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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산행기

산의 모양이 말(馬)과 닮았다고 붙여진 김천 백마산

1.  산 행 지 : 백마산(716m) / 경북 김천시, 성주군

2. 산행일자 : 2023년 12월 09일(토) / 맑음, 미세먼지

3. 산 행 자 : 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 별미령-698봉-백마산-전망데크-팩마산→별미령(안내도 기준 6.4km)

5. 산행시간 : 2시간 50분(13:10~16:00)

6. 산행안내도

7. 산 행 기

며칠사이 감기 & 몸살에 nock down 된 몸뚱이... 그래도 행낭 꾸려 집을 나서 보지만 천근만근 ~~
어디로 갈까, 고심하던 차 미답산이 근교 백마산으로 가볼까 한다. 100% 아닌 몸뚱이를 핑계 삼아 해발 300m 고지인 별미령 고개에서 시작합나다

김천시 농소면과 성주군 초전면 경계에 자리한 벽진 표석

별미령은 옛날 성주에서 한양으로 가는 고갯길로 이곳에 주막이 있었는데 힘겹게 고개를 넘던 길손들이 숨을 돌리며 마시는 막걸리의 맛이 일품이라 하여 붙은 지명이다. 현재는 김천시 농소면과 성주군 벽진면을 연결하는 도로가 지나며, 고갯마루에 벽진(碧珍) 즉 ‘하늘의 별’이라는 빗돌이 서있다.

별미령 고개를 살짝 넘어 김천 고을에서 시작합니다
별미령 인근 백마산 자락에 무슨 공사인지, 한창중~~~
백마산 등로가 간벌된 통나무와 나무가지 때문에 훼손되어 올라가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
간벌(공사) 지대를 벗어나면 선명한 등로가 이어지며 ....
돌아다 보니 금오지맥 고당산이라 한다
봉곡리와 김천시가지
우측으로 보니 백마산 정상과 전망대가 올려다 보이며
한고비 쑥~욱 올라가 보니
쉼터에 닿는다
한번쯤 내려가 다시 오르막
올라 오니 이번에는 산사면 길이다
감기 & 몸살에 몸뚱아리는 천근만근~~ 못 따라갈 지경이다
다시 주능선에 오르고....
금오지맥이라 등로는 A급 수준이다
잘생긴 참나무(굴,졸,상수리?)도 지난다

참나뭇과 낙엽활엽수는 참나무아속(Lepidobalanus)에 속하며, 여기에 속하는 수목으로 상수리나무, 굴참나무, 떡갈나무, 신갈나무, 갈참나무, 졸참나무가 있지만 잎과 수피로 구분한다고 한다

희미한 용암리/월곡리 갈림길을 지나 오르면 ....
679.7m 봉에 올라 잠시 쉬어간다
파스락 ~~~ 낙엽이 발피는 소리를 들으며
바위 덩어리 우측으로 우회하여 ~~~
곧장 진달래 군락지를 지나면 백마산 산정이다
푸른하늘 아래에 자리잡은 백마산이다
있을 것 다있는 백마산(태극기, 쉼터, 삼각점, 이정목)
단, 태극기가 찧어진 상태에서 바람에 흩 날리고 있다

백마산은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와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태가 말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금오지맥에 위치한 산이다.  전국에 많은 백마산 중 김천 백마산은 교통편이 불편한 두메산행지로 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이지만,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으면서 조망까지 좋아서 가볍게 걷기 좋은 산행지다.

김천 혁신도시와 상주고을 노음산과 갑장산
김천 혁신도시와 제석봉
구미 금오산과 영암산, 앞자락 가운데 안부에는 THAAD
약 200m 아래에 있는 전망데크로 내려가보자
전망바위에 올라보고....
어라, 주말인데 아무도 없네?
특급은 아니지만 🌟 🌟 🌟 정도는 될 듯한데 ....
679.7m 봉우리와 빌무산(783.6m)
고당산(603.4m)
김천시가지와 추풍령과 백화산 방향
봉곡리 하산길과 김천 혁신도시
다시 전망바위를 지나 백마산으로 올라 하산길로 .....
동명이산(同名異山)인 백마산

본래 물이 귀한 산이라 하여 갈수산(渴水山)으로 불렀는데, 음이 변해 걸수산(乞水山)이 되었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산의 형상이 풍수지리적으로 말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백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지역에서는 가뭄이 들면 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예부터 신성시한 산으로, 함부로 무덤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

679.8봉 까지는 낙엽소리를 들으며 걷는길이다
679.8m 쉼터
월곡리 갈림길을 지나면 100% 내리막이다
우측은 사유지인 듯, lylon 줄이 처져있다
사유지른 우회하여 돌아가면 .....
개간지(공사)가 내려다 보이고 ....
올려다 보니 전망대와 백마산 정상이 보이는 곳이다
무슨 공사인지 ? ?
태양광 시설물 아래 별미령으로 하산 ~~~
고방사는 예전 사진으로 (창고사진 : 2011.11.10)

고방사(古方寺)
대한불교조계종 제8교구 본사인 직지사의 말사이다. 고방사(高方寺) 또는 고방사(古芳寺)라고도 한다. 경내에 있는 현판 기문에는 418년 아도(阿道)가 창건했다고 적혀 있고, 일설에는 526년(신라 법흥왕 13)에 같은 이가 창건했다고도 한다. 한때 건물만 45동에 이르는 대규모 사찰이었다고 한다. 1592년 임진왜란 때 불에 탔으며 1636년(인조 14) 옥청(玉靑)이 적묵당, 현철(玄哲)이 설선당을 각각 중건하였다. 1656년(효종 7)에 학룡(學龍)이 청원루를 새로 지었고, 1719년(숙종 45) 수천(守天)이 중창하였다.

백마산은 경북 김천시 농소면 봉곡리와 성주군 초전면 월곡리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산의 형태가 말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금오지맥에 위치한 산이다.  전국에 많은 백마산 중 김천 백마산은 교통편이 불편한 두메산행지로 산객들이 잘 찾지 않는 산이지만,  산세가 그리 험하지 않으면서 조망까지 좋아서 가볍게 걷기 좋은 산행지다.
본래 물이 귀한 산이라 하여 갈수산(渴水山)으로 불렀는데, 음이 변해 걸수산(乞水山)이 되었다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산의 형상이 풍수지리적으로 말의 모습을 닮았다 하여 백마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지역에서는 가뭄이 들면 산 정상에서 기우제를 지낼 정도로 예부터 신성시한 산으로, 함부로 무덤을 들이지 않았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