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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여행길

창녕 우포늪속 사지포(모래벌)

* 원시적 저층늪을 그대로 간직한 마지막 자연늪인 우포늪속의 사지포(모래벌)의 풍경

1. 산 행 지 :사지포(모래벌)/ 경남 창녕군

2. 산행일자 : 2012년 06월 02일(토) / 맑음,박무

3. 산 행 자 :아들과 함께

4. 가 는 길 : 남대구I.C-창녕I.C-5번국도-1080지방도-우포 가시연꽃마을(42km,약50분소요)

5. 산행경로 :가시연꽃마을-생태체험장-사지마을-사지포제방-사지포초소-신월교-가시연꽃마을(안내도 기준 7.2km)

6. 산행시간 :2시간 10분(10:20~12:30)

7. 사지포안내도

8. 우포늪 안내도

* 우포늪(소벌) 트래킹 : http://blog.paran.com/kim22300/47312127

 

* 목포(나무벌) 트래킹 : http://blog.paran.com/kim22300/47472679

우포늪의 하나인 사지포(모래벌)는 전국최대 가시연 군락지다.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가시연꽃마을

 

가시연꽃이 마을 담장마다 그려져 있다

 

가시연꽃

 

밤하늘의 별빛이 더 맑게 보인다는 민박집, 우포 자연나라

 

마늘과 양파를 수확한땅에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사지포(모래벌)를 한바퀴 돌아오는데 약 7km정도, 이정표와 안내도가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가시연꽃 재배지를 지나면.....

쪽배 체험장이 나오지만....

 

오늘은 주말인데 아무도 없다

 

넓은 들판으로 보이지만사지포의 풍경을 잠시 보면서 다시 숲길 속으로.....

 

여기까지가 차량통행이 가능한 곳이다

 

산허리를 굽이 돌아 내려가면 지난번에 보았던 사지포가 보인는 것 같다

 

이정목에서 다시 사지마을로.....

 

사지마을은 동네 주민들이 품앗이 형태로 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그놈 실하네....

 

비라도 내리면 늪의 풀빛은 싱싱해진다

 

땡볓 아래 나무 그늘 한점없는 길으 걸으며 사지마을에 이른다

 

사지마을 곳곳에 복숭아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아.... 너무덮다

 

아직 반도 못왔네.... 사지포 제방으로....

 

짜증나게 더운날.....그늘이 그리운 계절.......

 

늪 수면을 완전히 뒤덮어 마치 녹색 융단을 깔아놓은 듯... 사지포의 풍경이다

 

지난 생명길 트래킹에 걸어 보있던 사지포 제방길

 

사지포 제방둑에는 검게 익은 오디가 제철이다 한웅큼 따서 입으로..... 쥐잡아 먹은 입이 되곤.....

 

제방뚝길에 쉼터가 있으나 오뉴월 땡볕 아래에서..... 그냥 가자... 차라리 걷는게 나을듯

 

뚝방길 우측으로는 4개의 늪중 가장 넓은 우포늪이다

 

사지포 제방을 내려와 세월교 방향으로 내려간다

 

물과 함께 흔들리고 있는 풀들 사이로....

 

세월교와 대대제방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우리 같은 평범한 탐방객들은? 바로 '평안'이라는 선물을 얻는다는 곳이 우포늪이다

 

지천에 피어난 각종 야생화

 

가히 우포늪은 생명체의 보고라고 할 수 있다

 

사지포는 세계적으로 한 종밖에 없는 희귀식물인 가시연꽃 군락지. 여름이면 온통 가시로 뒤덮인다고 하는데....

 

아직 가시연꼿은 볼 수가 없다

 

소야마을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아직도 2.8km가 남았다....

 

언덕을 조금 올라와 보면 국화과의 야생화가 널은 들판을 형설하고 있다

 

사지포 감시초소

 

 

미루나무와 버드나무가 서있는 풍경은 한폭의 수채화를 연상케 하는 사지포

 

왕버들 군락도 보기에 좋다

 

 

우포에 있는 네 개의 늪 중에서 모래가 가장 많은 곳이다. 그래서 주민들은 모래벌이라고도 부른다.

 

늪가의 모래벌판은 철새들의 좋은 안식처. 네 개 늪 가운데 사지포에 가장 많은 철새들이 날아드는 까닭이다

수초 가득한 물길에 낚시 한수나 하면 ......

 

거의 다온듯, 1080지방도인 신월교에 오른다

 

가시연꽃마을 0.6km 이정목

 

도로를 따라 가시연꽃마을로.... 아 더워라... 아이스크림 생각이 절로...

 

* 우포 가시연꽃마을 : http://woopo.go2vil.org/

 

* 우포늪 사이버생태관 : http://www.upo.or.kr/main/

우포늪은

우포늪은 국내 최대의 자연늪이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뿐이다.

뭍도 아닌 물도 아닌 늪,

낙동강 지류인 토평천 유역에 1억 4000만 년 전 한반도가 생성될 시기에 만들어졌다. 담수면적 2.3㎢, 가로 2.5㎞,세로 1.6㎞로 국내 최대의 자연 늪지다. 1997년 7월 26일 생태계보전지역 가운데 생태계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되었고이듬해 3월 2일에는 국제습지조약 보존습지로 지정되어 국제적인 습지가 되었다.
우포늪(1.3㎢), 목포늪(53만㎡), 사지포(36만㎡), 쪽지벌(14만㎡) 4개 늪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997년 342종의
동·식물이 조사·보고되었다. 식물은 가시연꽃·생이가래·부들·줄·골풀·창포·마름·자라풀 등 168종, 조류는 쇠물닭논병아리·노랑부리저어새(천연기념물 205)·청둥오리·쇠오리·큰고니(천연기념물 201)·큰기러기 등 62종, 어류는 뱀장어·붕어·잉어·가물치·피라미 등 28종, 수서곤충은 연못하루살이·왕잠자리·장구애비·소금쟁이 등 55종,패각류는 우렁이·물달팽이·말조개 등 5종, 포유류는 두더지·족제비· 너구리 등 12종, 파충류는 남생이·자라줄장지뱀·유혈목이 등 7종, 양서류는 무당개구리·두꺼비·청개구리·참개구리·황소개구리 등 5종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