으로 오르는 길은 원기사 계곡을 오르다 절을 지나 바위 전망대를 거쳐 앞산 정상에 이르는 1.2km의 산길이다.

갈림길에서 달비고개로 오르는 길은 평화동산을 거쳐 달비재로 오르거나 (1.7km) 평화동산에서 오른쪽 산길을 따라 바로

청룡산 능선을 타는 코스(1.9km)가 있다.
이들 코스는 완만한 길과 가파른 길이 엇갈리고 계곡과 능선이 엇갈려 산행의 묘미가 있을 뿐 아니라 계곡과 능선의

기암괴석은 달바위가 달비로 변한 지명을 짐작케 한다.

<앞산자료/대구남구청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