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으로 기도 드리면 누구나 한가지 소원을 이루게 해준다는 관봉석조여래좌상[冠峰石造如來坐像]-보물 제431호
1. 산 행 지 :팔공산 관봉(갓바위 851m) / 대구광역시, 경북 경산시
2. 산행일자 : 2011년 04월 24일(일) / 맑음
3. 산 행 자 : 와이프,아들과 함께
4. 산행경로 :관음휴게소-선본사-관봉(갓바위)-약사암-선본사-관음휴게소(산행안내도 기준 4.1km)
5. 산행시간 :2시간 00분(14:30~16:30)
6. 산행지도
7. 산 행 기
가대한 주차공간아인데 빈자리가없을 정도로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차량이 통제된 탓에 관음휴게소에서 부터 걸어서....
상주 북장사 일주문 처럼 도로 가장자리에 놓여있다
금륜교를 지나 탑방지원센터와 등산안내도가 있는 곳으로....
좌측 약사암길을 하산길로 생각하고....
770여개의 돌계단길이 시작되는 곳
대구방향 보다는 훨씬 쉬운 길이다
공양실
선본사 중단의 대웅전과 만불대원탑
관봉 언저리에서 바라본 농바위,노적봉,남,북방아덤의 전경
방아덤 옆 동부능선 넘어로 비로봉도 보인다
관봉석조여래좌상(보물 제431호, 갓바위)
관봉 석조약사여래좌상(갓바위부처님)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곧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또 머리에 마치 갓같은 판석(板石)이 올려져
있기에 그렇게도 부른다
오늘은 8배만.....
갓바위의 소원등
관봉 정수라의 암봉
714봉과 환성산
용주암과 장군바위,명마산 능선 넘어로 보이는 무학산
용주암
용덕사
약사암
조계사, 보문사와 더불어 조계종 직영사찰인 선본사
약사암 방향의 암릉으로 가보자
암릉을 넘어 운치있는 소나무길....
대한리 능선길에서 좌측 선본사로....
진달래가 만발한 능선길을과
나무계단길을 내려와...선본사로 향한다
선본사[禪本寺]의선정루
주불(主佛)이 모셔진 금당(金當)인 극락전
선본사 앞마당의 향기
선정루와 남,북방아덤
갓바위 주차장에는 벚꽃이 한창이다
관봉(冠峰)
팔공산의 남쪽 봉우리 관봉(冠峰) 정상에 자리하고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석불 좌상으로서, 전체 높이는 4m에 이른다.
관봉이 곧 우리말로 '갓바위'이므로 흔히 '갓바위부처님'이라고 부른다. 또 머리에 마치 갓같은 판석(板石)이 올려져
있기에 그렇게도 부른다. 관봉은 인봉(印峰).노적봉(露積峰)과 함께 팔공산의 대표적 봉우리로서 해발 850m의 고봉(高峰)
이다. 그래서 이 곳에서는 팔공산의 서남쪽이 모두 두루 조망(眺望)된다.
이 부처님은 화강암 한 돌로 만든 것인데, 몸뿐만 아니라 대좌도 역시 한 돌로 되어 있다. 불상의 광배(光背)는 없지만
뒤쪽에 마치 병풍을 친 듯 기다랗게 바위가 둘러져 있어 혹시 이 자연 바위를 광배로 삼았기 때문에 따로 광배를 만들지
않았는지도 모르겠다.
머리는 소발에 육계가 큼직하고 그 위로 두께 15cm정도의 흡사 갓모양을 한 얇은 바위가 얹혀졌다.
바위 아랫면에는 육계에 맞닿는 곳에 둥근 구멍을 파서 육계에 맞도록 하였으며, 웃면 가운데는 같은 식의 둥근 구명을
도드라지게 하고 그주위에 화판(花瓣)을 조각했다. 그래서 어느정도는 인공적 조각임을 느끼게 한다. 얼굴은 양쪽 볼이
두툼하게 되어 있는 등 비교적 둥글고 풍만한 편이다. 입술은 굳게 다물어 대체로 근엄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이목구비가
조화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다. 이마 한 가운데는 백호(白毫)가 둥글게 솟았고, 오똑한 코 아래의 인중도 두드러지고 있다.
두 귀는 길게 양쪽 어깨에까지 늘어졌으며 목에는 삼도(三道)가 뚜렷하다.
두 어깨는 반듯하고 넓어 당당한 신체와 잘 어울리고 있다. 오른손은 오른쪽 무릎 위에 올려놓고 손가락을 아래로 향하고
있어 항마촉지인(降魔觸地印)과 비슷한 수인(手印)을 하고 있다. 이 수인은 석굴암(石窟庵) 본존불의 그것과 양식상 흐름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왼손은 결가부좌한 왼쪽 발 부근에서 손바닥을 위로 향해 약합(藥盒)을 올려놓았다.
불상에 표현된 불의(佛衣)는 통견(通肩)인데 두 팔을 거쳐 두 무릎을 덮고 대좌 아래로 흘러내려 있으며, 불의의 옷주름을
표현한 선각(線刻)이 매우 유려하다. 그리고 가슴 앞에는 속옷의 일종인 승가리(僧伽梨) 혹은 군의(裙衣)의 띠매듭이 보인다
불상의 뒷면에는 옷의 표현이 없고 그냥 평면으로 되어 있다.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은 편이다. 대좌 윗부분에는 길게 입은 옷의 끝자락이 엎고 있는데 이같은 대좌 형식을 상현좌(裳懸座)
라고 한다. 이것은 팔공산 부근에 있는 군위(裙衣) 삼존불 가운데 본존불의 대좌형식과도 유사하다.
이 갓바위 부처님은 절에 전하는 바로는 원광법사(圓光法師)의 수제자인 의현대사(義玄大師)가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하여 638년(선덕왕 7)에 조성한 것이라 한다. 그러나 전체적 양식으로 보아 8~9세기 작품으로 보이는 것이 학계의
일반적인 정설이다. 현재 보물 제 431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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